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지는 이야기(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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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묶어 놓은 폭설
화성 딸아이집에서 토요일날 저녁 새식구 래건이 보려 사위 차로 딸아이식구랑 함께 서울 봉천동 막내아들집으로 갔다. 늦은 시간 잠시만 머물게 하곤 곧장 등 떠밀어 딸아이식구는 돌려보냈지요. 돌아갈 길이 염려되어... 그리고 담 날 일요일 밤낮이 바뀌어 힘들게 한다는 래건이가 웬일인지 조용하고 얌전하게 잘 잔다. 할머니께 밉보이지 않으려 얌전해졌나? ㅎㅎㅎ 월요일 아침 뉴스를 보니, 온통 눈, 눈, 눈 눈이다. 100여년만의 폭설이라며, 전해주는 뉴스를 듣고 열어본 창으로 들어오는 풍경은 펄펄 내리는 눈과 새하얗게 쌓인 눈. 눈, 눈, 눈 눈타령을 하다가 왕창 눈벼락 맞았지요. 디카를 손에 들고 중무장을 한채 현관문을 나섰지만, 현관문 밖에서부터 푹푹 빠지는 쌓인 눈 두어발짝 못가서 되돌아왔다. 펑펑 내리는..
2015.11.25 -
앗 나의 실수. 새로운 지식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운동도 빼먹고, 나갈 준비에 바빠서일까? 아니면 치매(?)초기?? 서둘러 준비하느라 컴을 종료하기전 바탕화면에 깔아둔 쓸모없는 파일들을 삭제하며, 소중한 자료를 함께 삭제하여버렸다. 금방 알았다면 휴지통에서 복구할 수도 있었는데.... 모임에 다녀와서 다시 정리하려 컴을 컸을 때 그때 생각이 나서 보니, 벌써 휴지통도 깨끗이 비워놓고 갔다....ㅠ.ㅠ 별로 부지런하거나 깔끔하지도 않으면서.. 왠일로 컴은 자주 청소를 하는지 모르겠다. 행여 하는 기대로 검색을 해 보았더니, 휴지통에서 삭제한 자료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기에 서둘러 다운로드 받고, 검색을 하였지만.... 찾는 자료는 보이지 않는다. 다시 정밀검사 시도... 시간만 잡아먹고는 내 몰라라 한다...ㅠ.ㅠ 결국 찾지..
201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