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正熙(박정희) 대통령 묘소

2015. 11. 17. 07:04뿌리를 찾아서/대통령 묘역

 

올해로 서거 36주기를 맞이하신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도 참배를 하고,

또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듯 다녔지만, 동작동 국립묘지에는

들려보지 않아 마음 한구석 늘 찜찜하게 생각하였는데, 마침 서울 사는 아들 딸 집을 방문하게되어

돌아오는 길에 아침을 먹고 서둘러 동작동 국립묘지로 향하였다.

 

 

[박정희 대통령 묘역 오르는 계단 전경]

 

참배하려 오르시는 분들의 모습이 간간히 보인다.

 

 

[묘소 안내표석]

 

[묘역으로 오르는 돌 계단]

 

1917년 11월 14일, 경북 구미시에서 태어나셨으며,

1979년 10월 26일일 서거하셨다.

 

 

[계단 아래쪽에서 담은 대통령 묘소 전경]

 

朴正熙(박정희, 1917년 11월 14일 ~ 1979년 10월 26일)는

대한민국의 제5대, 6대, 7대, 8대, 9대 대통령을 지내셨다.

본관은 고령이며, 대한민국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이시다.

 

 

[박정희 대통령 묘소 전경]

 

젊은 시절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 3년간 교사로재직하다가

신경군관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 육사를 57기로 졸업하고, 만주국 육군 제8단에서

일본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망할 때까지 만주국의 장교로 근무하였다.

 

 

[박정희 대통령 영부인 육영수여사 묘소 전경]

 

5.16 군사 정변을 주도하였고,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그리고 1963년 12월부터 1979년 10월 26일까지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하였다.

 

3선 개헌 및 유신헌법 등의 장기집권을 반대하던

야당 및 학생운동 세력 등 민주화 세력과 끊임없이 충돌하였다.

1979년 10월 무렵 김영삼 의원 제명 파동으로 부마항쟁이 일어났다.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에서 연회를 하던 도중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재규가 쏜 총에 의해 서거하였다.

 

 

[묘비]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묘소]

 

박정희의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과 부정의 양면으로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전쟁과 가난으로 피폐해진 대한민국을

국가 주도의 경제개발을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는 평가,

새마을운동을 통해 농촌 발전에 성공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다.

 

 

[묘 앞에서 바라 본 안산 전경]

 

아울러 의료보험제도 도입과 그린벨트 규제,

조림 사업, 산림복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반대 측에서는 박정희 시대의 경제정책이

개발 위주의 획일화된 정책으로 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존경하는 대통령을 비롯한

대통령 선호도와 공적 부문 등에서 최상위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줌으로 당겨 담아 본 안산 전경]

 

한강철교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하셔서 앞으로도 영원히 이 나라를 지켜 주소서

 

 

[좌측에서 담은 우측 전경]

 

[박정희 대통령 영부인 육영수 여사 追慕碑(추모비)]

 

[비에 새긴 글 내용]

 

좌측에는 박정희 대통령 영전에... 라는 글이 새겨진 碑(비)가 세워져 있다.

 

 

[박정희 대통령 追慕碑(추모비)]

 

태산이 무너진듯 강물이 갈라진듯
이 충격 이 비통 어디다 비기리까
이 가을 어인광풍 낙엽지듯 가시어도
가지마다 황금열매 주렁주렁 열렸소이다.


오천년 이 겨례의 찌든 가난 몰아내고
조상의 얼과 전통 찾아서 되살리고
세계의 한국으로 큰 발자국 내디뎠기
민족의 영도자외다 역사의 중흥주외다


자유와 평화통일 그게 님의 이상과 소원
착한국민 되라시고 억센나라 만들다가
십자가 지신 오늘 붉은피 흘리셔도
죄의 값 헛되지 않아 보람 더욱 찯으리라


육십년 한평생 국민의 동반자였고
오직 한길 나라사랑 그 길에 바친이여
굳센의지 끈질긴 실천 그 누구도 못지을 업적
민족사의 금자탑이라 두고 두고 우러 보리라


우리는 슬기론 겨례 어떤 고난 닥쳐와도
끼지신 뜻을 이어 어김없이 가오리다.
몸 부디 편히 쉬시고 이나라 수호신되어
못다한일 이루도록 큰 힘되어 주소서

 

 

새겨진 글이 역광이라 사진으로 담아도

읽기가 쉽지 않을듯하여 제가 적어 올렸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追慕碑(추모비) 뒤 면]

 

[박정희 대통령 영전에... 비 쪽에서 담은 묘소 전경]

 

5.16 군사 정변, 10월 유신을 통한 헌정 파괴,

노동 운동 및 야당 탄압, 군사독재 등

주주의를 후퇴시켰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존재한다.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박정희 대통령 묘소로 오르고  내려가는 길]

 

그러나, 나 개인적인 생각은 누가 뭐래도 위대하신

우리의 조국 근대화를 이끄신 대통령으로 존경하고 기억하고 있다.

 

 

[내려오며 다시 담아 본 박정희 대통령 묘소 전경]

 

해외에서 더 존경을 받고 계신 박정희 대통령

언제쯤이면 그분의 업적을 깎아내리지 않고, 칭송하며

받드는 날이 올까?

 

인정하고 넘어가는것도 민주주의의 제일 큰 덕목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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