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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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설날 행복
아기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감사하다며 초대해서 대접 잘 받으시고는 돌아올 때는 이렇게 대게를 한상자 선물받아 왔네요. 멀리 있는 딸이랑 막내에겐 생물이라 보내지 못하고 가까이 있는 구미 큰아들 집으로 곧장 출발해서 삶아서 먹는 것을 보곤 돌아오며 행복했답니다. 국내 특급으로 배달되어 온 옥란재(조인스 블로그 modrige)님 사랑이 가득담긴 선물 남편이 통풍으로 고생을 하는 줄 아시고 콩으로 직접 만드신 청국장을 보내오셨습니다. 통로 새로사서... 아고고 넘 미안코 죄송스럽네요. 옆으로도 또 한장 옥란재님 너무 너무 감사해요. 옥란재님 조인스 블로그 30만번째 방문 이벤트에 제가 뽑혔습니다. 꼭 짜고 하는것 같다고 하시겠지만, 전 이벤트 하는 줄도 몰랐습니다. 옥란재님 역시 알리지 않고 그날 종일 기다렸대..
2015.10.05 -
위험을 알리는 이상증후 萬事不如(만사불여)튼튼
강원도 다녀오늘 길 밤 늦은 시간 울진 못 미쳐 갑짜기 쏟아지는 비와 번갯불 천둥....우르르 쾅 와이퍼를 작동하고 속도를 낮추었다. 빗속을 얼마 달리지 않아서 타타딱탁...앞 유리창에서 소리와 함께 와이퍼가 탁탁 소리만 하며, 움직이지 않는다. 비는 앞이 보이지 않게 내리고 밤 11시경... 자동차전용도로 시속 80k 그러나 활주로를 방불케 한다. 씽씽 달리는 차들로.... 비도 내리고 하니 속도야 줄이겠지만, 위험하다. 순간 오싹 무서움이.... 와이퍼가 작동해도 앞이 잘 안 보일 정도의 비 우선 비상등을 켜놓고 살살..아주 살살 앞으로 움직였다. 어딘가 세워둘 공간을 찾아서..마침 조금 가니 공사중 간판이 세워져있고 그 옆으로 공간이 조금 있어서 우선 그곳에 차를 주차를 했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
2015.10.03 -
따뜻한 옷과 바꾼 전화한통
아침청소 대충 마쳐놓고 차 한잔 마시고 쉬는 중... 따르릉~~따르릉~~따르르릉~~~ 벨 소리에 얼른 와서 전화를 받았다. "네~~" ".........................." "네, 누구세요?" "엄마 저 에요.....00이..." 마죠 너무나 오랜만에 온 전화에 아들 목소리도 잊었나? "그런데...왜?? 무슨 일 있니?" "아니요. 엄마 그게 아니고요. 어제 저의 집에 가셨다면서요." "응 갔다 왔지...왜?" "아니 그냥요." 히히~~알았다 알았어........ 어제 며느리 만나자고 해서 겨울에 입을 따뜻한 코트 하나 사 주려 했더니, 코트보다는 짧은 반 코드나 잠바가 더 좋다고 하기에... 하나 사 주었거든요. 요즘 누구나 다 어려운 삶 아들도 많이 힘든가 보다. 며느리가 옷 한 벌 변변..
2015.09.03 -
2탄 며느리가 보내 준 색동 핸드백~^^
알록달록 색동 핸드백을 받고 그냥 있을 수 없지요. 무엇을 해 주어 며늘아기를 기쁘게 해줄까? 머리를 굴렸답니다.^^ 언젠가 쌀을 사서 가져다주었더니, 그곳에서 사 먹는 쌀보다 품질이 좋아서 밥이 훨씬 맛있었다는 며늘아기의 말이 생각이 났다. 아, 맞아..우선 쌀 한 포대. 그리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기... 얼마 전 그이가 이름을 지어주고 택배로 부쳐온 멜론 집에 있는 사과...냉장고 사고 받은 이사선물세트도 주어야지... 루루 랄라 손주들도 만나고 해야지~~^^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손주를 만나려면 토요일을 택하여 다녀와야 한다. 그래야 얼굴이나마 보고 올 수 있을태니.. 큰아이는 쉬는 날... 며늘아기는 근무 중... 래규는 학교 가는 날..도착할 시간에 맞게 시간을 조절해서 지난 18일 토요..
2015.08.27 -
벗이여~~
언제나 여행이나 다니고 서방님 사랑을 듬뿍 받고 산다고 부럽다고 했지... 그러나 벗이여 난 네가 부럽단다.... 넌 나보단 나아 뭐가 나아! 하겠지만, 함 들어봐 내 얘기를... 그래도 너의 남편은 처제와 제부들과 함께 여행을 가기도 하잖아 우리 집 나의 남편는 절대로(?) 아직 한 번도 처가 식구들이랑 여행을 가지 않았어...여행은커녕 당일치기 놀려도 한 번도 못 갔다면 믿어줄까? 그러나 사실이란다. 어떻게 생각해... 이 문제는??? 처제도 제부도 처남두 처남댁도 울 남편에게도 있건마는 언제나 나랑 둘만이 다니지.... 아주 어릴 때 빼놓곤, 자식들도 두고서... 아니야 울 아들 딸들이 따라가지 않으려고 해 좋게 말하면 너무 엄격해서... 예의를 따지고...나쁘게 말함 (성격 급한 울아찌 어떤 일이..
2015.08.25 -
시아주버님 기제사
[쉼터에서 내려다 본 임원항 전경] 어머님 기제사는 설날 앞전이라 참석하기가 쉽지 않다. 먼 강원도 길이라서보다는 추운 겨울철이라 눈이 많이 내리거나 하면 우린 꼼짝없이 도로에서 묶여버린다. 수십년 동안 딱 한번이지만, 울진까지 올라갔다가 눈 때문에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돌아온 적도 있다. 아버님 기제사가 있는 시기에는 봄 방학 무렵이기에 외줄기 강원도 길 오고가는 길에 차량으로 넘쳐나서 가긴 힘들지만, 그래도 오르내리긴 좋다. 주변 풍경도 구경하며... 시아주버님 기제사가 있을 무렵이면, 이른 방학을 하였다면 여름방학과 맞물린다. 그래서 또 복잡... 주변에서는 우리를 보고 그런다. 자기들은 시댁 제사 참석하려 하며 불평을 늘어놓으면서, 우린 여행길같아 좋을거라 한다. 하긴 오랫만에 만날 시댁식구들..
2015.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