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5. 05:59ㆍ살아지는 이야기/초아의 옛글 방
아기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감사하다며 초대해서
대접 잘 받으시고는 돌아올 때는 이렇게 대게를 한상자 선물받아 왔네요.
멀리 있는 딸이랑 막내에겐 생물이라 보내지 못하고
가까이 있는 구미 큰아들 집으로 곧장 출발해서 삶아서 먹는 것을 보곤
돌아오며 행복했답니다.
국내 특급으로 배달되어 온 옥란재(조인스 블로그 modrige)님
사랑이 가득담긴 선물
남편이 통풍으로 고생을 하는 줄 아시고
콩으로 직접 만드신 청국장을 보내오셨습니다.
통로 새로사서...
아고고 넘 미안코 죄송스럽네요.
옆으로도 또 한장
옥란재님 너무 너무 감사해요.
옥란재님 조인스 블로그 30만번째 방문 이벤트에 제가 뽑혔습니다.
꼭 짜고 하는것 같다고 하시겠지만, 전 이벤트 하는 줄도 몰랐습니다.
옥란재님 역시 알리지 않고 그날 종일 기다렸대요.
누구가 30만번째의 방문자로 뽑힐가 하구요.
제가 막상 뽑히니 옥란재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으셨나봅니다.
절대 부정은 없었답니다.
오해하시지 마셔요.
겉포장을 푸니 요런 상자
상자속이 궁금하여 얼른 또 열어보았지요.
보내주신다고 약속하신 헛개나무와 말린 연밥
고맙고 감사한 마음 이루 다 말할 수 없었답니다.
고마워요. 옥란재님~
구정 밑 휴대폰이 울렸습니다.
택배회사에서 지금 집에 계시느냐며,
배달할 택배가 있다고 하기에 기다렸습니다.
누가 보냈을까?
궁금해 하면서...
그랬는데, 조선블로그에서 이웃이신 둘리님께서
보내주신 곶감...
이런 선물 받아도 될지요.
감사하는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엇갈렸습니다.
요렇게 맛있어 보이는 곶감.
시어머님 기제사에 쓸려고 열개, 그리고 구정때 내려올 아이들과 먹으려
냉장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손주도 먹이고 아들 며느리와도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리곤 행복하였답니다.
택배가 또 왔네요.
누가 보낸걸까?
뭘까??
다음에서 보낸 선물
제가 뽑혔다고 해도 잊고 있었는데
드디어 받게 되었네요.
속에는 이런것이~
뭐하는 물건인고??
내용물을 다 쏟아놓았더니 요렇게 들어있었습니다.
뭐하는 물건인지 몰라서...구정에 내려온 막내에게 물어서 알게 되었지요. ㅎㅎㅎ
아고고 초아는 넘 무식혀...
구정 밑에 배달되어온 농산물
뭘까?
박스를 여니 이렇게 또 보자기로 묶어 있네요.
아하 인삼..
수삼...
이건요. 남편의 카페회원님이 보내주신 인삼.
지난 일요일 산행 다녀오며
받아온 선물
이건 뭐예요? 하고 물으니
풀어보면 알지 하네요.
풀었죠.
지리산 특산품 꿀이네요.
뚜껑을 여니 다시 이렇게
정성을 담았습니다.
꿀보다 그 글씨가 먼저 눈에 띄이네요.^^
속 뚜껑을 여니 이렇게 진꿀이....
인삼을 꿀속에 넣어서 재워 두었다가
손주랑 아이들 내려오면 고마워하며 먹을까 합니다.
제 자랑만 늘어놓은것 같아서 쑥스럽기도 하지만,
보내주신 님들의 따뜻한 그 마음 함께 나누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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