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일상(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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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6일~6월 2일 주간일기
2023년 5월 27일 토요일 지난주 토요일은 사정이 생겨 우쿨렐레 수업은 쉬었다. 갖다 놓은 그대로인 우쿨렐레 악기와 악보집을 챙겨 들고 나섰다. 늘 이렇다 집에서 연습하고 가면 좋을텐데.... 나이는 최고령? 실력은 꼴찌인 난 언제나 배짱은 두둑하다. ㅎㅎ 주차를 한 후 2층으로 가는 길에 전도사님을 만났다. "집사님 잘 만났어요. 우산을 드려야하는데..." 하시길래 "뭔 우산요?" 지난주 새 생명 축제일에 인도하신 분도 함께 드린다며 가져다주시고 가셨다. 안 그래도 함께 한 지인은 혼자서 선물을 받았다며 우산이어서 나눌 수도 없고 하시며 미안해하셨던 생각이 나서 선물로 주는 우산을 얼른 받았다. 나도 받았으니 미안해하시지 않아도 된다고 전화해서 알려주어야겠다. 각자의 사정이 있어서 두 사람은 빠지고..
2023.06.03 -
2023년 5월 21일~26일 주간일기
2023년 5월 21일 일요일 새 생명 축제일이다. 오늘은 좀은 당당할 수 있다. 축제에 초대할 수 있는 지인이 있어서 행복하다. 2부 10시 예배 참석하기로 약속한 지인을 만나려 강창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오늘은 늘 보는 지하철역이 반짝반짝 빛나 보인다.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조화처럼 종이꽃처럼 생긴 체꽃이 꽂혀 있는 식탁에서 평소에는 가져다 먹었던 음식을 새 생명 축제날을 기해 봉사하시는 분께서 점심을 가져다주셨다. 맛난 음식들이 줄이어 나오네요. 평소 먹었던 음식보다 더 풍성하게~ 아무래도 축제일이니 잔치하듯 하였겠지요. 함께 하며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며 한참을 분위기에 취했다. 선물로 나온 우산을 받아 들고 우리 집으로~ 처음부터 얘기가 되어있었다. ..
2023.05.27 -
2023년 5월13일~19일 주간일기
2023년 5월 13일 토요일 우쿨렐레 수업을 마치고, 가려는데... 함께 수업받는 회원이 "언니 오늘 저 좀 데려다주실래요" 한다. 함께 배우는 지인과 함께하거나 아니면 남편이 데리러 와서 가곤 하였는데... 오늘은 지인이 결석 그리고 늦어서 남편을 부르기도 애매한 것 같다. 그러자고 하고 손아래 지인을 기다렸다가 함께 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은 곧바로 손주를 봐주러 가야 해서 함께 못 간다며 그냥 가라고 한다. 지인이 운영하는 호산공원 근처 카페 '망고식스'로 향했다. 대려다주고 곧장 집으로 가려는데, "언니 저랑 커피 한잔 마셔주시면 안 되겠어요?" 말도 어찌나 예쁘게 하던지 빼지도 않고 곧바로 그러자고 했다. ㅎㅎ 그리곤 커피를 준비하는 동안 난 실내 전경을 담기 시작 아기자기 꾸며놓은 ..
2023.05.20 -
봄 소풍 갑니다.^^
오늘은 올해 입학한 성서 노인문화대학 봄 소풍 가는 날 이르게 출발해서 목적지인 영덕 도착 영덕의 여러 곳을 둘러본 후 돌아오면 아무래도 블로그는 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쉬려 합니다. 아무 말씀 드리지 않고 쉬면, 이웃님들이 염려하실까 봐 이렇게 알려드리고 쉬려고요. 포스팅 해둔 전시작품은 있지만, 공감과 댓글을 막아놓으려니 좀... 그래서 계절의 여왕 오월에 핀 장미를 편집하여 올려놓고 봄 소풍 다녀오려 합니다. 들리시는 건 마음대로 하셔도 되지만... 댓글은 막아놓았습니다. 공감은 어디서 막아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두었어요. 공감도 하지 마셔요. 다른 포스팅의 댓글도 공감도 사양합니다. 다녀와서도 답글도 방문도 하지 못하니까요. 양해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요. 기쁘고, 즐거우신 날 되시기를 바랍니..
2023.05.17 -
4월 말부터 5월 12일 두 주간의 일기
2023년 4월 30일 일요일 일주일 중 가장 마음이 편안하고 좋은 날 내게 강 같은 평화가 흐르는 날이다. 늘 꼭두새벽에 일어나 일상처럼 하는 컴퓨터도 감사하다. 감사에 너무 취해 있었나? 아침을 먹고 교회로 가기 위해 상을 차리려 보니 아차! 밥이 없다....ㅠㅠ 어제저녁 조금 남은 밥으로 때우고 오늘 아침 밥을 해야겠다. 생각만 하고 깜빡 잊었다. 새벽같이 어딜 간다고 해도 아침을 건너뛰는 법이 없는 초아 추어탕과 콩장 가죽 나물무침, 햇 생양파로 간단하게 아침을 때웠다. 그래도 깔끔하게 다 비웠다. 밑반찬인 콩장과 쌈장만 남았지만...ㅎㅎ 넉넉한 시간에 집을 나서 교회로~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고, 교회 2층 도서관으로 자원봉사 2시간 지난주에는 새 생명 축제 때 함께 모실 전도대상자에게 가져다..
2023.05.13 -
호산동 메타세콰이아 숲길 산책로 봄 꽃
호산동 메타세콰이아 숲길은 1995~1996년에 조성되었으며, 약 1km길이로 250여 그루가 긴 터널로 조성되어있다. 좁지만 길고 아담한 메타세콰이아 숲길로 가족과 연인들의 산책로 및 사진 동호인들의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동화 같은 거리이다. 이 숲길을 알게 되어 이사도 이곳으로 옮길 정도로 나의 최애 산책로가 되었다. 어제는 한 동안 쉬었던 산책도 할겸 메타세콰이아 숲길을 찾았다. 녹음이 짙어가는 메타세콰이아 숲길을 조금 걸어 내려가니 우측 옆쪽 철망 담벽에는 찔레꽃이 활짝 펴서 반겨준다. 찔레꽃을 보면 떠오르는 노래 친정어머니의 찬송가 빼고 18번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근데, 참 이상한 것은 찔레꽃은 늘 흰 꽃밖에 만난 적이 없는데... 왜 붉..
202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