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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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東書院(도동서원)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35 보물 제350호 [다람재] 현풍IC를 빠져나와 한적한 시골마을을 지나면 왼쪽 낙동강 옆으로 기암괴석이 있는데, 그곳을 끼고 도동서원으로 가는길을 따라 좀 더 달리면 포장된 좁은 도로가 산비탈을 구비돌아 연결되어 있다. 길따라 달리다보면 다람재라는 돌 비석이 서 있는 고개에 도착한다. 여기가 다람재 정상이다. 나무 정자가 있어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정자에 오르면 발 아래 도동서원을 비롯해 낙동강, 고령 개진면 일대 평야까지 펼쳐진다. [寒暄堂(한훤당) 金宏弼(김굉필) 선생 詩碑(시비)] 路傍松(로방송) / 김굉필 한 그루 늙은 소나무 길 가에 서 있어 괴로이도 오가는 길 손 맞고 보내네 찬 겨울에 너와 같이 변하지 않는 마음 지나가는 사람 중에 몇이나..
2015.10.17 -
順天鄕校(순천향교)
소재지 : 전라남도 순천시 금곡동 182 전남유형문화재 제127호 [주차장에서 담은 순천향교 외삼문 전경] 태종 7년(1407)에 순천성 동쪽 2.8㎞ 지점에 창건하였다가, 순천이 도호부로 승격됨에 따라 명종 5년(1550) 다시 옮겨 세웠다. 그 후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졌다가 광해군 2년(1610) 순천성 서쪽 舊址(구지) 북편으로, 정조 4년(1780)에 홍내동으로 이전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순조 1년(1801)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순천향교 외삼문] [안내석 글 내용] [명륜당] 외삼문에서 이어지는 돌계단 위에는 명륜당이 자리하고 있다. [명륜당 앞쪽 담곁 비석군 전경] 비석군에 대해 좀더 자세히 보시려면 요기 클릭 하셔요. [서재옆 전경] [향교연혁과 오성. 송조사현] ..
2015.10.15 -
청도 龍岡書院(용강서원)
소재지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학산리 450 시도기념물 제129호 [마을 입구쪽에서 담은 용강서원 전경] [十四義士碑閣(14의사비각) 현판] [서원 앞 十四義士碑閣(14의사비각) 전경] 안내판에 적힌 내용을 알아보면, 이곳은 忠肅公(충숙공) 朴翊(박익, 1332~1398)과 임란 14의사를 제향하고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건립된 서원이다. 이곳에는 임진왜란 때 忘憂堂(망우당) 郭再祐(곽재우) 등과 연합하여 의병을 일으켜 청도, 경산 등지에서 왜적들에게 큰 타격을 준 삼우정 朴慶新(박경신), 慶因(경인), 慶傳(경전), 慶胤(경윤), 慶宣(경선), 智男(지남), 哲男(철남), 瑄(선), 璨(찬), 璘(린), 瑀(우), 瑾(근), 琡(숙), 球(구) 등 14의사를 모신 사당이다. 이들 14의사는 부자, 형..
2015.10.15 -
順天鄕校(순천향교) 碑石群(비석군)
소재지 : 전라남도 순천시 금곡동 182 [순천향교 내 碑石群(비석군) 전경] 善政碑(선정비), 功績碑(공적비), 不忘碑(불망비), 興學碑(흥학비), 重修碑(중수비) 永世不忘碑(영세불망비), 頌德碑(송덕비),淸德碑(청덕비),功德碑(공덕비),愛民碑(애민비), 去思碑(거사비),永思碑(영사비)등등 여러곳에 흩어져 있던 비석들을 한 곳에 모아 놓은듯... 안쪽 은행나무 아래 있는 碑(비) 부터 자례로 담아 소개합니다. 하나 하나의 비는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비문을 읽으시며, 천천히 살펴보셔요. 碑(비)들의 종류를 살펴보면, 善政碑(선정비) : 선정을 베푼 지방 수령이나 관리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興學碑(흥학비) : 교육에 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不忘碑(불망비) : 어떠한 사실을 후세 사람들이 잊..
2015.10.14 -
고마운 마음 감사하는 마음
제 일정이 빡빡하여, 답사갈 날짜를 잡기 어렵다며, 불만을 나타내었던 남편이 어제저녁 내일은 답사가자 하기에 토 달지 않고 금방 그러자 하였지만.. "괜찮겠어, 내일은 다른 일 없어" 한다. "네 없어요." 다른 일이 있어도 항상 우선순위는 남편. 내 일정보다는 남편의 일정에 맞추곤 한다. 그인 또 그이대로 될 수 있으면 한 주일의 나의 일정에 맞춰서 가려고 한다. 월요일은 다음날 청도를 가기 위해 쉬어야 하고, 월, 수는 운동, 목요일은 또 다른 일로 밖으로 나가야 하는 날 그러니 유일하게 남는 날은 금, 토 그러나 남편은 될 수 있으면 주말은 피해서 가자 한다. 직장인들을 위해 우린 조절할 수 있지만, 그들은 일주일을 일하고 주말을 즐기려고 집을 나서니 덩달아 우리까지 끼여 힘들게 하지 말자는 주장이..
2015.10.14 -
義庵(의암) 孫秉熙(손병희)선생 유허지
소재지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금암리 충청북도 기념물 제30호 [의암 손병희선생님 유허지 홍살문] 1861년 4월 8일 현재의 청원군 북이면 금암리에서 청주관아의 서리인 손의조와 둘째부인 경주 최씨 사이의 서자로 태어나 1922년 5월 19일 62세로 서울에서 순국하였다. 어려서부터 의기있는 남아로 품성이 호탕하고 불의에 조금도 굽히지 않았으며 약하고 불우한 사람을 도우려는 의협심도 남달리 뛰어났다. 12세 때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관청에 공금을 내러 가는 길에 눈길에 쓰러진 사람을 보고 관청에 내야 할 공금을 몽땅 털어 그 사람의 구휼비로 섰으며, 옥에 갇힌 친구 아버지의 석방을 위하여 친구에게 자기 집의 돈 있는 곳을 알려줘 그 돈으로 친구아버지를 풀려나게 한 적도 있었으나, 전통사회에서 서..
201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