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열매(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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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부들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 284 대구 수목원에 들렸다가 만난 요상한 열매(?) 소세지 같기도 하고 홧도그 같이 생긴 모양이 신기해서 총총히 걷던 걸음을 멈추고 담아왔습니다. 넌 누구니? 이름이 뭐야? 물어도 대답이 없네요. 그래도 포기할 수 없죠. 기여이 알아냈습니다.^^ 내이름은 '부들' 학명 : Typha orientalis C.Presl 부들은 전국적으로 습지에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들어오는 습지와 도심 주변의 습지에서 자란다. 부들의 잎과 꽃이삭의 감촉이 부들부들해서 부들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기도하고, 꽃가루받이가 바람에 의해 이뤄질때 부들전체가 부들부들 떨려서 부들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하기도 하네요. 수꽃은 위에 갈색으로 피고 암꽃은 수꽃밑에 바짝붙어서 녹색..
2019.11.12 -
경주 생태터널 옆 수크령과 억새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910-30 [경주 첨성대 부근 생태터널 전경] 오늘은 지난 번 소개해 드린 경주 첨성대 부근의 핑크뮬러와 키 작은 해바라기 소개에 이어 생태터널과 수크령, 그리고 갈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어제가 입동이라 이미 가을은 지나갔으며 겨울입니다만, 마지막 가을의 정취를 흠뼉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생태터널] 생태터널로써의 임무를 다 마치고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은 쓸쓸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그래도 한창 번성했던 때를 떠올리며 천천히 걸어보았다. [생태터널 전정] 기다란 수세미가 이젠 거의 말라 또아리를 튼 마른 뱀 처럼 보여 섬득하기도 하였지만, 담아보았다. [생태터널 천정] 가까이 담아 본 생태터널 천정위 굵은 통수세미와 여주가 익어가고 있네요. [여주] 정확한 지역은 모르..
2019.11.09 -
파키스타키스루테아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 284 이 꽃 이름 아시는 분 물론 제가 몰라서 여쭈어보는거에요. 수목원이나 식물원에 들리면 생전 보지못하였던 꽃들을 만난다. 아주 가끔 방문할 때는 어릴적 소풍가던 날 처럼 가슴이 뛴다. 오늘은 무슨 꽃을 얼마나 많이 만날수 있을까? 역시나 기대했던 대로 새로운 꽃을 만났습니다. 첫 만남 이름부터 알아봐야겠지요. 이름도 까다로운 '파키스타키스루테아' 쥐꼬리망초과 파키스타키스속(Pachystachys) 상록 관목으로, 원산지는 페루의 아열대 지역이라 합니다. 학명은 파키스타키스 루테아(Pachystachys lutea)다. 루테아(Lutea)는 노란색을 의미하는 라틴어(Lutum)에서 유래한 단어라 합니다. 여름에 독특한 모양의 꽃이 핀다. 겹겹이 달린 노란색 포엽(꽃..
2019.11.07 -
키 작은 해바라기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910-30 주변 내 기억속의 해바라기는 키가 아주 큰 식물이었다. 근래에와서는 해바라기를 만나기가 쉽지 않기도 하였지만, 어쩌다 만나는 해바라기도 키가 아주 작은 미니 해바라기였다. 훌쩍 커 버린 해바라기 씨앗을 따서 먹으려 깨금발을 해도 손이 닫지 않았는데, 내 키보다 더 작은 해바라기가 경주 첨성대 근처 핑크뮬리를 보고 돌아서니 각종 꽃들이 여기저기 펴 있는 들판에 작은 미니 해바라기가 손짓을 하듯 무더기로 펴 있기에 다가가 담아왔습니다.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르는 키 작은 해바라기 일명 '숏다리 해바라기' 또는 '미니 해바라기'라 부르기도 하는 키 작은 해바라기를 만났습니다. 한 여름의 땡볕아래서 태양을 따라 고개를 돌리며 핀다는 꽃 해바라기 키도 크고 ..
2019.11.05 -
미세먼지에 좋은 식물 스파티필름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 284 처음 보는 꽃. 물론 이름도 모르죠. 그러나, '첫' 자가 들어가면 무언지 모를 설렘 같은게 있어요. 처음 보았을 때 카라인가? 안시디움도 닮은듯... 아리송했습니다. 이름표를 찾았죠. 온실속에 핀 꽃이라 가슴에 이름표를 단 착한 초등 1학년처럼 분명 있을거란 믿음을 가지고 찾아보았지요. 역시 있었습니다. 흰색의 포는 꽃이아닌 꽃을 감싸는 잎이라 하며,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긴 이꽃의 이름은 이름 : 스파티필룸 꽃말 : 세심한 사랑, 감싸는 사랑 상록 여러해살이풀로서 열대 아메리카, 동남아시아에 30종 정도가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잎은 상록이고 뭉쳐나며 잎자루에는 긴 잎집이 있다. 꽃은 양성화로서 육수꽃차례에 달린다. 꽃자루가 길고 화피는 통 모양이며 보통 ..
2019.11.02 -
가을을 밝히는 꽃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 284 지난해 분명 이름을 알았는데, 그만 깜빡하였다. 원래 그리 총명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내심 기억을 잘한다고 생각하였는데, 똑순이란 별명도 갖게 되었는데, 무심한 세월의 흐름앞에는 어쩔수 없나보다. 대구 수목원 노상에 핀 꽃이지만, 아무리 찾아도 이름표가 없다. 엉뚱한 이름표만 자리하고 있기에 통과하고 담아 돌아와서 인터넷 검색으로 이름을 알아보곤, 아하 맞아 바로 그꽃이였네 하였지요. 학명: Anemone hupehensis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대상화 추명국, 또는 가을모란이라고도 불리우는 꽃. 서리를 기다리는 꽃이라 하여 對霜花(대상화) 가을을 밝히는 꽃이라 하여 秋明菊(추명국) 꽃말 : 시들어가는 사랑 꽃은 8~10월에 피고 직경 5~7cm ..
2019.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