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를 찾아서(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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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에 길이 빛날 蹈海壇(도해단)
소재지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바닷가) 국가보훈처지정 현충시설 33-1-15 [蹈海壇(도해단) 전경] 蹈海(도해)라는 말은 '진나라가 천하를 차지한다면 바다를 밟고 들어가 죽겠다'고 저항했던 중국 제나라 노중련의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다. 하지만 그는 죽지 않았다. 그런데 이곳 영해에 실제로 목숨을 던져 절의를 지킨 인물이 있었다. [아래 안내판 글 내용] [윗 안내판 글 내용] [蹈海壇(도해단) 전경] 순국지사들은 자신을 깨끗이 간직한 채 운명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택했다. 각자 처지와 입장에 따라 단식, 음독, 할복, 권총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결 순국하였다. [蹈海壇(도해단)] 경북 영양 출신의 碧山(벽산) 金道鉉(김도현) 의병장은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특이한 사례를..
2016.07.15 -
藥峯(약봉) 金克一(김극일) 묘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산161-1 [사빈서원에서 담은 묘소 전경] [도로에서 담은 묘소 전경] 사빈서원을 둘러 본 후 저 멀리 선명하게 보이는 묘소를 찾아 출발하였지만, 어디로 해서 가는지 들어가는 입구를 찾지 못해 내려갔다 올랐다는 반복. [도로에서 줌으로 당겨 담은 묘소 전경] [도로에서 줌으로 당겨 담은 묘소 전경 2] 결국 입구를 못 찾아 돌아와야 하는가 하고 도로에서 줌으로 당겨 묘소를 담아 되돌아 오려다 드디어 입구를 찾았다. [도로변 표시석] 약봉 김선생 묘소 입구 표시석이 어찌나 반가운지 그리운 임을 만난듯 가슴이 두근두근..^^ [표시석 옆으로 난 묘소 가는 길] 무조건 올랐지요. 묘소를 향해~ [묘소 아래쪽에서 담은 전경] 金克一(김극일, 1522~1585) 자 伯純..
2016.06.14 -
호국 인물 李日泳(이일영) 공군 중위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67-1 [이일영 공군중위상 안내팻말] [안내글 내용] [이인영 공원내 정자] [공원 정자 옆 벤취] [공원내 이일영 동상 전경] 어제 현충일에 다시 안동에 들리게 되었다. 서너군데의 답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오래전에 들린 곳이지만, 현충일이기에 그냥 스쳐지나치지 못하고 들렸다. 이일영 공군중위 동상 예전엔 동상만 덩그렇게 있었는데.. 이번에 들렸을 때 보니, 주변을 공원화 해 두었네요. 노오란 금계국도 곱게 펴서 이일영 공군중위님의 넋을 위로하는듯.. 잠시 머물며 담아온 사진 소개합니다. [호국 인물 李日泳(이일영) 공군 중위 像(상)] 이 중위는 1928년 8월 경북안동에서 태어나 48년 9월 육군항공학교에 입교한후 49년 공군창설과 함께 조종사로 활약했다..
2016.06.07 -
3.8선 휴게소
소재지 :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동해대로 1242 화진포로 가는 길에 지나치게 된 38선 휴게소 잠시 휴식도 취할겸 들려보기로 하였다. 오래전에도 통일전망대로 가는 길에 잠시 머물렀지만, 이상하게도 38선하면 아픈 민족의 역사가 떠올라 그냥 지나칠 수 없게 한다. 아주 어릴적 일이라, 직접 겪은 것은 아니지만, 전쟁의 비참함과 고통, 아픔을 듣고 보며 자랐기에... 휴전선과 38선은 다르다. 다르다는것을 알고 계신 분들도 많겠지만, 때론 흔히 휴전선이 38선인줄 알고 있는 분들도 계신다. 38선은 정확히 말하면 북위 38도선입니다. 지구를 세로로 잘랐을때, 적도에서 북쪽으로 38번째에 있는 선이며, 6. 25전쟁 전까지는 38선을 기준으로 남북한 경계가 설정되었다 합니다. 휴전선은 그후 6. 25전쟁이 ..
2016.05.10 -
忠烈公(충렬공) 金方慶(김방경) 장군 묘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녹전면 죽송리 335 [재실] 재실의 문이 닫혀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보지 못하였다. [담너머로 담은 재실] 아쉬워 담 너머로 깨끔발을 하고 담아 보았습니다. [김방경 영정 웹에서 모셔옴] 그림은 김송배 화백이 그린 영정이라 합니다. [묘역으로 오르는 돌계단] [참판공 묘소 표석비] [묘역으로 오르는 돌계단 2] [묘역 전경] 金方慶(김방경, 1212-1300) 본관 安東(안동). 자 本然(본연). 신라 敬順王(경순왕)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敏成(민성) 아버지는 兵部尙書(병부상서). 翰林學士(한림학사)를 지낸 孝印(효인)이다. 어려서부터 할아버지 민성이 양육했는데 성품이 강직하고 도량이 넓었다. [김방경 묘와 묘비] 고려 원종 11년(1270) 三別抄亂(삼별초난)을 토벌하고, ..
2016.03.03 -
退溪(퇴계) 李滉(이황) 선생 묘소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산 24-29번지 [퇴계 이황선생 묘] 退溪(퇴계) 李滉(이황, 1501~1570)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동방18현의 한사람, 본관 진보, 호 退溪(퇴계), 도산 온혜리에서 좌찬성 李埴(이식)과 춘천박씨 사이의 7남1녀중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묘와 상석과 묘비] 6세에 천자문, 12세에 숙부로부터 논어를 배우고 특히 도연명의 시를 좋아하였으며, 20세에는 주역공부에 몰두하였다. 27세에 진사, 성균관에 들어가 사마시에 급제한뒤 34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官界(관계)에 진출 하였다. 박사. 전적. 지평. 성균관사성을 역임하고 을사사화 후 건강을 이유로 관직을 사퇴하고 46세에 고향인 토계(하계)에 양진암을 지어 독서에 전념하는 구도생활에 들어갔다. [묘비] 묘비의..
201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