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러 리/꽃과 열매(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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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나무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철나무 아주 작은 연녹색 꽃이 피기에 꽃이 핀 줄도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다. 꽃이 얼마나 작은지 개미와 비교해 보셔요. "어 사철나무도 꽃이 펴요?"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자세히 눈여겨보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다. 어느 식물이라도 꽃은 작든 커든 예쁘든 예쁘지 않든 다 핀다. 풀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님의 풀꽃시처럼 자세히 보면 더욱 사랑스러운 꽃 볼일을 보고 들어오는 길에 아파트 화단에 핀 사철나무 꽃을 만났다. 손에 들고 있던 손폰으로 이렇게 저렇게 맘대로 포즈를 바꿔가며 사철나무 꽃을 담아 소개합니다. '冬靑木(동청목)'라고도 하는 노박 덩굴과의 늘 푸른 나무로 사계절 내내 초록색이라 '사철나무'라..
2018.06.19 -
답사길에 만난 산딸나무 꽃
전라도 답사길에 만난 산딸나무 꽃 열매가 딸기와 비슷하게 생겨서 산의 딸기 나무란 의미로 산딸나무라 한다 합니다. 열매는 맛만 보는 거지 많이 먹으면 여자들은 수염이 나며, 다리에 털이 많이 나고, 남자들은 가슴이 나온다는 말도 전해져오지요. 하얀 부분이 꽃잎처럼 보이지만, 꽃은 아니고요. 그냥 꽃을 감싸고 있는 '포'라고 합니다. 워낙 작은 꽃이라 주위를 끌기 위해 잎사귀가 변이 된 거라 합니다. 위 이미지가 꽃봉오리라 할까요? 꽃봉오리에서 꽃이 핀 모습입니다.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와 피기 시작한 꽃 막 개화하기 시작하는 꽃 산딸나무는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인데, 키는 10m까지 자라고 가지들이 층을 이루며 달린다. 꽃은 6월 무렵 가지 끝에 무리 져 피는데 둥그렇게 만들어진 꽃차례에 4장의 꽃..
2018.06.15 -
생선 비린내가 나는 식물
동남아시아에 널리 퍼져 있는 식물이다. 식물 전체 줄기와 잎에서 물고기 비린내가 난다 하여 물고기 魚(어) 비릴 腥(성) 풀 草(초) '魚腥草(어성초)'라 부르기도 하며, 약재로 쓴다. 본 분류 군이 속한 약모밀 속은 전 세계적으로 약모밀 한 종만 있고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에만 자라는 식물이다. 야생상에서 자라기는 하나, 본 분류군이 우리나라에 원래부터 자생하는 식물이 아니라 약초로 쓰기 위해 인위적으로 들여온 식물이 야생으로 퍼진 것이라 한다. 이 식물이 우리나라에 건강식품으로 들어와 알려질 때 '魚腥草(어성초)'라는 이름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약모밀'이라는 진짜 이름보다 이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비릿한 냄새는 차를 끓이면 나지 않는다. 울릉도에서는 '약모밀'을 두고..
2018.06.09 -
도심에서 만난 꽃
[도심에서 만난 꽃] [공조팝나무] 장미과의 낙엽관목인 공조팝나무는 중국이 원선지로 귀화한 식물이다 꽃이 공처럼 모여서 피는 것이 특징으로 관상수로 많이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공원이나 울타리용으로 많이 심고 있다. [공조팝나무] 조팝나무는 그 종류도 다양하다 세계적으로 70~80 여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조팝나무를 비롯하여 17여 종류이 있다 조팝나무, 산조팝나무, 만첩조팝나무, 당조팝나무, 공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 참조팝나무, 일본조팝나무, 갈기조팝나무 등 참 많다. [공조팝나무] 다섯 장의 꽃잎을 가진 하얀 꽃이 피는데, 공을 반으로 쪼개놓은 듯, 반구형을 이룬다해서 공조팝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공조팝나무의 꽃말은 '노력하다'이다. [공조팝나무] 옛날 어느 마을에 수선이라는 딸이 살았는데, 전쟁..
2018.05.26 -
꽃과 꽃말 그리고 전설
[꽃기린] [꽃기린] 꽃이 솟아 오른 모양이 기린을 닮았다고하여 꽃기린이라는 이름이 붙였다 합니다. [꽃기린] 꽃말 :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예수님의 꽃) [꽃기린] [꽃기린] 아주 옛날 꽃을 너무 좋아하는 공주가 있었습니다. 그 공주가 워낙에 꽃을 좋아하다보니 '꽃공주'라는 별명을 얻었답니다. 그런데 그 공주에게 못된 계모가 들어와 공주의 아름다움에 질투가 나 약을 타 먹였읍니다. 그 약은 기린이 되는 약이였고 공주가 그 약을 먹고 기린이 되었읍니다. [꽃기린] 사냥꾼은 기린이 공주인지도 모르고 사냥을 했읍니다. 기린이된 공주는 총에 맞아 죽어버렸읍니다, 그런데 총에 맞은 기린은 그 후 놀랍게도 공주의 모습으로 다시 변했답니다. 그 사실을 안 마을 사람들은 계모에게 벌을 내리고 공주를 묻어주었답니다 ..
2018.05.19 -
瑞鳳寺(서봉사) 북카페와 뜰의 꽃
소재지 :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동 439-2 [서봉사와 아랫쪽 카페 건물 전경] 아파트와 고층 건물에 둘러싸인 한켠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서봉사는 접근성이 좋아 평일에도 불자와 시민의 발걸음이 잦다 합니다. 산사의 평온함 외에도 서봉사를 찾는 이유가 또 있다 하네요. 대웅전 뒤쪽에 있던 폐가를 고쳐 최근에 문을 연 북카페가 주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라 합니다. [북카페 출입구 옆 소정원] [레위시아] [레위시아 애니메이션 편집] 꽃말 : 천사의 눈물, 치유. [로벨리아와 안개초 화분] [로벨리아] 꽃말 : 악의, 불신, 원망, 위기의 시작 예쁜 꽃에 어찌 이리 무서운 저주의 꽃말이 붙여졌을까요? [안개초] 꽃말 : 간절한 기쁨, 밝은 마음 [북카페 내부 전경] 책장에는 종교 외에도 문학, 역사,..
201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