삶과 일상(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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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마지막 주간 일기
2023년 4월 22일 토요일 지난주 토요일의 악몽이 생각이 나서 오늘은 정신을 차려야지 각오를 단단히 했다.ㅎㅎ 그랬더니 이번엔 또 너무 빠르게 도착ㅋ 늦은 것 보다 훨씬 났다. 주차장에서 우쿨렐레 선생님을 만나 인사를 하고 앞선 선생님 뒤따라가려 했지만, 주차장으로 통하는 문이 닫혔다. 다시 앞쪽 문으로 2층 강의실로 ~ 따라 한다고는 하지만, 늘 늦다. 배운 것도 짧지만, 함께 해도 늘 늦다. 내가 너무 뻔뻔한 거나 아닌지, 모르면 또 어때 천천히 가면 되지~ ㅋㅋ 2023년 4월 23일 일요일 오늘은 일주일 중 가장 기쁜 날 그냥 왔다리 갔다리 하는 교인이긴 하지만... 그래도 난 이날이 가장 편안하고 좋다. 성도님들과 함께 예배를 보고 목사님이 전해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돌아서면 곧장 잊어버리더라..
2023.04.29 -
지나간 3주간의 주간 일기 몰아 쓰기
2023년 4월 2일 일요일 봉고차 2대와 승용차 4대 이렇게 나누어 타고 주일 3부(10시) 예배를 마친 후 거장 창포원으로 미루었던 젊음의 행진 아우팅을 갔다. 창포원 식물원에는 신기한 나무와 꽃들도 많았으며, 잘 알고 있는 기린 선인장꽃도 함께 피어있었다. 식물원을 한 바퀴 휘돌아 구경한 후 밖으로 역시 봄이다. 참 아름다운 하나님의 세상 앞다투어 피는 꽃도 아름다웠으며 함께 하는 시간이 더 즐겁고 행복했다. 앞서 걷는 일행을 뒤쫓으며 난 또다시 찍사 본능이 발동!~ 휴대폰 셔터를 눌러 되었다. ㅎㅎ 우와!~~~ 핑크다 핑크!~ 핑크빛 꽃잔디가 저리도 예쁠까 눈이 부시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서로를 찍어주며, 찍히며, 일행은 추억 담기에 바빴지요. 찍는 건 좋아하지만, 찍히는..
2023.04.22 -
2023년 3월 마지막 주 일기
2023년 3월 25일 토요일 어제 금요일 다녀온 하동 십리벚꽃길 비가 내려 신경이 쓰여서일까 예전 같으면 하룻밤 푹 쉬고 나면 거뜬하게 일어날 수 있었는데... 나이드니 그렇지 못하다. 우쿨렐레 수업도 연락하고 쉬었다. 그냥 푹 쉬고 싶어서... 가도 잘 못하면서 무슨 똥배짱인지 모르겠다. ㅎㅎ 괜히 빈둥빈둥 하루를 보냈다.ㅋ 2023년 3월 26일 일요일 어제 하루 쉬었을 뿐인데, 오늘은 거뜬하다. 마음의 자세부터가 다르다. 주님의 성전에 가는 날 이날은 마냥 마음이 편하고 좋다. 찬양과 기도로 주님께 예배드리고 말씀도 듣고 봉사도 하고 꽉 찬 시간이 보람 있고 좋다. 내 죄를 사하여주시고, 함께 해주시고 보호해 달라는 이기적인 기도도 한다. 어린아이가 아니기에 때로는 부끄럽기도 해서 기도하는 목소리..
2023.04.01 -
2023년 3월 셋째 주 일기
2023년 3월 11일 토요일 밑반찬으로 서남시장 콩장을 사러 가야 한다. 조금밖에 남지 않아서 언젠가 감삼역 지하철에서 승강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오며 함께 타신 어르신의 말씀이 떠올랐다. 그 집은 맛은 있는데, 지 맘대로 문을 닫아서 속이 상한다며... 그러나 맛이 있어서 또 가게 된다는 말에 뒤따라가서 그 집을 알아보았다.ㅎㅎ 어딘가 했더니 돼지국밥 식당이었다. 다시 서남시장에 올 일이 있으면 들려봐야겠다 마음으로 생각을 해 두었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서남시장 가려는데, 만나요. 지인에게 전화했다. 점심은 드시지 말고 오시라 했다. 돼지국밥을 사드린다면서... ㅎㅎ 만나서 식당으로 직행 아는 길이라 묻지 않고 씩씩하게 갔다. ㅋ 돼지국밥 2그릇을 시켜 먹긴하였는데... 아차... 또 사진을 잊..
2023.03.18 -
2023년 3월 둘째 주 일기
2023년 3월 6일 월요일 오늘은 그동안 뜸했던 산책도 할 겸 겸사겸사 아파트 옆문으로 나와 호산 공원 쪽으로 걸었다. 그랬더니 역시 예감이 틀리지 않았다. 청매화가 만개하였다. 서둘러 휴대폰으로 담기 시작 주변 지나는 사람들은 지나치며 뭐... 꽃 처음 보냐? 는 눈으로 흘금흘금 쳐다보며 지나가지만, 난 모른 척 꿋꿋하게 담았다. ㅎㅎ 이렇게 예쁜 꽃을 어찌 지나칠 수 있나요? 내 사전에 절대 없어요.!! 四君子(사군자)에도 들어가는 매화 梅(매), 蘭(난), 菊(국), 竹(죽) 등 네 가지 식물을 일컫는 말로 네 가지 식물을 주로 먹만으로 그린 四君子(사군자)도 문인화가들이 즐겨 그리는 소재라 합니다. 나비는 아직이지만~ 벌은 벌써 꽃과 밀 땅을 하고 있었어요. 담으려 하면 휘리릭 자리를 옮겨 날아..
2023.03.11 -
2023년 3월 첫째 주 일기
2023년 2월 25일 토요일 이사 온 지 3년 두 번째로 한 라인의 15층 주민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집을 방문하고 함께 산책도 하였지만, 지난 2주 동안 통 연락이 없다. 처음엔 궁금했다. 무슨 일일까? 또 여행을 가셨나? 전화해 볼까 하다가 그만두었다. 무언가 나한테 서운한 게 있었나? 생각해 보았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 같지만, 또 모른다. 있을지도...그리곤 잊었다. 새벽 일찍 일어나니 이때쯤이면 잠이 솔솔 온다. 잘까? 하고 누웠는데, 전화가 왔다. 오잉 15층 주민이네! 얼른 받았다. "뭐 하세요?" "그냥 있어요?" ㅎㅎ 어디 다녀오셨어요? 묻는 내 말에 그동안 연락 못 한 사연을 전화로 줄줄이 엮어낸다. 아저씨가 편찮으셨다고 하네요. 무얼 잘 못 드셨는지... 설사와 기운이 없으시다면..
202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