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묘소

2015. 11. 19. 06:34뿌리를 찾아서/대통령 묘역

 

소재지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 2동

 

[도로변에서 담은 김대중대통령 묘소 전경]

 

위 묘소쪽을 보니,

어디서 오셨는지 단체로 묘소를 방문하려 오신듯...

 

 

[도로옆에 세워놓은 김대중 대통령 묘소 표석]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다녀간 후 들려볼까하고 잠시 아랫쪽에서 기다렸다.

 

 

[묘석 뒤쪽으로 난 묘소에 이르는 길]

 

아버지와 아들 같으신데... 큰소리로 말씀을 하셔서 엿듣게 되었다.

 

"방금 누구의 묘를 보고 왔지?"

"김대중 대통령"

"뭐라고?? 김대중 대통령이 뭐야, 김대중 대통령님 해야지" 하며 목청을 높이네요.

평소에 무척 김대중 대통령을 따르셨던 분이셨나봅니다.

 

 

[묘소 가는 길]

 

단체로 들리신 사람들이 다 빠져나간 길을 걸어 묘소로 향했다.

 

 

[좌측에서 담은 김대중 대통령 묘소 전경]

 

1924년 전라남도 목포에서 뱃길로 150리 떨어진 신안군 하의도에서 태어나셨다.

1961년 민의원, 1963년 제 6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7, 8, 13, 14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다.

 

 

[김대중 대통령 묘소와 묘비 전경]

 

김대중 대통령이 평소 가장 좋아한 꽃이 인동초꽃이라 합니다.

 

추운 겨울 모진 비바람에도 역경을 딛고 피어나는 인동초.

몇번의 죽음의 고비를 넘긴 대통령을 사람들은 흔히 인동초꽃에 비유하기도 한다.

 

2000년 6월 15일에는 남북정상회담을 햇볕정책 등이 있었고

 대한민국과 동아시아의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공로로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그러나 1999년 옷 로비 사건은 김대중 정부의 도덕성에 타격을 가하였고,

햇볕정책으로 대표되는 대북정책과 제2연평해전에 대한 대응은 현재까지 논란이 일고 있다.

 

 

[묘비]

 

어떤 사연이 있는걸까?

궁금하게 하는 한 분의 모습이 처음부터 죽...

제가 담은 사진속에 있네요.

 

참배를 마치고 돌아가신 후 담을까 기다렸지만...

묵주를 들고 기도를 하시는듯 하여 제가 밀려났습니다.

 

 

[대통령을 기리는 詩碑(시비)]

 

[대통령을 기리는 고은님의 詩(시) 내용]

 

[김대중 대통령 묘소]

 

세 번의 대통령 선거에서의 패배를 딛고
1997년 대통령선거에 당선되어 1998년 2월 25일
대한민국 제 15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2009년 8월 18일 서거하여 파란만장했던 인생을 마치셨다.
8월 23일 국장으로 이곳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다.

 

 

[묘 앞에서 담은 앞쪽 전경]

 

묘소 옆 아랫쪽에는 조선 중종의 후비 창빈 안씨묘와
초대대통령 이승만 내외분의 묘역이 자리하고 있으며,

묘역 바로 앞쪽 도로 건너편에는 현충원에 묻힌 수 많은 애국지사를 내려다보고 있다.

 

 

[돌아오며 다시 담은 김대중 대통령의 묘소 전경]

 

사람은 누구나 살아온 삶을 끝내고 하늘로 귀향하게 된다.

이세상 어떤 삶을 누렸던 한 줌의 흙으로...

가신이는 말이 없지만,... 뒤에 남은 사람들의 입과 붓끝에 평가되기도 한다.

 

묘소앞의 헌화를 빼고 묘소를 담으며

누구나 이렇게 빈 손으로 가는 삶

그분의 삶을 마음으로 되짚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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