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일상(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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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2호선 범어역 지하도 풍경
오늘은 범어 오픈 갤러리에 들리느라 오가며 담아 두었지만, 갤러리 작품 소개에 밀려 소개하지 못한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 소개를 할까 합니다. 대구에 살면서도 지하철도 무료로 타고 다니면서 범어 지하철역은 내리지 않고 곧장 통과하여 지하철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갤러리를 찾다 보니 범어 지하철 역 출구쪽에 오픈 갤러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픈 갤러리로 가기 위해 범어역에서 내려 지하도를 들어서며 깜짝 놀랐어요. 코로나19로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텅 빈 지하도가 너무나 아름다워 놀랐지요. 알록달록 곱게 디자인한 가계들의 모습이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하였답니다. 대구시민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지하철이 도착하면 많은 사람이 오가긴 한다. 그땐 잠시 쉬었다가 사람들이 지나..
2021.10.22 -
앞베란다에서 본 금호강 물안개
매일 보는 앞베란다 풍경이지만, 날마다 새롭다. 자연이 그려내는 바뀌는 풍경이 난 너무 좋다. 오늘은 이맘때쯤이면 자주 볼 수 있는 금호강 물안개를 담아 함께 해 보려 합니다. 구름과 물안개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을 때도 있다. 낮게 드리운 구름과 강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너무 가까워 처음 보았을 땐 구름인가 하였을 때도 있었다. 정면, 우측, 좌측 휴대폰 셔터를 마구 눌러봅니다. 담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수시로 변하는 자연의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雲霧(운무) / 구름과 안개 운무가 생기는 원리는 비슷하다 하며, 특히 일교차가 심한 봄, 가을 새벽녘에 생겼다가 일출이 시작되면 서서이 사라진다 합니다. 안개와 구름, 둘 다 수증기가 응결되어 생기는 것이라 하네요. 구름은 하늘에 있기에 구름. 땅에..
2021.10.21 -
산책길의 꽃무릇(상사화)
강문화관 디아크로 가는 길에 문득 우측 옆 산책로에서 붉은 꽃이 펴 있는게 보였다. 차를 타고 스치듯 지나쳤기에 잘은 모르겠지만, 꽃무릇(석산) 또는 상사화라고 부르는 꽃 같다. 그제 본 꽃이 눈에 아롱거려 확인도 할겸 담아보고 싶어 우산을 챙겨들고, 이슬비가 조금씩 뿌리는 오후시간 집을 나섰다. 역시 맞았네요. 꽃무릇(석산), 상사화 듬성듬성하게 핀 꽃무릇(석산) 빼곡히 폈으면 얼마나 환상적일까? 절정기를 놓친듯.... 색이 바래가는 꽃 중 색상이 고운 꽃으로 골라 쪼그리고 앉아 담기 시작 꽃무릇(석산) / 초아 박태선 꽃무릇 붉게 피는 구월이 오면 짝사랑의 한 핏빛으로 피어나네 붉디붉은 꽃과 긴 꽃술로 하늘 향해 내 저으며 그리움을 삭인다. 애틋한 사랑 불타듯 붉게 피어 토해내지 못한 사랑 환하게 꽃..
2021.09.11 -
강정보 디아크 광장 둘러보기
오랫동안 산책도 나들이도 삼간 채 집콕하였다. 어제는 이르게 아침을 먹고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강문화관 디아크로 향했다. 넓게 확 트인 곳에서 산책도 하고 주변 풍경도 담으려 곧 비가 내릴듯 흐린 날씨는 잔뜩 비 머금은 구름이 낮게 떠 있기에 차로 이동 여차하면 집으로 곧장 내뺄 작정을 하고~ㅎㅎ 주차장에 주차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뭔가 새로운 것이 눈에 띄었다. 뭐지? 뭘까? 우와!~~~ 넘 잘 왔어요. 2021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개최되고 있었다. 2021. 9. 3~10.3일까지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개최되고 있네요. 왠 횅재!~ 서둘러 폰을 들고 담기 시작하였다.^^ 넓은 광장을 휘돌며 조각작품을 담기 시작 산책은 뒷전이 되었다. ㅎㅎ 그러나, 오늘은 강정보 디아크 주변 풍경만 소개할거에요. ..
2021.09.07 -
2021 (사)한국연극배우협회 신입회원 모집
장마로 종일 비가 내리든 어느 날. 마침 승강기 검침을 오전 중에 한다기에 나갈까 하다가 포기 오랜만에 메일을 확인해 보았다. 2021 (사)한국연극배우협회 신입회원 모집의 포스팅을 부탁하시기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까 하고 포스팅해서 올립니다. 연극에 관심이 있으신 이웃님 많은 관심 가져주셔요. 제겐 메일이 2개가 있습니다. 네이버와 다음 메일 비록 네이버 메일로 보내주셨지만, 작은 보탬이라도 될까 하고 티스토리에도 포스팅해서 올립니다. 연극에 관심이 있으신 이웃님 많은 관심 가져주셔요. ⬇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로고사진을 클릭해 주세요! ⬇ 오늘의 포스팅으로 대신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2021.08.27 -
가을을 만나고 왔습니다.
맏손주가 자라 국방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입대를 하였습니다. 어제 데려다주고 돌아오며 오만가지 생각으로 맘은 복잡하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함안 휴게소에 들려 늦은 점심으로 혹시나 하는 맘에 휴게소내에서 먹지 않고 집에서 가져온 음식과 휴게소에서 사 온 음식으로 차 안에서 먹었다. 점심을 먹고, 밖으로 나와 쳐다 본하늘은 완연한 가을 하늘이었습니다. 푸른 하늘에 흰구름이 점점이 떠있는 아!~~ 아름다운 금수강산 우리나라의 가을 하늘이었어요. 휴게소 옆 대나무숲이 바람에 흔들리며 댓잎 소리도 들려주는 게 너무 좋은 가을 풍경이었어요. 아마도 손자를 데려다주고 돌아가는 할미의 맘을 달래주듯이...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 하고 돌아올 그 날을 기다려야겠지요. 어제는 말없이 다녀와서 죄송했습니다. 다녀오면 ..
202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