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일상(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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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일상
오늘부터 운동을 다니기로 하였다. 아침을 먹고, 준비해서 복지관으로 고고~~ 복지관도착 주차 후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이 아니라 12시에 만나요. 우리~ 약속을 한 후 남편은 복지관 지하 1층 체력단련실로 난 4층 탁구장으로 함께 왔지만, 우린 갈길이 따로였네요. ㅎ 12시에 만나 그냥 집으로 가지 말고 점심도 먹고, 팔공산으로 한바퀴 드라이브하자는 남편의 말에 난 무조건 OK 봉평메밀전문 식당에서 메밀 콩국수와 메밀전을 시켜 배를 채우고... 한티재로 내 달렸다. 구비구비 산구비를 돌아 한티휴게소에 도착 분명 이름을 알고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집에와서 생각해도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네요...ㅠ.ㅠ 위의 풀꽃역시.... 감감... 배도 고프지 않은데...자꾸만 까먹는다. 나이탓으로 돌려보지만..
2017.08.22 -
간병 일지
6월 27일 화요일 한동안 잘 지내시드니, 왼쪽가슴에 손을 대기에 "왜 그래요? 아파요?" "응 조금 따끔거리네" 한다. 그리곤 눈여겨 보았지만, 편하게 지내기에 맘을 놓았다. 오후엔 난 이비인후과 식도염 치료 그동안 쓰던 안경이 맞지 않아 쓴동만동 하다기에... 남편은 옆건물 1층 안경점에 안경을 맞추려 갔다. 다초점 안경이라 일주일은 걸린다고 한다. 연락을 주면 찾으려 오라 하기에 집으로... 28일 수요일 아침을 먹고, 점심전에 왼쪽 가슴 아랫쪽을 손으로 문지른다. "왜요? 아파요?" "그냥, 속이 좀 안 좋네" 한다. 그후로는 괜찮아졌기에 안심은 하였지만,..... 일거수 일투족이 몸짓 하나하나에도 덜컹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오늘은 운동도 쉬었다. 하긴 나도 힘이 들고 나른한게 몸살이 오려는지..
2017.07.05 -
이런 날 저런 날
뭐라 표현할 수 없이 울컥 화가 치민다. 갑짜기 참을 수 없이 덥고 땀이 난다. 내 자신을 어찌할 수 없는 이런 날은 그냥 잠을 잔다. 어찌보면 행복한 투정인지도 모르는데... 살아 있으므로 함께 하므로 느끼는 감정인데... 뒤돌아 보며 후회해본다. 조금이라도 더 드시게 하고 싶은게 내 맘 때론 먹는것도 고역이라며 화를 내는 그이나 서로에게 야속함이 있는지도 모른다. 저녁을 챙겨드리려 상을 보는 내게 평소때보다 죽이 좀 많았나보다. 보는순간 "안먹을래" 한다. 이 더위에 불앞에서 누름죽을 하느라 땀으로 범벅이 되었는데, 당신 생각하여 한두술이라도 더 드시게 하려 조금 더 드렸는데 내 맘도 모르고 벌컥 화부터 내는 그이. 서운함에 앞서 부아가 솟구쳤다. 아무소리 안하는게 상책이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 ..
2017.07.03 -
67주년 6.25와 도심속 평화
6.25 전쟁이 일어난지 벌써 67주년. 다시는 전쟁이 이 나라에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 시한폭탄을 안고 살아가는것 같은 불안불안한 시대에 우린 살고 있다. 선열님들이 지켜낸 우리나라 금수강산 지키고 발전시켜 후대에 물러줘야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우리 모두 자신의 이익보다는 국가의 이익을 위해 너나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우리들이 되어야겠다. 1.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 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울분에 떤 날을 후렴: 이제야 갚으리 그 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2. 아 아 ..
2017.06.24 -
퇴원후 첫 병원진료
평생을 병원가기를 거부하였던 남편. 이상신호가 알아채게 왔지만, 두렵고 무서웠지만, 그보다 남편의 고집이 더 무서워 그냥 주저 앉고 하였다가 이번에 된통 크게 한방 제대로 맞았다. 변을 보지 못하여 배가 찢어질듯 아프다면서도 병원가보자는 말을 귓등으로 들어며 험악한 표정으로 병원가보자는 말도 못하게 하드니만... 결국은 아픈데 장사 없나 봅니다. "병원에 가자." 하고 항복을 하였다. 그러나, 그 길이 곧장 응급실로 입원으로 이어질 줄 몰랐다. 입원 후 뇌졸중까지 합세 뇌혈관응급실 일반 병실로 옮겨서까지 안심을 할 만 하면 의식을 잃기를 한번 두번 세번.. 한국인은 삼세번을 좋아한다는 참 좋아한다는 칼럼을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그래서 일까 딱 세번 만에 병원의 치료덕으로 의식 놓는 일은 그쳤다. 퇴..
2017.06.15 -
나에게 큰 힘이 되어준 복음 성가
네이버 카페 '예수님을 따르는 아가페 목장'에서 모셔왔습니다. 남편이 입원하여 사경을 헤맬 때 이 복음찬송이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셔서 찬송을 들어보셔요. http://cafe.naver.com/grace0406/667
2017.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