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봉 문학관

2016. 4. 8. 06:14문화산책/고택과 문학관

 

소재지 : 전라남도 순천시 무진길 130(교량동)

 

[입구쪽에서 담은 정채봉 문학관옆 전경]

순천문학관은 순천 출신 작가 김승옥과 정채봉의 문학 세계를
기리는 문학관으로, 주변 순천만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형 초가건물 9동으로
건립되어 2010년 10월 문을 열었다.

정채봉 문학관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면에서 담은 정채봉 문학관 전경]

 

문학관은 작가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한눈에 조감할 수 있도록
육필원고, 저서, 소장도서생활유품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입구쪽 정채봉 문학관 팻말과 문학관]


제가 갔던 날은 마침 주변을 정리하고 있던 중이라
좀은 황량해 보였지만, 곧 주변이 정리되고, 조화를 이루면
더 좋아지겠지요.

 

[정채봉 문학관 입구쪽 전경]


정채봉은 1946년 순천에서 태어났다.
조모의 슬하에서 성장하며 외로움을 글쓰기로 달래었다.

 

[입구]


활짝 열린 문학관 입구에서 작가님이 환한 미소로 반겨주시네요.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꽃다발'이 당선되었다.

 

 

광주민주화항쟁으로 인해 극심한 내면의 혼란에 시달리다가
불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하고 나서 기존의 문학적 신념을 더욱 강화하였다.

 

 

 

그에 따라 작품들은 황룡사 노송 벽화 이야기를 다룬 동화
'물에서 나온 새'나 천주교 박해로 순교한 소년의 일대기를 그린
소년소설 '성 유대철'처럼, 종교적 상상력에 기반하여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혼을 노래하며 평화로운 세상을 희구한다.

 

 

 

 

 

 

 

 

 

 

 

 

대표작 '오세암'은 설악산의 오세암이라는
암자에 전해오는 이야기를 동화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03년성백엽 감독에 의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다음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작가 정채봉]

 

[출구쪽 전경]


그의 동화는 '생각하는 동화 (1-7)'
1991 연작어린이들이 읽기에는 다소 어렵다.


도리어 그의 작품들은 어른들을 주요 독자층으로
설정하고, 삶의 의미를 천착하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가 개척한 성인동화는 동화의 소재와 영역을 확장하는데 기여하였다.

 

[김승주 문학관쪽에서 담은 정채봉 문학관 전경]


내일은 김승옥 문학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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