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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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문화관 디아크
디아크는 달성군 다사읍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합수지점, 즉 강정고령보 앞에 강과 물, 자연을 모티브로 지어진 독특한 4대강 문화관(낙동강 복합문화공간)으로, 대구 江(강)문화관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곳이다. 디아크는 이집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쉬드'가 설계하여 2012년 9월 개관한 江(강)문화관으로, 물고기가 물 위로 뛰어오르는 순간과 물수제비가 물 표면에 닿는 순간, 또한 한국의 전통 도자기인 막사발을 잘 표현한 조형미와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4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아름다운 은빛 외관에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미가 돋보인다. 디아크(The ARC)란 뜻은 "Arctitecture(Artistry) of River Culture"의 약자로,..
2021.09.09 -
강정보 디아크 광장 / 2021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2021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전시 기획 의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래로 인류는 완전히 새롭고 낯선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고립과 단절이 심화할수록 접촉의 갈구는 강해 지고, 위기의 강도가 세질수록 연대의 필요성이 커진다. 새로운 일상, 뉴노멀(New Nomal)로 향하는 여정에 미술이 필수인 까닭은, 아름다움의 향유와 감성의 자극으로 메마른 일상을 적셔주기 때문만은 아니다. 미술작품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나누고 세계를 바라보며 동시대인과 함께 호흡하게 된다. 특히 시대를 진단하고 지각 변동을 읽어내는 역활을 하는 현대미술을 대거 접할 수 있는 미술제는 시대정신이 조형예술로 육화한 시공간이 된다. 2021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예술(현대미술)과 자연(강정), 인간(미술가와 시민)이 소통하..
2021.09.08 -
강정보 디아크 광장 둘러보기
오랫동안 산책도 나들이도 삼간 채 집콕하였다. 어제는 이르게 아침을 먹고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강문화관 디아크로 향했다. 넓게 확 트인 곳에서 산책도 하고 주변 풍경도 담으려 곧 비가 내릴듯 흐린 날씨는 잔뜩 비 머금은 구름이 낮게 떠 있기에 차로 이동 여차하면 집으로 곧장 내뺄 작정을 하고~ㅎㅎ 주차장에 주차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뭔가 새로운 것이 눈에 띄었다. 뭐지? 뭘까? 우와!~~~ 넘 잘 왔어요. 2021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개최되고 있었다. 2021. 9. 3~10.3일까지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개최되고 있네요. 왠 횅재!~ 서둘러 폰을 들고 담기 시작하였다.^^ 넓은 광장을 휘돌며 조각작품을 담기 시작 산책은 뒷전이 되었다. ㅎㅎ 그러나, 오늘은 강정보 디아크 주변 풍경만 소개할거에요. ..
2021.09.07 -
대구 미술관 자원봉사자 축제 전 / 오픈 갤러리 A
대구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오랜 염원이었던 시립미술관 개관이 지난 10년간 우리 지역에 어떤 것을 남겼을까. 이달 8월 ArtLab:범어(구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이를 가늠할 만한 소박한 축제가 열린다. 대구미술관 전. 현직 도슨트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기획, 제작한 새로운 결의 출제인 '담스 페스타(dams(docent and museum supporters) festa)'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시 형식을 빌려온 이 행사는 대구미술관에서 그간의 세월을 함께 보낸 가장 가까운 시민이었던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자신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기록물, 영상등으로 돌아본다. 행사는 2011년 개관 전시인 '메이드 인 대구 Ⅰ'부터 10년 간 대구미술관 도슨트로 활동한 신재옥 씨가 기획을 맡고, 현재..
2021.09.06 -
김민지 개인전 '여기 우리 만나는 곳'
나의 사진첩엔 외할머니 집 뒤 뜰에서 어린 시절부터 찍은 사진이 많이 있다. 겨우 걸음마를 시작했을 시절부터, 엄마의 사진첩엔 수십 년 전 같은 곳에서의 소녀 시절의 엄마가 있다. 아빠는 오래 된 사진 속 할머니의 나이가 자신과 같아질 때 사진 속 장소를 찾아 사진을 찍었다. 그날 이후 아빠의 나이는 사진 속 할아버지를 앞질러 가며 할아버지가 갖지 못했던 숫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엄마는 자신이 걸어온 추억의 길목에 나의 추억을 새겼고, 아빠는 할아버지의 길목을 베껴두었다. 전시장의 그림 속 장소는 내가 머물렀던 곳이다. 내가 머물렀던 시간 이전엔 나의 부모가, 그 이전엔 부모의 부모가 모두 가 알고 있다. 같은 장소에 찾아 간다 하더라도 그 시간을 가는 문은 없다는 걸 그럼에도 그곳에서 사진을 찍고,..
2021.09.04 -
소망을 담은 우리 민화전 / 범어역 오픈 갤러리C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지하도 문화예술거리인 아트랩 범어 9. 10번 출구 소망을 담은 우리 민화전 / 범어역 오픈 갤러리C 전시소개를 마칩니다.
2021.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