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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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를 닮은 꽃
무슨 꽃일까요? 내이름은? 무궁화 하셨다면 땡! 틀렸습니다. 전 무궁화를 닮았지만, 무궁화가 아닌 부용화랍니다. 붉은 부용은 무궁화와 확실하게 구분이 되지만, 흰 부용은 어쩜 그리도 우리나라 꽃 무궁화꽃을 닮았는지... 분홍 부용도 무궁화꽃과는 확연하게 구분을 할 수 있는데... 유독 흰 부용만은 멀리서보면 꼭 무궁화 같지요. 아욱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무궁화와 비슷하나 꽃이 더 크다. 원래 芙蓉(부용) 은 연꽃을 말하는데, 연꽃은 水芙蓉(수부용), 부용은 목부용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꽃은 8~10월경에 핀다. 부용의 꽃을 목부용화라고 하는데, 열을 떨어뜨리고, 혈액을 맑게 하며 염증을 제거하고 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으며, 심한 종기, 화상과 폐렴에 의한 기침, 피를 토하는 증상 및..
2016.01.16 -
물을 정화시키는 흰꽃여뀌
이름 좀 알려주셔요. 누구라도 아시는 분 계시면... 이렇게 여쭈었더니 고마우신 '이웃님'이 알려주셨어요. '흰꽃여뀌' 이름도 꽃처럼 신비롭습니다. 여뀌라는 이름은 물가에 자라나서 한없이 수면을 물꾸러미 바라본다해서 붙인 이름이라 한다. 여뀌는 너무 흔하고 볼품이 없고, 꽃도 아주 작아 그냥 스쳐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다. 접사로 담은 흰여뀌꽃 감상해 보셔요.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여뀌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60~100cm, 잎은 어긋나고 피침 모양으로 양끝이 좁으며 다소 두꺼우며, 잎 가장자리와 뒷면 맥 위에 센 털이 있다. 8~9월에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穗狀(수상) 꽃차례로 흰 꽃이 피며, 열매는 달걀 모양의 瘦果(수과)를 맺는다. 들이나 물가에서 자라는..
2016.01.14 -
사철내내 꽃을 볼 수 있지만, 대표적인 겨울꽃
앵초과 시클라멘속 Cyclamen(시클라멘) 페르시아. 시리아. 그리스. 지중해 연안이 원산이며 원예식물로 도입되어 관상초로 각광을 받고 있는 귀화식물이다. 식물원에가면 사시사철 무성하게 꽃을 피우고 있지만, 시클라멘은 대표적인 겨울 꽃으로 11월~4월까지 꾸준히 꽃을 피우는 겨울 꽃으로 공기정화식물이라 합니다. 추위에는 강한 편이라, 가을에서 봄까지는 따뜻한 햇볕을 좋아하지만, 더위에는 약해서 20도가 넘으면 시들해진다 합니다. 꽃색깔도 다양합니다. 무지개빛깔보다 더 많은 색상으로 뽑내는 꽃중 하나지요. 물줄때와 비료를 때에는 줄기나 잎등에 닿지 않게 화분 둘레에 주세요. 생정점에 물이 묻으면 죽기 때문에 저면 관수를 해주어야 한다 합니다. 여름에는 통풍 잘되는 시원한 그늘에 두시고요. 환경만 잘 맞으..
2016.01.11 -
자주 달개비
자주달개비는 닭의장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Tradescantia reflexa이며, 양달개비. 자주닭개비. 자로초 등으로도 불린다. 꽃색도 하늘색. 흰색. 홍색 등이고, 꽃잎이 많아진 겹꽃 등이 있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줄기는 무더기로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꽃은 5월경에 피기 시작하여 10월까지 피고지고 한다. 아침에 피었다가 한낮이 지나고 나면 꽃잎을 입을 닫아 버리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핀다. 여기에는 전해져 내려오는 슬픈 전설이있다. 아래에서 전설을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자주달개비 꽃은 생물학 연구에 자주 사용되는데, 이는 세포 분열이나 원형질의 모습을 관찰하기 쉽고,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강해 기르기 쉬우며, 햇빛이 잘 들고 습기가 조금 있는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이다...
2016.01.09 -
6월의 꽃 눈부신 작약
크고 아름다운 이 꽃의 이름은 미나리아재빗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赤芍藥(적작약) 또는 함박꽃이라 부른다. 작약의 芍(작)은 꽃이 선명하고 아름답다는 뜻이며 이름에 걸맞게 꽃이 매우 아름답다. 芍藥(작약), 紅芍藥(홍작약), 木芍藥(목작약)이라 부르기도 한다. 5~6월경에 개화하며, 백색·적색 등 여러 품종이 있으며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한 송이씩 달린다. 8월에 달걀꼴의 골돌과가 2~5개씩 달려 익는다. 열매가 다 익으면 안쪽으로 터져서 흑청색의 씨가 나온다. 꽃말 : 수줍음, 부끄러움 중국에서는 꽃 중에서 모란을 花王(화왕)이라 하여 제일로 꼽았고, 작약은 花相(화상)이라 하여 모란 다음의 꽃으로 여겨 왔다고 합니다 꽃의 색깔은 붉은색, 분홍색, 백색 등 다양하고 꽃잎도 홑잎에서 겹잎으로 여러 가지..
2015.12.31 -
南怡浦(남이포)와 선바위
소재지 : 경상북도 영양군 입암면 연당1∼2리 [선바위 와 南怡亭(남이정) 전경] 답사길에 만난 선바위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잠시 주차해 두고 담아왔습니다. [선바위 와 안내판 전경] [산바위의 유래 안내판 글 내용] [南怡浦(남이포)와 南怡亭(남이정) 전경] 선바위는 경상북도 英陽郡地誌(영양군지지)에 자양산이 끝인 자금병과 함께 석문이라 하였으며 옛부터 立岩(입암), 仙岩(선암, 신선바위), 선바우 라고도한다. 선바위와 남이포에는 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입암면 연당리에는 반변천과 청계천이 모이는 곳이 있다. 두줄기 물이 만나 하나의 큰 줄기를 이루는 이 지점을 남이포라 부른다. 조선시대 남이장군이 모반세력을 평정한 곳이라는 전설도 간직하고 있다. [선바위] 남이포 강변 옆 물속에서 솟아 오른듯한 바..
201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