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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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곡동 하늘 계단과 기적소리 전망대
지도를 살펴보니 '기적의 도서관'이 보였다. '기적의 도서관' 대체 어떤 도서관이기에 기적이란 이름이 붙었을까? 궁금해서 들려보기로 했다. 원래는 '기적소리 전망대'로 가려했지만, '기적의 도서관'부터 들려보기로 했다. 그랬는데...ㅎㅎㅎ 기적의 도서관은 제가 짐작했던 그 기적이 아니라 기차의 기적소리를 말한 것이라 한다. 기적의 도서관은 그냥 평범한 도서관이었다. 에궁 크게 한번 속았다. 관광지도에 까지 분명하게 표시해 두었기에 낚겼다. ㅋㅋ 그 다음으로 '기적소리 전망대'로 향했다. 네비에 주소를 넣고 알려주는대로 갔지만, 개미쳇바퀴돌듯 돌아오면 다시 그 자리 다시 돌아와도 그 자리... 포기하려 할 즈음에 담벽에 조곡동 하늘계단 안내벽보를 보았다. 이곳은 또 뭐지? 우선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해 두고..
2021.03.30 -
1박 2일 여행 둘째 날 樂安客舍(낙안객사)
소재지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401 전라남도 시도유형문화재 제170호 [樂安客舍(낙안객사) 전경] [樂安客舍(낙안객사)] 조선시대 객사는 외국 사신이나 왕명으로 지방을 방문하는 중앙의 관리들이나 귀빈들을 위한 숙소로 지어진 건물이라 한다. [樂安客舍(낙안객사) 삼문 전경] [낙안객사 안내판 글 내용] [樂安客舍(낙안객사)] 고을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건물로 마을의 정사를 관장하는 동헌 보다 격을 높이하여 낙안읍성안에서도 중앙 가장 높은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樂安之館(낙안지관) 현판] [樂安之館(낙안지관)] 객사 중앙 마루에는 闕牌(궐패)와 殿牌(전패)를 모셨고 고을의 대소사가 있을때는 向闕望拜禮(향궐망배례)를 행하였다 한다. [闕牌(궐패) 와 殿牌(전패)] 황제를 상징하는 闕牌(궐패), ..
2016.10.12 -
1박 2일 여행(장대공원 맞은편 산책로와 벽화)
소재지 : 전라남도 순천시 장천동 [저녁 상 차림] 진남관을 마지막으로 여행 첫날 일정을 마치고, 저녁을 먹은 후 하루를 묵을 순천 로얄관광 호텔에 도착 나른한 피곤함을 각자의 객실에서 잠으로 풀었다. [순천로얄관광호텔] 그리곤 아침... 여동생과 큰올케와 사촌남동생은 가까운 교회로 새벽기도 다녀와서 남은 시간을 뉴스를 보며 오늘의 일기예보를 볼까하는데... 카톡! 카톡! 카톡이 울린다. 이렇게 카톡이 왔네요. 마다 할 이유가 없죠. 맨 아래쪽 사진은 동창천 산책길에 담은 사진 올케와 시누 정답게 한컷 카톡으로 보내 왔네요.^^ 곧 가겠다는 연락을 하고 호텔을 나서서 알려주는대로 강변산책을 하려 갔다. [순천교] 참 좋은 곳이구나 하였는데 다녀와서 검색을 해 보니, 장대공원 맞은편 산책로 였다. [동천 ..
2016.10.11 -
친정 동기간과 1박 2일 여행
침묵시위로 어렵게 얻어낸 친정 동기간과 함께 한 1박 2일 여수와 순천 여행길 [카톡모임방에 올려놓은 여행일정] 시간 차이는 조금 있었지만, 일정에 따라 무사히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마쳤습니다. 옛 생각만 하고 다녀온 후 금방 블로그를 할 수 있으리라... 믿고, 약속도 하였건만, 내 생각일 뿐. 몸이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개천절 하루를 허비하고 이제야 이웃님들께 인사드립니다. 내일부터는 다녀온 여행 코스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웃님들도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나날들 되셔요.^^
2016.10.04 -
정채봉 문학관
소재지 : 전라남도 순천시 무진길 130(교량동) [입구쪽에서 담은 정채봉 문학관옆 전경] 순천문학관은 순천 출신 작가 김승옥과 정채봉의 문학 세계를 기리는 문학관으로, 주변 순천만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형 초가건물 9동으로 건립되어 2010년 10월 문을 열었다. 정채봉 문학관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면에서 담은 정채봉 문학관 전경] 문학관은 작가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한눈에 조감할 수 있도록 육필원고, 저서, 소장도서 및 생활유품 등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입구쪽 정채봉 문학관 팻말과 문학관] 제가 갔던 날은 마침 주변을 정리하고 있던 중이라 좀은 황량해 보였지만, 곧 주변이 정리되고, 조화를 이루면 더 좋아지겠지요. [정채봉 문학관 입구쪽 전경] 정채봉은 1946년 순천에서 태어났다. 조모..
2016.04.08 -
황금꽃이 피는 나무
얼마전 이웃님의 포스팅에서 만난 꽃. 멀리서 보고도 금방 알아챘지요. 드디어 저도 金木犀(금목서)를 만났습니다. 물푸레나무과의 늘푸른 넓은잎 떨기나무로 목서의 변종으로, 원산지는 중국이라 합니다. 개화기는 9월 하순에서 10월 초순경이라 하구요. 꽃말은 참 많네요.^^ 겸손, 진실, 첫사랑, 도취, 당신의 마음을 끌다, 한가지일에 몰두하다. 木犀(목서)는 물푸레나무의 한자어이며, 이는 가지를 꺾어 물에 담그면 물이 푸르게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가을 꽃 중에서 가장 향기가 진한 金木犀(금목서) 잎이나, 꽃을 따서 차로도 만들지만, 향이 너무 진해 녹차를 섞어 쓰기도 하며, 또는 술을 담그어 먹기도 한다. 기침 가래를 삭이고 중풍이나 버짐 치통을 다스리는데 효능이 있다 하며, 샤넬 No5 향수..
201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