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지인과 함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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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中 여행 / 하동 배달 성전 삼성궁
청학동은 들리지 못하였지만, 예전부터 심심산골 깊은 곳에 있다는 것은 익히 들어왔다. 급하게 성사된 하동 여행길 06시 출발 하동 십리벚꽃길을 향해 도와 도를 넘어 고속도로를 달렸다. 가는 도중 가는 비가 내리기 시작 이 정도 면 괜찮아 어쩌면 운치가 더 좋을지도 몰라 스스로 위로하며 달렸다. 하동 십리벚꽃길에서는 잠시 멈추고 몇 장의 사진을 담고는 속도를 줄여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가며 만개한 벚꽃을 감상 비도 오고, 평일이라 분비지 않아서 좋다. 최참판댁으로 향해 갔지만,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더 많이 내린다. 이런 상황에서는 구경하기도 특히 사진 찍기도 어렵다. 잠시 생각하다가 우린 최참판댁 주차장에 바퀴 자리만 남겨둔 채 다시 출발 화개장터로 그곳에서 우선 아침을 먹고, 먹거리 쇼핑을 좀 하다가 ..
2023.04.03 -
강원도 춘천 제이드 가든
1박 2일 일정으로 새벽 6시에 만나 네비에 주소를 적어 넣고 달렸다. 어제 넣고 올까? 생각했지만, 가다가 넣지 하는 맘으로 왔더니 기름이 달랑달랑 안동 휴게소에 들렸다. 내린 김에 화장실도 가고, 주변도 잠시 둘러보았다. 자세히 살펴보셔요. 작은 하회탈이 모여서 큰 하회탈 작품이 된 거에요. 전 예전에도 보았지만, 행여 못 보신 이웃님들에게 소개해드리고 싶어 담아와서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차 기름이 아니라 우리 배를 채우기 위해 들렸죠. ㅎㅎ 아침을 간단하게 먹기 위해서~ 너무 이른 시간이라 텅 빈 식당 우린 한식과 중식도 건너뛰고 분식을 먹었다.^^ 아무도 없으니 초아만 신이 났다. 음식 사진도 담고 주변도 살펴보고 이번엔 잊지 않고 담은 음식 사진 내 자신에게 너무 잘했어! 아주 잘했어!~ 하고 ..
2022.11.10 -
주간일기 챌린지 18
2022년 10월 3일 월요일(개천절) 오늘은 제4354주년 개천절이다. 10월 3일. 서기전 2333년(戊辰年), 즉 단군 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되었다. (옮겨 적음) 앞 베란다에 태극기를 달고 TV에서 중계해 주고 있는 '제4354주년 개천절 경축식" 기념행사에 초아도 참관(?)하였다. 만세삼창으로 경축식은 끝이 나고, 개천절을 조용히 집에서 보냈다. 2022년 10월 5일 수요일 컴퓨터 첫 화면의 에콰도르 침보라소를 담고 이때는 몰랐지요. 오늘의 일정이 어떻게 될지... 서둘러 포스팅을 올려놓고 준비해서 띠동갑 지인과 약속한 대로 오전 7시 30분까지 지인의 아파트로 향했다. "언니 다음 주 목요일쯤 칠곡 가산 수피아 가요..
2022.10.08 -
경주 연꽃과 부용화
첨성대 부근의 넓은 평지에 활짝 핀 해바라기꽃을 담고 한 바퀴 휘돌아 본 후 길 하나 건너 반대편의 연꽃단지로 향했다. 아직 완전 개화가 아니어서인지 피는 중이었지만, 그래도 구경하기는 좋다. 앞서 걷는 지인을 따라가며 난 또 주변의 풍경을 담아본다. 예전에 오래전에 이곳을 연꽃이 필 무렵이면 언제나 함께 들리곤 했던 몇 년을 이어온 묵혀둔 기억이 아련한 그리움으로 가슴을 적신다. 천개의 바람이 되었다는 노랫말처럼 한 줄기 바람이 되어 이곳을 다녀갔을까.... 연꽃 / 이수익 아수라의 늪에서 오만 번뇌의 진탕에서 무슨 저런 꽃이 피지요? 칠흙 어둠을 먹고 스스로를 불사른 듯 화안히 피어오른 꽃봉우리 꽃잎 떨어져 '바람인가' 했더니 세월이더라. 차창 바람 서늘해 '가을인가' 했더니 그리움이더라. 그리움..
2022.08.05 -
우연히 만난 경주 해바라기 명소
점심을 먹고, 서출지로 향하다가 우측으로 보이는 해바라기 군락지에 홀딱 반했다. 도로 옆 주차선이 그어진 곳 마침 딱 한 자리가 비어 있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주차한 후 서둘러 해바라기 군락지로 총총걸음 우와!~~~~~~~ 눈 앞에 펼쳐진 만개한 해바라기가 눈부시다. 가슴이 뻥 뚫린 것 같은 시원함!~ 햇볕이 내리쬐는 정오라서? 아님 점심때라서? 암튼 관람객이 적어서 좋다. 접시꽃도 예쁘게 폈다. 해바라기 군락지 옆 작게 무리를 이루어 피어 있다. 해바라기꽃에 밀려 접시꽃이 푸대접 받는 듯하여 두어 컷 담아왔습니다. 목적지인 서출지는 포기 하고 해바라기 명소에 푸욱 빠졌다. 아련하게 멀리 첨성대도 보인다. 마구마구 담아온 해바라기 사진 올립니다. 키가 어찌나 큰지 어릴 적 보았던 큰 키의 해바..
2022.08.04 -
경주 엑스포 대공원 & 솔거미술관 포토존
이 좋은 날에 초아의 실수!! 대릉원에서부터 이어지는 이곳 역시 우대를 받을 수가 없다. 신분증을 두고 왔기에... 그래도 대릉원에서는 3,000원이지만, 이곳은 8,000원을 더 냈다. ㅠ.ㅠ 보면 몰라요? 70도 훨씬 넘어 80쪽으로 기울었는데요. 했지만, 너무 젊어 보여서 안 된다는 말과 정말이세요? 하며 속이는 줄 알고 빤히 쳐다본다. "언니 휴대폰에 신분증 사진 찍어 놓으라 했잖아요." 하는 지청구도 들었지만, 지청구보다는 더 낸 3,000+8,000=11,000원 속이 쓰리다. 더구나 지인이 내 주었기에 더 미안하기도 하다. 속으로 끙끙 앓았지만, 어쩔 수 없다. 잊어야지... 떡 사 먹은 셈 치죠. 지인이 말했지만, 떡값으론 너무 아깝다. 지나간 것은 잊고 오늘의 일정에 충실해야겠기에 힘을 ..
2022.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