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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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에 길이 빛날 蹈海壇(도해단)
소재지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바닷가) 국가보훈처지정 현충시설 33-1-15 [蹈海壇(도해단) 전경] 蹈海(도해)라는 말은 '진나라가 천하를 차지한다면 바다를 밟고 들어가 죽겠다'고 저항했던 중국 제나라 노중련의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다. 하지만 그는 죽지 않았다. 그런데 이곳 영해에 실제로 목숨을 던져 절의를 지킨 인물이 있었다. [아래 안내판 글 내용] [윗 안내판 글 내용] [蹈海壇(도해단) 전경] 순국지사들은 자신을 깨끗이 간직한 채 운명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택했다. 각자 처지와 입장에 따라 단식, 음독, 할복, 권총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결 순국하였다. [蹈海壇(도해단)] 경북 영양 출신의 碧山(벽산) 金道鉉(김도현) 의병장은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특이한 사례를..
2016.07.15 -
退溪宗宅(퇴계종택)과 詩碑(시비)동산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486-2번지 기념물 제 42호 [退溪宗宅(퇴계종택) 전경] 退溪(퇴계)선생은 연산군 7년(1501) 11월 25일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현 노송정 종택 태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진사 李植(이식), 어머니는 의성 김씨와 춘천 박씨 김씨는 잠, 하, 신담부인 등 2남 1녀를 두고 별세하였고, 재취로 들어온 박씨가 서린(일찍 죽음), 의, 해, 증, 황 등 5형제를 낳았는데 퇴계는 그 막내이다. [주차장에서 담은 종택] 퇴계 종택은 도산서원에서 북쪽 방향으로 약 3km의 도산면 토계리에 자리잡고 있다. [退溪先生舊宅(퇴계선생구택) 현판] [퇴계종택 솟을대문]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은 50세 때, 이 곳 토계의 시냇가에 '한서암'을 짓고 살기..
2016.07.14 -
醉歌亭(취가정)
소재지 :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397-3 [환벽당. 취가정 안내팻말] [취가정 가는 길] [醉歌亭(취가정) 오르는 돌계단] 환벽당에서 창계천 물길을 따라 약 2백m정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醉歌亭(취가정). 이곳은 의병장 忠壯公(충장공) 金德齡(김덕령, 1567~1596)의 외로운 충정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그의 후손인 김만식 등이 고종 27년 1890년에 창건했는데 1950년 6.25동란으로 소실된 것을 1955년 중건했다. 장군의 생애처럼 정자의 운명도 기구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굴뚝과 안내판 전경] [안내판 글 내용] [취가정 주변 풍경] 주변 정자들 가운데 가장 늦게 얕으막한 산 위에 대부분의 정자들이 강변을 내려다보고 있는 것과 달리 넓게 펼쳐진 논과 밭들을 향하여 세웠다. 정자 앞에 ..
2016.07.12 -
昌平鄕校(창평향교)
소재지 :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교산리 138 전남유형문화재 제 104호 [昌平鄕校(창평향교) 전경] 고서면 소재지에서 광주댐으로 가는 길로 접어든 다음, 곧바로 왼쪽으로 꺾어지면 나직한 산 능선의 경사면에 昌平鄕校(창평향교, 유형문화재 104호)가 자리잡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홍살문이 크다랗게 자리하고 있어서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게 한다. [昌平鄕校(창평향교) 비석군] 정종 원년(1399)에 창건하였다고 읍지에 기록되어 있으나 지금의 건물은 성종 10(1479년)에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였고, 숙종 15(1689년)에 현령 박세웅이 대성전과 명륜당을 대대적으로 수리하였다 한다. 그 후 임진왜란(1592) 때 불타 없어진 것을 그 후에 다시 지었다. [안내판 글 내용] [담밖 비석군] 향교는 훌..
2016.07.09 -
筆巖書院(필암서원)
소재지 :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 필암리 377 사적 제242호 [筆巖書院(필암서원) 전경] 장성읍 고속도로 톨게이트 교차로에서 함평 가는 방향으로 가다보면, 장성읍에서 약 8km 떨어진 필암마을에 경상도 안동문장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장성문장 필암서원이 있다. 선비들이 모여서 학문을 닦고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선조 23년(1590)에 河西(하서) 金麟厚(김인후, 1510~1560)를 추모하기 위해서 그의 고향인 기산리에 세워졌다. 1597년 정유재란으로 불타 없어졌으나 인조 24년(1642)에 다시 지었다. 유생들의 소청으로 현종 3년(1662) 임금께서 '筆巖書院(필암서원)'이라고 쓴 현판을 직접 내려보내 주셨으며, '사액서원'이 되었다. 호남의 으뜸가는 선비로 추앙받는 河西(하서) 金麟厚(김인후)..
2016.07.08 -
광주시도기념물 1호 環碧堂(환벽당)
소재지 :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387 (1동) 시도기념물 제1호 [環碧堂(환벽당)과 醉歌亭(취가정) 안내판] 두를 環(환), 푸를 碧(벽)의 環碧堂(환벽당)은 즉, 푸른 대숲에 둘러싸인 곳이란 뜻인데, 지금은 대나무가 그리 많지않다. [環碧堂(환벽당) 바로 앞에 세워놓은성산별곡 詩碑(시비)] 환벽당에 들어서기 전 얕은 대문 앞에는 釣臺雙松(조대쌍송) 碑(비)가 있고, 碑(비)뒷쪽에는 釣臺(조대)에 대한 설명도 새겨져 있다. [시비에 새겨진 성산벽곡 중에서] [詩碑(시비) 뒤쪽에 세겨진 글] 이 낙시터는 옆에 서 있는 두 그루의 소나무와 함께 釣臺雙松(조대쌍송)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 아래 흐르는 창계 물은 소를 이루고 여기서 뱃놀이도 행해졌다고 한다. 조선조 영종 때에 임억령등 성산 의 사선이 釣臺雙..
201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