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延安李氏 烈女旌閭閣 (연안이씨 열녀정려각)
소재지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연안이씨 열녀정려각 전경] 연안이씨는 이형원의 딸로, 16살 때 박래영과 결혼하였는데, 시어머니는 이미 작고하였지만, 시아버지는 병환으로 문밖 출입도 못하고 있었다.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7년여 동안 극진히 간병하였으나 시아버지는 마침내 세상을 떠났다. 남편 박래영도 병약하여 24살 되던 해에 세상을 떠나자 연안이씨는 그날 밤 남편의 뒤를 따라 자결하였다. 이러한 열행을 기려서 1892년(고종 29)에 나라에서 열녀정문을 내렸다. [안내판 전경] [안내판 글 내용] [연안이씨 열녀정려각 전경 2] 정려각은 정면과 측면 모두 1칸이다. 외벌대 기단을 조성하고 원형 초석 위에 두리기둥을 사용하였다. 기둥 머리에서 초익공을 두었으며, 지붕은 겹처마로 암수막새를 ..
2015.08.05 -
내 생일
음력1월1일이 내 생일 시집간 딸아이가 음력설날은 시댁에 가야한다며... 같은 1월1일인 양력으로 내 생일을 하면 내려올수 있다기에... 그렇게 하기로 시집간 그해부터 정했다. 그리고 올해로 두번째로 맞는 내생일 일요일은 아니지만, 신정이기에 쉬는 날 양력1월3일이 민지(손녀) 첫돐이니까....어차피 장만하는 음식 좀 더 넉넉하게 준비해서 아침엔 시어머니 생일상 채려드리고 그리고 오후엔 친정식구들불러 딸아이 첫돐을 치루었으면...하고 물어온다. 생각을 굴렸다. 어떻게할까하고? 하긴 작년처럼 혼자서 한다고해놓고(거들어 준다고 했지만 손주들 등살에 더 힘들것 같아서..) 혼자서 다해놓고는 괜히 속을 끓였다. 피곤하고 힘들어서... 올해도 또 내가 한다고 할까?? 그러나 올핸 손녀 첫돐도 함께 한다고 하니 우..
2015.08.05 -
나의 살던 고향은
마음속의 내 고향은 언제나 물 맑고 산천경개 뛰어난 무태입니다. 지금은 옛날 모습 하나도 없지만, 내 기억 속엔 옛 그대로입니다. 국민학교 다닐 땐 "하나 둘," "셋" "넷" 줄 서서 소풍을 가곤 했습니다. 칠성시장 한쪽 후미진 곳 굴다리 지나서 그 옆 동래가 울 동래였답니다. 지금은 교동 네거리, 칠성지하도가 되어 길도 그때보다 3배나 넓어졌습니다. 단발머리 동무랑 어울려 우리끼리 가끔 가기도 한 탱자나무 울타리가 줄지어 선 좁은 과수원 길 따라, 보리싹 파랗게 피어있는 논둑길도 가고, 외따로 떨어진 오두막도 지나서 봄, 여름, 가을 가리지 않고 곧잘 다니곤 하였습니다. 흰 눈이 내리는 겨울이 오면 논에 언 얼음을 타려 우르르 몰려가서 엎어지고 자빠지고 해지는 줄 몰랐지요. 태어난 안태 고향 먼먼 북..
2015.08.05 -
내 안에 숨은 그리움
그리움 / 초아 박태선 그리움엔 무게가 없다지만 산 보다 더 무거운 그리움 바람으로 날려도 강물에 띄워 보내도 어느새 다시 돌아와 내 안에 숨어버린 그리움 하나 [상황문학 창간호 발표 그리움 외9편]
2015.08.04 -
드라마 사랑비 세트장 쎄라비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 244 음악다방 쎄라비는 계산동2가 계산성당 근처에 있던 계산다방을 개조해서 만들었다 한다. 원래는 세트장으로 썼지만 현재는 시에서 관리인을 두고 관리하고 있으며, 데이트 장소나 성지순례 장소로 단체 손님이 많이 찾고 있다 합니다. 아래에 옮겨온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모셔왔습니다. 위의 포스트 내용처럼 '사랑비'는 2012년 3월 26일부터 2012년 5월 29일까지 방송된 KBS 월화 드라마이다. 물론 전 한번도 드라마를 본 적도 제목을 들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함께 일어 공부를 하였던 지인들과 들리게 되었다. 사랑비에 대해 알아보았지요. 여기저기 올라온 동영상을 보고 대충 내용을 알게 되었다. 저처럼 처음 듣거나, 드라마를 시청한 사람들도 옛 ..
2015.08.04 -
옛날 생각은 왜 해!!
막 출발해서 달리는 차안에서 옆지기가 그런다. "며느리한태서 전화왔드라, 전화 해달라고 하든데.." "왜요?" "몰라....함 해봐" 조금더 달리다 옆으로 빈터가 보이기에 한쪽으로 차를 세웠다. 그리곤 5번을 꾹 눌렸다. (휴대폰5번에 저장해뒀기에....) 우리집 1번 며느리집 2번 딸아이집 3번 짝꿍휴대폰 4번 큰아들 5번 며느리 6번 딸아이 7번 막내아들 8번 사위 9번 이렇게 입력을 시켜둬서 편리하긴 해도.. 누가 갑짜기 전화번호나 휴대폰 번호를 물어보면 난감해진다. 1번에서 8번까지 주르르 말할수도 없고....ㅎㅎㅎ 안그래도 자꾸만 희미해지는 기억력.....행여 입력해놓은 번호도 까묵을까 겁난다. 따르릉 따르 따르릉~ 전화가 가는 소리가 들리고...이내.. "어머님이세요?" "그래, 왜 전화 하라..
201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