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일상(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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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3일~7월 9일 주간일기
2023년 7월 1일 토요일 지난주 수업을 듣고, 모셔 둔 우쿨렐레와 악보집 게으른 주인 덕에 일주일 만에 외출하는 거다. ㅎㅎ 이렇게 하다간 언제 늘지 그런 생각보다는 이렇게라도 빼먹지 않고 계속하다 보면 콩나물시루에 물을 주듯이 배운 건 다 빠져나가더라도 손가락이라도 기억해 줄 거라는 희망도 가져보지만, 그것도 아니라도 괜찮다. 무언가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뿌듯하다. 오늘도 열등생인 초아는 선생님께 나머지 공부를 했다. ㅎㅎ 보이지 않게 조금은 도움이 되겠지 하면서도... 10분도 채 지나기 전 "선생님 그만 해요." 한다. ㅋㅋ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하고는 삼십육계~ 집으로 와서 서둘러 가느라 대충 치워놓고 간 나머지 청소를 하고 소파에 앉아 T.V 시청 슬슬 눕고 싶다. ㅎㅎ 누워서 봐..
2023.07.08 -
2023년 6월 24일 ~ 6월 30일 주간일기
2023년 6월 24일 토요일 우쿨렐레 수업이 있는 날 어제 단톡방에 톡이 왔다. '내일은 4층 엘리베이터 내려서 오른쪽에 있는 방에서 수업합니다.' 교회의 일정 때문에 장소가 변경되었음을 알려주신 거다. 자랑은 아니지만, 역시 지난주 토요일 수업 후 집에 가져다 놓은 그대로 악기와 악보집 넣은 가방을 들고 수업받으려~ ㅎㅎ 이렇게 해서 왔다리 갔다리 학생으로 전락해 버리는 거나 아닌지...ㅠ.ㅠ 그래도 갈 수 있다는 것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집을 나섰다. ㅋㅋ 4층에 도착 커다란 창밖으로 펼쳐지는 녹색의 장원! 앞으로도 쭉 이곳에서 수업받으면 좋겠다면서 얘기하다가 기념으로 사진을 찍자기에 선생님이 찍어준다며 서라고 했지만, 찍사본능이 저절로 휴대폰을 쥐고 뒤쪽에서 담아주시는 선생님을 피..
2023.07.01 -
2023년 6월 17일 ~ 6월 23일 주간일기
2023년 6월 17일 토요일 오늘은 혼자서 우쿨렐레 단독 개인 지도를 받았다. 이유인 즉!~ 지난 16일 금요일 우쿨렐레 단톡방에 카톡이 왔다. 위와 같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불참을 통보하시는 회원님들 그래서 선생님은 수업을 월요일 9시로 돌리면 어떻겠느냐고 하셨다. 허지만, 난 못한다. 그날 노인문화대학 가는 날. 그래서 전 안되지만, 다른 사람들이 다 좋다하시니 그렇게 하시라고 말씀 드렸지만.... 개인 톡으로 선생님이 다시 연락을 해 오셨다. 위와 같이 정규수업이나 그대로 진행한다며 오라고 하네요....ㅠ.ㅠ 안 오셔도 혼자서 9시부터 기다린다는 압력성(?) 문자가 개인 톡으로 왔다. 알겠다고 나가겠다고 했지요. ㅋㅋ 같이 오라 했던 00은 몸살 기운이 있다면서 월요일 강습하겠다 해서 그래서 선생님..
2023.06.24 -
2023년 6월 10일 ~ 6월 16일 주간일기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오늘은 유일하게 우쿨렐레와 함께하는 날 토요일 수업을 마치면 동시에 우쿨렐레와 이별하는 날. 열심히 수업도 받고, 집에서도 가끔 꺼내어 연습하면 좋을텐데... 그게 잘 안된다. 시간이 있을 때도 없을 때도 똑같다. ㅋ 그래서 절대 결석하면 안 된다. 함께 하는 젊은 사람들과 선생님에게 부끄럽기도 하지만, 모른 척 얼굴에 철판을 깔고 참석한다. ㅋㅋ 그나마 하지 않으면 까맣게 다 잊어버릴 것 같고, 또 손가락을 움직이거나, 악보를 익히기 위해 머리를 써야 하니 치매에 도움도 될 것 같아서 오늘도 힘을 내 본다. 늘지 않으면 어때, 함께 하는 이 순간이 좋다. 부득이한 사정이 아닌 한 결석을 할 수가 없다. 오늘도 참여의 기쁨을 누리고 왔음.~~^^ 2023년 6월 11일 일요..
2023.06.17 -
무박 2일 같았던 하루
오늘은 예약된 날 약속이 있는 날은 하루가 꽉 찬 것 같다. 성안빌딩 앞에서 11시 30분 약속하였지만, 행여 늦을세라 늘 이르게 출발하게 된다. 더구나 차가 먼저 와서 기다리게 하면 안 되니까 더 서두르게 된다. 그래도 너무 서둘렀나보다 ㅎㅎ 30분이나 이르게 도착 대구은행 현금일출기에서 볼일도 보고 성한 빌딩 옆 작은 쉼터 조각작품도 담고 기다렸다. 아직 10분이나 남았는데, 차가 도착 왜 이렇게 일찍 나왔어요. 자기는 왜 이렇게 일찍 나왔어요. 우린 서로에게 왜 일찍 나왔느냐고 물었다. ㅎㅎ 차가 먼저 와서 기다려야지 아니지 사람이 먼저 와서 기다려야지 흐뭇하고 달콤한 실랑이도 행복하다.^^ 범어네거리 파출소 앞에서 만나기로 한 지인과 초아를 초대해준 주인공(?)과 만나기 위해 출발!~ 시간이 일러..
2023.06.15 -
2023년 6월 3일~6월 9일 주간일기
2023년 6월 3일 토요일 우쿨렐레 수업을 받으며, 결석이 거의 없었던 분이 오늘 불참이라는 카톡을 보내왔다. 본 교회에서 배우는 4명만 참석 두 분이 빠졌다. 수업을 마치고 집 도착 혹시나 아프신가 해서 전화를 드렸더니 서울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못 온 거라면서 지금 서울이에요. 하네요. 그런 일이라면 빠져도 좋지만, 아프지만 않으면 되죠. 다음 주에 만나요. 하고는 전화를 끊고 그 후로는 조용한 토요일을 보냈다. 2023년 6월 4일 일요일 오전 10시 2부 예배를 드린 후 5층 헤븐에서 점심 후 우린 줄기 모임인 '젊음의 행진' 아우팅을 가기 위해 주차장에서 만나서 차량을 배정받은 대로 타고 '합천영상테마파크'로 출발했다. 참 아름다운 주님의 세계에서 멋진 반나절을 보내고 무사히 귀가 따로 정리하여..
202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