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러 리/詩와 詩碑(시비)(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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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유호연지 詩碑(시비)
소재지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유등 1리 [유호연지와 군자정 전경] 청도 유등지 연밭입니다. 유등지 주변에 유등연지 안내비와 시비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소개해 드릴게요. 함께 둘러보셔요. 君子亭(군자정)을 둘러보시려면 여기클릭 [유등 연지 안내비 글 내용] [홍련] [영연 / 이 원] [춘우 / 이 암] [영연 / 이 원, 춘우 / 이 암 시비 전경] [연 / 이호우] [연꽃 / 이영도] [이제염오] [유등 연못 / 민병도] 이곳에는 詩碑(시비)가 없었지만, 연꽃하면 떠오르는 詩(시)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서정주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
2017.09.04 -
우리나라 문단 최초로 세워진 詩碑(시비)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동 294-1 [정면에서 담은 이상화 시비 전경] 달성공원은 대구시민의휴식처이기도하지만 민족시인 이상화시인의 시비가 최초로 세워진곳이기도하다. 대구에서 출생한 시인은 프랑스에서 불문학을 전공 일제에 항거하여 수차례투옥되기도한 민족주의자이다. 1948년 3월 14일 김소운, 이윤수, 구상 등 시인들이 중심이 되어 달성공원에 건립하였으며 한국 문단 최초로 세워진 詩碑(시비)라 한다. [안내판 글 내용] [나의 침실로 / 이상화 시비 전경] 앞의 내용은 시인의 초기 대표작인 '나의 침실로' 후반부 2행이 세로로 새겨져 있다. 18세 때 발표하여 문단을 뒤흔들었던 詩(시) [나의 침실로 / 이상화] 나의 침실로 / 이 상 화 '마돈나'지금은 밤도 모든 목거지에 다니노라 피곤하여 돌..
2017.06.10 -
대구광역시 중구 수창초등학교 담벽 시화
어지러운 세상일 잠시 내려놓고 맑은 샘물 마시듯 한 눈에 쏘옥 들어오는 참 아름다운 詩 대구 수창초등학교 담벽의 시화 감상해 보셔요.
2017.03.20 -
보도위에 새긴 詩(시)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오거리 계산오거리 근처 도로위에 새겨진 詩(시)가 있다. 그러나, 걷지 않으면 볼 수 없으며, 바닥을 보지 않고 걷는다면 역시 볼 수 없는 詩(시) 몇줄의 싯귀 속에 녹아 흐르는 민족정신 가슴이 뭉클해 온다. 함께 보셔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 ㅡ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어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 발자국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에 아씨같은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
2017.01.11 -
의왕시 중앙도서관 옆 숲마루 윤동주 시화전
소재지 : 경기도 의왕시 골우물길 49(고천동) 윤동주 시인의 시화전 안내 현수막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의왕시 중앙도서관에서 마련한 도서관 주변 오봉산 자락 실개천이 흐르는 울창한 숲속에서 산책을 하다 언제든 책을 볼 수 있도록 작은 숲도서관 책장을 답사길에 우연히 만났습니다. [숲마루 안내팻말] 답사길에 잠시 머물며 서둘러 윤동주 시인의 시화를 담아왔습니다. 스물여덟 짧은 생애를 살고 간 시인은 1917년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나 탄생 10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고, 최근 영화 ‘동주’의 상영으로 그의 문학을 통한 독립운동과 시 세계가 특별히 주목받고 있다. 일본 유학 후 도시샤 대학 재학 중 , 1943년 항일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福岡刑務..
2016.10.24 -
芝薰詩公園(지훈시공원)
소재지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213-6 [芝薰詩公園(지훈시공원) 표석] 詩 公園으로 가는 탐방로 나무테크] 지훈문학관 좌측으로 마을 뒤편 언덕을 따라 탐방로를 꾸몄고 언덕 위에 지훈의 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탐방로와 공원에 대표시 27편을 돌에 새겨 세웠다. 芝薰詩人(지훈시인)님의 향기로운 詩語(시어)속으로 빠져들어가보실까요. [影像(영상)] 이 어둔 밤을 나의 창가에 가만히 붙어 서서 방안을 들여다 보고 있는 사람은 누군가. 아무 말이 없이 다만 가슴을 찌르는 두 눈초리만으로 나를 지키는 사람은 누군가. 萬象(만상)이 깨여 있는 漆黑(칠흑)의 밤 감출 수 없는 나의 秘密(비밀)들이 파란 燐光(인광)으로 깜박이는데 내 不安(불안)에 질리워 땀 흘리는 수많은 밤을 종시 창가에 붙어 서서 지켜..
2016.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