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정자와 누각(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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慶州(경주) 歸來亭(귀래정)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다산리 1074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94호 [歸來亭(귀래정) 흙돌담 길] 이 건물은 조선 영조 31년(1755) 驪江李氏(여강이씨) 川西門中(천서문중)에서 글방으로 세운 것인데, 원래 정자의 이름이 六花亭(육화정)이라 하였으나, 止軒(지헌) 李哲明(이철명, 1477~1523)이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 왔다는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하여 1930년경 문중에서 귀래정으로 이름을 고쳐 불렀다고 한다. [골목 옆으로 난 작은 문] 앞 출입문은 굳게 닫혀있고, 돌담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작은 문이 보이기에 작은 문을 미니 닫혀보였던 문이 열려서 고마워하며 들어갔습니다. [안내판 글 내용] [행랑채] 작은 문을 열고 들어서니, 넓은 마당과 행랑채의 살림집과 초가집이 보였다. [..
2016.03.04 -
함계정사와 선원리 고택 연정
소재지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 599번지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230호 [멀리서 바라본 함계정사] 이 건물은 임진왜란때 영천의병장 호수 정세아선생의 현손인 정석달(1660~1720)선생이 숙종 28년(1702)에 학문을 강학하기 위하여 정자 건립을 시도 하였으나 재력이 부족하여 우선 소재를 지은것이 안락재이다. 그 후 정조3년(1779) 선생의 손자 일찬(1724~1797)공이 중건하여 함계정사라 하였다. 선생이 호는 하계, 본관은 오천, 갈암 이현일선생의 문인으로 학문을 탐구하여 인품과 덕망이 높았으며, 병와 이형상선생과 학문을 강론하면서 일생을 보낸 성리학자로 가례흑문등 문집이 남아 있다. [좌측에서 담은 함계정사와 안내판 전경] 정석달의 본관은 烏川(오천) 자는 涵溪(함계)이다. 葛庵(갈암..
2016.01.25 -
황희정승 영당지 내 伴鷗亭(반구정)
소재지 :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122 경기도 문호재자료 제 12호 [伴鷗亭(반구정) 전경] 경모재 앞 마당 건너에는 강바람을 막기위해 일부러 쌓아놓은 양 제법 높은 언덕이 성곽처럼 서 있다. 위에는 울창한 소나무가 서 있고, 그 사이로 숨은듯한 정자가 눈에 들어온다. 바로 반구정과 앙지대이다.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의 문신이며 이름 높은 재상인 방촌 황희가 관직에서 물러나 여생을 보내던 곳으로, 예로부터 갈매기가 많이 모여들어 '갈매기를 벗삼는 정자 '伴鷗亭(반구정)'라는 이름을 지었다. '伴鷗亭重修記(반구정중수기)'와 '伴鷗亭記(반구정기)' 그리고 한글로 옮겨진 '반구정 중건에 붙이는 글' 등 여러개의 편액이 있다. [반구정 안내판 글 내용] [伴鷗亭(반구정)] 임진강변 언덕위에 세워진 반구정..
2016.01.22 -
黃喜先生影堂址(황희 선생 영당지)내 경모재, 월헌사등
소재지 :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산 127 경기도 기념물 제 29호 [淸政門(청정문)과 뒤쪽에 보이는 건물이 방촌선생 기념관] 朝鮮初期(조선초기)의 名相(명상)이며, 淸白吏(청백리)의 대표격인 尨村 黃喜(방촌 황희, 1363∼1452)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후손들이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영당이 있는 곳이다. 황희는 고려 말기부터 조선 전기의 여러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문물과 제도의 정비에 노력했고 世宗年間(세종연간)에는 영의정이 되어 왕을 도와 훌륭한 업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청백리의 삶을 통한 많은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文宗(문종2년, 1452) 황희가 89세로 세상을 떠나자 세종의 廟庭(묘정)에 배향하고, 世祖(세조원년, 1455)에 유림들이 그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伴鷗..
2016.01.22 -
栗谷(율곡)과 花石亭(화석정)
소재지 :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산 100-1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1호 [고 박정희 대통령이 쓴 花石亭(화석정) 현판글씨] [花石亭(화석정)] 임진강가에 세워져 있는 정자로, 조선 중기의 대학자 栗谷 李珥(율곡 이이, 1536~1584)가 제자들과 함께 시를 짓고 학문을 논하던 곳이다. 원래는 고려 말 대학자인 冶隱 吉再(야은 길재)의 遺址(유지)가 있던 자리라고 전해지지만, 자세한 문헌 기록은 없다. 그 후 세종 25년(1443년) 율곡 李珥(이이)의 5대 조부인 강평공 이명신이 세운 것을 성종 9년(1478) 율곡의 증조부 이의석이 보수하고 夢庵(몽암) 이숙함이 '화석정'이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栗谷 李珥(율곡 이이, 1536~1584) 조선 중기의 대학자이며, 아명은 見龍(현룡), 자는 淑..
2016.01.21 -
봉화 追遠齋(추원재)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870 시도유형문화재 제343호 [追遠齋(추원재)] 추원재는 단종조의 명신인 영의정 芝峯(지봉) 皇甫仁(황보인)이 수양대군에게 화를 입어 삼족을 멸하는 화를 당함에 지봉의 막내딸이 부군인 主簿(주부) 尹塘(윤당)과 함께 이곳에 은거하였다. [追遠齋(추원재) 현판글씨] [追遠齋(추원재)] 충재종택 우측편 계곡 내에 자리하고 있는 추원재는 종택과도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沖齋(충재) 權벌(권벌) 선생은 외조부인 주부공 내외분과 선생의 부모 묘소를 관리하기 위해 자그마한 재실을 두었으나, 선생이 을사사화로 배소인 朔州(삭주)에서 돌아가시자 이곳에 유해를 모시고 재실을 지었으며, 그후 1671 후손들이 중건하였다고 한다. 북부지역에 산재하고 있는 많은 재실..
201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