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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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도 지나 벌써 경칩
'우수. 경칩이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라고 했다. 우수는 눈이 비로 바뀌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따뜻한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절기가 되었다는 뜻이라 한다. 겨울 추위가 가시고 봄기운이 온 산천에 가득하니, 산과 들에는 새싹이 돋아나고 동물들도 동면에서 깨어나는 계절 얼음 깨지는 소리에 개구리가 화들짝 놀래 뛰쳐나온다는 '驚蟄(경칩)'은 '雨水(우수)'로부터 보름 후이며, 이때부터 산과 들에 완연한 봄은 시작된다 한다. 꽃피고 하늘 높이 새들이 노래할 때 친구님들과 함께 이곳에서 정도 나누며, 함께 기뻐하고 아파하며, 행복을 나누며 지내고 싶습니다.
2016.03.05 -
지난 설날 복 터졌어요.^^
큰아들은 컴 모니터가 미세하게 떨린다면서 설날 내려오며 모니터를 가져와서 바꾸어주었다. 5월쯤 본체도 바꾸어준다고 하네요. 컴퓨터 만큼은 새로 구입을 하게되면 언제나 제가 쓰고, 남편은 제가 쓰던 컴퓨터를 사용한답니다. 그래서 늘 구형의 오래된 묵은 컴퓨터를 쓰는 아버지를 위해 새것은 아니드라도 지금 쓰고 있는것보다는 훨~ 성능이 좋은 것으로 바꾸어준다하네요. 올 설날 내려온 막내가 누나가 가져온 피크닉가방이 마음에 드나보다. 지난해에도 그러더니, 또 ... 결국 인터넷 검색으로 신청 결제 속전속결 내꺼까지 함께 주문 완료 연휴가 끝나고 며칠이 지나 운동갔다가 오는 길에 메시지를 받았다. 16~18시 배송예정 이렇게....^^ 서둘러 집으로 고고~~ 검은 비닐에 쌓인채 내게로 배달되어 온 피크닉가방 가방..
2016.02.19 -
초아야 힘내!!
하모니카는 접고, 무언가 악기 하나쯤은 하고 싶다는 생각에 키타보다 작은 장난감(?) 같은 우쿨렐레를 작년 후반기에 신청. 5개월 강의를 듣고 배웠습니다. 올 상반기 모집에 다시 신청해서 추첨을 통해 다행히 합격. 방학 1달을 마치고, 지난 4일 목요일과 연휴 끝난 후 첫날 11일 목요일 수업을 들었지만.... 마음은 갈등으로 갈팡질팡..... 보통 초보반을 2~3번정도 한 후에 중급반에 신청을 한다는데, 전 딱 한학기 듣고 곧바로 중급반에 신청 완전히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다. 무슨 말씀인지 무엇을 하라는건지 온통 외계인속에 싸인듯 홀로 사오정이 되었다. 다시 초급반으로 내려가야하나? 아니면 그냥 계속해서 중급반에 남아있어야하나? 갈등은 생기지만, 오기도 생겼다. 그래 한번 해 보자 그래도 안되면 그때 ..
2016.02.13 -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이제 며칠 지나 다음주면 우리의 고유 명절인 설날이다. 헤여져 지냈던 가족들이 한곳으로 모여 드는 날. 그동안 묵혀 두었던 이부자리와 먹거리등을 장만해두었다가, 아이들이 내려오면 함께 나누어 먹어야겠다. 그러려면 아무래도 블로그는 잠시 접어두어야겠습니다. 연휴 끝난 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즐겁고 행복하신 설날 되셔요.
2016.02.04 -
겨울철 보양식 꿩한방백숙
지난 금요일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꿩고기 먹으로 갈까?" 짝꿍이 묻는다. 바람도 쉴겸 드라이브도 할겸 팔공산으로 꿩고기 먹으려 한번 가야겠다. 며칠전 지나가는 말처럼 하였거든요. 잊고 있었는데... 가자 하네요.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 꿩고기를 먹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속설이 전해내려오잖아요. 그래서 겸사겸사 어디가 좋을까? 가면서 생각해 보기로 하고 팔공산으로 고고~~ 동화사를 지나 한티재로 오르는 길로 내쳐 달려, 적당한 식당 앞에 세웠다. 다행이랄까. 들린곳 식당 앞에는 맛자랑인가 뭔가 티비에서 하는 프로에 소개된 곳이라 커다랗게 붙여있다. 주차한 차도 점심 때가 훨 지났고, 저녁 땐 아직 멀었는데, 대여섯대 주차해 있었다. 예약을 하지 않고 무작정 들렸기에 한참을 기다려야했다. 방은..
2016.01.12 -
소소한 일상
새벽에 일어나, 컴을 켜고 준비해 놓은 게시물 올린 후 이웃들의 블로그를 여기저기 들려본다. 비록 한 줄 댓글은 남겨놓지 않아도, 눈도장이라도 찍어놓고 나온다. 그 후엔 아침을 먹고, 짝꿍이랑 함께 출근(?) 어디로 / 복지관으로 뭐하려 / 운동하려 왜 / 건강도 지키고 더불어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도 만나려... 작년 후반기부터는 새로운게 하나 더 덧붙였다. 우쿨렐레 배우기 복지관에서 하는 수업이기에 운동하려 가는 김에 배울수 있기에 더욱 좋다. 오래전 하모니카를 배우다 그만 두었다. 입안에 자꾸 헐어서... 하모니카와는 궁합(?)이 맞지 않았나보다. 그 후 하나쯤은 악기를 다룰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무엇을 배울까 망서리다 작년 후반기에 초급반에 수강신청을 했다. 사람이 많을 땐 추천으로 뽑기에 ..
2016.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