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일상(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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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 챌린지 15
2022년 9월 9일 토요일 새벽 3시 30분경에 출발 6시간 30분을 달려 대구 본가로 내려온 막내아들 가족 약은 고양이 밤눈이 어둡다는 옛말처럼 이번에도 그렇게 하면 막히지 않고 이르게 도착하겠다고 생각하고 평소보다 더 빠르게 출발하였지만,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출발하였나 보다. 하긴 코로나가 시작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추석 명절 너도나도 그동안 내려오지 못한 원을 풀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이동이었으니... 바리바리 준비해서 가져온 음식(양념 갈비, 닭볶음, 볼락, 나물 종류와 마른반찬 등) 고맙다. 언제나 이른 새벽 눈이 떠진다. 오늘이라고 예외는 없다. 곤히 자는 아이들이 깰까 봐 방문도 닫아놓고 조심조심 컴을 켰다. 세상에나 블로그에 로그인하고 들어오니 위와 같이 뜬다. 쑥..
2022.09.14 -
주간일기 챌린지 13
2022년 8월 29일 월요일 집에서 먹고 자고 자고 먹고 누웠다 일어났다.. 를 덥다는 핑계로 산책도 하지 않고 거의 긴 여름을 그렇게 보냈다. 오늘은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운동을 하기 위해 큰맘 먹고 집을 나섰다. 지하철로 3코스 이곡역에서 내려 6번 출구로 나와 곧장 이어진 인도로 죽 버스 2코스 정도 걸으면 이곡 장미공원 도로 건너 앞쪽 집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성서노인복지관 도착 오늘과 내일까지 수강 신청 기간이라 혹 수강할 과목이라도 있나 살펴도 볼 겸 겸사겸사 들렸다. 우선 회원 신청부터 사무실에서 하고 임시 회원증을 받아 2022년 하반기 사회 교육 프로 그램 시간표도 챙겨 탁구장으로 향했다. 곧장 들어갈 수 있는 문을 두고 정문으로 해서 2층으로 올라 긴 복도를 구불구불 돌아 다시..
2022.09.02 -
주간일기 챌린지 12
2022년 8월 22일 월요일 예전 같았으면 서너 달에 한 번 할 펌을 요즘은 거의 한 달에 한 번꼴이다. 그건 흰머리가 자라나 보기가 싫어서....지저분해 보여서... 한번은 펌 또 한번은 헤나로 번갈아 가며 한다. 오늘은 조금 더 참아도 되겠지만, 추석 치례(?)를 하느라 조금 이르게 갔다. 그때쯤이면 아무래도 손님도 많을 것 같고 하는 일 없지만... 초아도 바쁠 것 같아서 미리 해 두려고 갔다. 이르게 8시 50분경 도착 벌써 한 분이 문도 닫힌 미장원 앞에서 기다리고 계셨다.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해놓고 가니, 원장님도 도착하셔서 문을 열기에 따라 들어가려 했더니, ㅎㅎ 한 분이 더 들어오셨다. 그리곤 연이어 두 분이 더 ~ 모두 자기가 1등이라 생각하고 오셨다고 한다. 하긴 나도 1등이라 생각하..
2022.08.27 -
주간일기 챌린지 11
2022년 8월 13일 토요일 오래된 모임이 있는 날 약속 장소에 모여 녹두삼계탕을 시켜 배불리 먹고 얘기를 나누다가 젊었을 적 모임이지만, 이젠 모두가 나이가 들어 만남도 쉽지 않다. 잠시나마 만나 얼굴을 보고 시간을 함께한 후 헤어졌다. 돌아오는 길 함께 하였던 지인에게 "국 사러 안 갈래요?" 하고 여쭈었더니 "난 안 사도 돼요." 한다. ㅎㅎ 난 사고 싶은데... 들렀다가 가지 않을래요. 했더니 흔쾌히 그러자고 하네요. 고마웠죠. 그때부터 밟았죠. 그렇다고 속도위반은 안 했습니다. 국을 사서 돌아오는 길 갑짜기 퍼붓는 소낙비 와이퍼를 작동시켰지만... 앞이 뿌옇다. 비상등을 켜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며 어디에 잠시 멈추었다가 갈까 하고 찾기 시작 마침 우측 옆쪽 버스 승강장이 보였다. 승강장 앞쪽..
2022.08.20 -
주간일기 챌린지 10
2022년 8월 8일(월요일)~19일(화요일) 폭염과 잔뜩 흐린 하늘은 습기를 가득 머금고 있어서 온몸을 감싸고 도는 꿉꿉함은 불쾌 지수만 높아지게 한다. 이럴 때 비라도 한줄기 내려주면 좋으련만... 새벽에 일어나 게시물 올려놓고 아침 먹고, 점심 먹고, 저녁 먹고, 그냥 집에서 현관문도 열어보지 않고 지냈다....ㅠ.ㅠ 간간히 걸려 오는 전화로만 외부와의 소통 2022년 8월 10일(수요일) 사촌 올케 전화가 왔다. "형님 주소 좀 보내주세요" 와촌에 자두밭을 일구어 주말농장처럼 가꾸어 정성을 들이더니 자두를 따니, 여러 형제 생각이 났나 보다. 요렇게 카톡으로 주고받았지요.^^ 힘들게 지은 자두 농사 그냥 얻어먹긴 염치가 없지만, 진심이 담긴 그 맘이 감동으로 내 맘을 울린다. 아하 자두 이름이 솔..
2022.08.13 -
주간일기 챌린지 9
카톡!!~ 신호가 들리기에 열어보았더니 지인이 음악회 가자며 OK? 하고 묻는다. 좋아~ 좋아~ GIF 이미지로 화답~~^^ OK 이미지와 함께 감사하고 다시 답장이 왔다. 초대는 지인이 했는데, 웬? 감사 초대해준 감사는 초아가 해야죠. 아니 그런가요? 맞죠. 함께 해주어 감사하는 지인의 그 맘이 감동으로 내게 전해온다. 약속한 대로 시민회관 그랜드홀에서 만나기 위해 집을 나셨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시간이 아슬아슬하다. 이럴 땐 또 있죠. 초아의 구원투수 곧바로 전화했다. 사정 얘기를 하고 지금 강창역인데, 반월당역까지 가려면 얼마나 걸려요? 114 찬스를 쓸 수 있는 지인이 계셔서 넘 좋다.^^ 넉넉하게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때부터 맘 턱 놓고 여유롭게 갔지요.ㅎ 반월당역에서 내려 1호선으..
202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