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지는 이야기/초아의 옛글 방(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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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점이 맞지 않거나 흐린 사진 보정해주는 카메라
혹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아주 오래전 정보 알려드립니다.^^ 찍은 후에 초점 조절??? 아쉬웠던 사진 되살릴 수 있다 합니다. 멋진 장면을 찍은 사진인데 초점이 맞지 않았다면 이것처럼 아까운 일도 없죠. 그러나 이젠 걱정 끝. 촛점이 맞지 않아 잘못 찍혀진 사진도 나중에 초점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카메라가 나왔다 합니다. 요기 클릭하셔서 자세한 내용을 보셔요.
2015.12.05 -
발 묶어 놓은 폭설
화성 딸아이집에서 토요일날 저녁 새식구 래건이 보려 사위 차로 딸아이식구랑 함께 서울 봉천동 막내아들집으로 갔다. 늦은 시간 잠시만 머물게 하곤 곧장 등 떠밀어 딸아이식구는 돌려보냈지요. 돌아갈 길이 염려되어... 그리고 담 날 일요일 밤낮이 바뀌어 힘들게 한다는 래건이가 웬일인지 조용하고 얌전하게 잘 잔다. 할머니께 밉보이지 않으려 얌전해졌나? ㅎㅎㅎ 월요일 아침 뉴스를 보니, 온통 눈, 눈, 눈 눈이다. 100여년만의 폭설이라며, 전해주는 뉴스를 듣고 열어본 창으로 들어오는 풍경은 펄펄 내리는 눈과 새하얗게 쌓인 눈. 눈, 눈, 눈 눈타령을 하다가 왕창 눈벼락 맞았지요. 디카를 손에 들고 중무장을 한채 현관문을 나섰지만, 현관문 밖에서부터 푹푹 빠지는 쌓인 눈 두어발짝 못가서 되돌아왔다. 펑펑 내리는..
2015.11.25 -
낡은 가방 새 가방
오랫동안 함께 동거동락한 어깨에 메는 가방(백팩) 겉으로 봐서는 멀쩡하지만, 자세히 보면 어깨매는 부분의 끈과 가방을 이어주는 부분이 튿어졌다. 아니, 정확하게 말한다면, 튿어진게 아니라, 미여졌다. 하긴 튿어질만도 하다. 함깨 한 지가 어느새 3년이 넘었다. 결혼식만 빼고, 주야장창 이 가방만 메고 다녔으니.... 수선집에 맞겨 고쳐 쓸까하였더니,... 수리비가 1만원이라 한다. 에궁... 이 가방을 1만 3천원주고 구입하였는데.... 차라리 새로 구입하는게 훨 나을것 같다. 일 년 삼백육십오일 주야장천 멜 가방인데, 좋은 것 사라면서 짝꿍이 압력을 넣네요.^^ 망설이다 마침 할인판매에 들어간 kipling 가방이 아주 마음에 들어 샀습니다. 끈과 가방을 이어주는 부분이 튼튼한지 확인하고 샀지요.^^ ..
2015.11.09 -
울지 못했던 북
가계로 집안 일로 늘 바쁘셔서 힘들어해도, 도울 줄 몰랐습니다. 아프다는 핑계로 힘이 없다는 핑계로.... 아프지 안은 날, 생기가 나는 날은... 단발머리 나폴 대며 고무줄놀이 공기놀이하느라 바빴지요. 어렸을 때나, 다 자라서까지 난 도와 줄줄 몰랐습니다. 참으로 한심한 철딱서리없는 딸이였지요. 그땐 정말 몰랐습니다. 엄마니까, 늘 그래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집안일로 늦게 가계에 도착하면 아버진 화내시고, 저녁에는 가계 일로 늦게 오셔서 할아버님 할머님께 역정 들으시며, 동동거리며 저녁을 지어드리면서도, 짜증한번 안 내시던.... 늘 할아버지 할머님께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지요. 우리들이 속을 상하게 해도, 늘 엄마는 참아야만 하는 줄 알았지요. 엄마니까, 엄마이기 때문에.......
2015.11.07 -
할매의 명절 준비^^
[래훈] 포토퍼니아로 사진 합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틀동안 출근(?) 어디로 인터넷 강좌 교습장으로.... 배우면서 연습한 대로 손주들 어릴적 사진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래훈] 우리집 막내아들 집 또 막내 래훈이 ㅎㅎㅎ [래훈이 형 래건] [래훈이 형 래건] [래훈이 형 래건] [민정] 우리 예쁜 딸아이의 막내 딸 민정이 [민정] [민정이 언니 민경] [민경이 언니 민경] [민정이 언니 민경] 움직이는 그림도 만들어 보았지요.^^ [민지] [민지 오빠 래규] [산타가 된 래규] 아래쪽은 같은 TV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올 설날 내려올 손주들에게 보여주려구요. [래훈] [래건] [민정] [민경] [민지] [래규] 올 해 달력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단체로 담은 사진이 없어서... 우선 래건이 ..
2015.11.06 -
굴뚝이 아닌 뒤 베란다와 화장실로 미리 다녀간 산타
일산에서 출발하여 대구 본가에 저녁때쯤 도착 저녁을 챙겨 먹은 후 곧장 화장실로 직행 볼일 보려? 아니구요. 집에서 챙겨온 스팀청소기를 들고 화장실 대청소하려 처음엔 그냥 좋았습니다. 해달라 부탁도 하지 않았는데 솔선하여 해주니 좋았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불편해지기 시작하였지요. 먼 길 운전하며 내려오느라 피곤할 텐데... 쉬지도 않고 강행군(?) "대충해라" "이젠 됐다." "그만해라" 무슨 말을 해도 듣지 않고 "다 돼가요." 하면서 계속하네요. 결혼한 아들은 며느리의 신랑이라 그런지... 맴이 펺지 않네요. 은근 며느리 눈치도 보이고...ㅎㅎㅎ 막내 한 고집하거든요. "이젠 됐어요." "어머니 화장실 문은 열어두세요. 안 그러면 곰팡이가 생겨요" "알았어. 그러마." 들여다본 화장실이 환해졌..
2015.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