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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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길에 만난 사람
햇볕이 따가운 여름. 꽁꽁 얼어붙은 겨울. 꼭 가야할 일이 아니라면, 다음에 하곤 미루어 두곤하였던 답사를 선선한 가을이나, 따뜻한 봄이 오면 즐겨 답사를 나서곤합니다. 어제도 그런 날 중 하나였습니다. 예천지역으로 답사를 가자기에 운전대를 잡고 따라 나섰다. 답사갈 곳은 남편이 정하지만, 운전은 제 몫이기에 "가자"하면 전 무조건 따라 나서기만 하면 되지요. 답사를 다니며 명당도 둘러보고, 향교와 서원, 정자, 고택에도 들린답니다. 처음엔 거의 명당 위주였지요. 그래서 약간의 불만도 사실 있긴 하였답니다. 수북하게 챙겨간 책을 읽으며 산으로 올라간 남편을 기다리는 시간 그리 지루하게 보내진 않지만, 때론 도착시간이 늦어지면 혹시나 하는 염려로 앞서가는 나쁜 생각들이 가슴을 철렁하게도 하였답니다. 그러나..
2015.11.19 -
이승만 대통령 묘소
소재지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 2동 [초대대통령 이승만 박사와 영부인 프란체스카여사 묘소 안내팻말] [묘소로 오르는 계단 전경] [돌계단] 이승만 대통령은 1875년 3월 26일 황해도 평산 출신으로 일제 강점기 서재필 박사와 함께 독립협회를 조직해 독립사상을 전파하고 민족계몽에 앞장섰다. 1919년 3·1운동 이후에 상해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을 역임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항일투쟁 외교활동을 펼치던 중 광복이 되자 귀국하여, 1948년 제헌국회의장과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을 거치면서 해방직후의 혼돈을 극복하고 자유민주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의 기틀을 다졌다. [계단 위에서 담은 이승만 내외분 묘소 전경] 앞서 온 방문객들이 여기저기서 추억을 담고 있네요. [대한민국초대대통령 이승만박사 기념비 앞면 전경] [..
2015.11.18 -
대능원 천마총과 新羅味鄒王陵(신라미추왕릉)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大陵苑(대릉원) 삼문 전경] [경주시 관광 안내도] [경주 황남리 고분군 안내판 글 내용] 2000년에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경주역사유적지구 5곳 가운데 하나이다. 별도로 대릉원지구로 부른다. 대릉원이란 이름은 '味鄒王(미추왕)을 大陵(대릉 :竹長陵)에 장사지냈다'는 '三國史記(삼국사기)'의 기록에서 딴 것이라한다. [미추왕릉과 천마총 가는 길] 대릉원은 경북 경주시 황남동에 자리한 신라의 고분군으로 경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분군이다. 20여 기의 능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미추왕릉, 황남대총 등이 있으며, 내부를 공개해 유명해진 천마총도 이곳에 있다. 천마총은 아직도 누구의 무덤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5세기 말에서..
2015.11.18 -
손주들과 함께 본 에니메이션
1월 13일 목요일 영화관 가기로 약속 인터넷으로 검색 롯데시네마.. 아이들과 함께 보기로 약속한 새미의 어드벤쳐를 찾아보았지만, 분명히 어제저녁에 본 그 제목이 없다. 전화를 걸어 여쭈었더니 어쩜 좋아요. 어제 끝났대요...ㅠ.ㅠ 다시 아이들과 의논을 하였지요. 손자는 '메가마인드' 손녀는 '꿀벌 하치의 대모험' 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 손자는 남자라 "할머니 그것도 좋아요. 보려 가요." 하고 말하였지만, 손녀는 무서워서 싫태요...ㅠ.ㅠ 할머닌 고저 지갑만 열 준비를 하면 되지요.ㅎㅎㅎ 설왕설래... 손자가 양보를 했다. 꿀벌 하치의 대모험으로 낙찰 1시 55분 상영. 집에서 1시 조금 안되어 CGV로 출발 영화감상. 사실은 할머니인 제가 가장 아쉬웠어요. 혼자서는 가지 못하니 아이들 핑계..
2015.11.18 -
박 성미 권사
2011년 11월 7일 일요일 오후 어즙잖게 미끄러져 쿵 주저앉으면서 넘어지지 않으려 짚은 왼손이 꺾어지며, 은근히 아파오며, 붓기 시작한다. 처음엔 아픔보다, 다쳤을까? 염려보다는 부끄러움이 더 커서, 정신을 차려 벌떡 일어났다. 나는 물론이고, 주위 사람들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기에 난 부끄러워 서둘려 일어났고, "집사님 괜찮으셔요." 걱정되어 물었지만, 괜찮다며 일어나 안으로 들어가는 나를 보고 웃기만 했다. 괜찮으세요. 하며, 왼손을 잡는 순간 불에 덴 듯 화끈하다. "아야. 아파요." 금방 왼손등이 부어오른다. 파스를 붙였으면 좋겠지만 없다. 누군가가 찬물에 손을 담그라 한다. 또 누군가는 뜨거운 찜질을 해야 한다. 설왕설래... 결론은 찬물에 담근다. 수돗물을 틀어놓고, 큰 그릇에 손을 담그..
2015.11.18 -
朴正熙(박정희) 대통령 묘소
올해로 서거 36주기를 맞이하신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도 참배를 하고, 또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듯 다녔지만, 동작동 국립묘지에는 들려보지 않아 마음 한구석 늘 찜찜하게 생각하였는데, 마침 서울 사는 아들 딸 집을 방문하게되어 돌아오는 길에 아침을 먹고 서둘러 동작동 국립묘지로 향하였다. [박정희 대통령 묘역 오르는 계단 전경] 참배하려 오르시는 분들의 모습이 간간히 보인다. [묘소 안내표석] [묘역으로 오르는 돌 계단] 1917년 11월 14일, 경북 구미시에서 태어나셨으며, 1979년 10월 26일일 서거하셨다. [계단 아래쪽에서 담은 대통령 묘소 전경] 朴正熙(박정희, 1917년 11월 14일 ~ 1979년 10월 26일)는 대한민국의 제5대, 6대, 7대, 8대, 9대 대통..
201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