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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은 왜 해!!
막 출발해서 달리는 차안에서 옆지기가 그런다. "며느리한태서 전화왔드라, 전화 해달라고 하든데.." "왜요?" "몰라....함 해봐" 조금더 달리다 옆으로 빈터가 보이기에 한쪽으로 차를 세웠다. 그리곤 5번을 꾹 눌렸다. (휴대폰5번에 저장해뒀기에....) 우리집 1번 며느리집 2번 딸아이집 3번 짝꿍휴대폰 4번 큰아들 5번 며느리 6번 딸아이 7번 막내아들 8번 사위 9번 이렇게 입력을 시켜둬서 편리하긴 해도.. 누가 갑짜기 전화번호나 휴대폰 번호를 물어보면 난감해진다. 1번에서 8번까지 주르르 말할수도 없고....ㅎㅎㅎ 안그래도 자꾸만 희미해지는 기억력.....행여 입력해놓은 번호도 까묵을까 겁난다. 따르릉 따르 따르릉~ 전화가 가는 소리가 들리고...이내.. "어머님이세요?" "그래, 왜 전화 하라..
2015.08.04 -
살아가며 내내 갈고 닦아야 하는 일
사람에게 욕심을 빼버리면 발전이 없다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난 욕심을 버리면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다 생각한다. 다시 말해 마음이 너그럽고 풍족하면 욕심껏 끓어 안으려 하지 않기에 행복하리라. 물질의 富보다는 난 마음의 富를 갖고 싶다. 욕심이 없다는 것과 가난하다는 것과는 다르다. 부자라고 해서 다 마음이 욕심으로 가득한 것은 아니며, 가난하게 산다고 해서 다 욕심이 없어서가 아니다.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한다면 이건 심각한 일이다. 가난한 것을 원하는 게 아니라 마음의 넉넉함을 그리워하는 겁니다. 물질의 富와 마음의 富 중에서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난 후자를 택하고 싶다.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하며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不惑의 나이를 지난 지도 많은 세월이 흘렸으..
2015.08.04 -
吳章煥(오장환) 시인 생가와 문학관
소재지 : 충청북도 보은군 회인면 회인로 5길 12 [문학관 입구 골목] [문학관이 보이는 골목길에서] [문학관 가는 길 골목 담벽에 적혀 있던 시인의 詩(시) 해바라기, 종이비행기] [주차장에서 담은 오장환 문학관과 생가 전경] 2006년에 개관한 오장환문학관은 오장환 생가 옆에 있다. [생가와 문학관 전경] 오장환은 1918년 아버지 오학근과 어머니 한학수 사이에서 4남 4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유년시절의 오장환은 말이 없고 조용한 성격을 지녔지만, 귀염성 있고 진실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회인공립보통학교를 3학년까지 다니다가 경기도 안성 공립보통학교로 전학하여 그곳에서 졸업했다. [표석비와 생가 전경] 1931년 4월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한 오장환은 이곳에서 정지용시인을 만나 詩(시)를 배우고된..
2015.08.03 -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신거역과 신도정미소)
소재지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새마을1길 34 [신거역 전경] 1957년 박종태, 김봉영, 이인우씨를 중심으로 잘 사는 농촌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운동을 시작하였으며 농로를 개설하고 부엌을 개량하고 부락면모 가꾸기 사업, 소하천 정비 등 착실히 추진하였다. 뿐만 아니라 마을주민의 힘으로 마을입구를 지나가는 경부선 철로에 신거역을 건립하고 역사를 개통하게 되었다. [신거역 안내글 내용] [정면에서 담은 신거역 전경] 新巨驛(신거역)은 청도읍 신도리와 거연리의 앞 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며, 청도읍 신도1리에 위치한 경부선의 역으로 현재 열차가 정차하지 않지만, 이 역 일대는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신도마을 잘살기 운동 제7차 사업으로 1967년 주민들이 철도청에 건의하여 만들어진 ..
2015.08.03 -
마음 다스리기
시아주버님 기제사 참석하려 강릉으로 출발 넉넉한 시간에 출발하여 쉬염쉬염 가자하기에 그러자 하였다. 아침을 먹고, 준비해서 내려와 주차된 차를 빼려는데, 평소보다 더 바짝 붙여 주차한 옆 차 때문에 스치지 않고 빼려니 신경이 쓰인다. 뒤에서 손짓으로 하는대로 따라주지 않았다며... 남편의 곱지 않은 말투와 시선에서 속이 좀 상했다. 차와 약간 떨어진 곳에서 그냥 봐주기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 그러지 않겠다고 해놓고도 언제나 이렇게 저렇게 지시(?) 한다. 그러나, 난 뒤쪽에 사람이 있으면 괜히 마음이 불안하다. 차를 빼고, 짐을 싣고 출발을 하였지만, 당신 말을 듣지 않아 기분이 상했나보다. 그러나 모른척 했다. 이럴땐 모른척 하는게 장땡이다. ㅎㅎㅎ 강릉으로 가기 전 우선 대구역 청과시장으..
2015.08.03 -
작은 사랑이나마 나누는 삶
새벽녘 잠에서 깨어나 아직도 동트기 전의 새 날을 느껴봅니다. 오늘의 할 일들을 정리도 해보며, 아침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이때가 가장 좋은 시간이며, 바쁜시간이기도 합니다. 상상의 날개를 ... 펼쳐봅니다. 남을 먼저 생각한다는 것. 상대방의 입장에 서 본다는 것. 마음의 사치를 위해서도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도 아닌, 진정한 봉사를 한다는 것. 상대방의 욕심과 이기심을 다 용납하고, 허용할 수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으로 마음이 복잡해지기도 합니다.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언제나 영원한 것. 성경말씀을 읽으며 작은 사랑이나마 나누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작은것이라도 배풀었을 때, 나에겐 그보다 더 많은 기쁨이 가슴속에 채워진답니다. 남을 도우려 다니면서, 미처 알지못하고 지냈던 지난날과 현재의 나의 ..
201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