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480)
-
청도 코미디타운
'양산 황산 체육공원'도 들리고 대구로 돌아오는 길에 '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공원'과 청도 피자 맛집 '화덕촌'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시켜 맛있게 먹은 후 우린 곧장 집으로 향해 달리다가 신호에 걸려 잠시 멈춘 곳 옆을 보니 '한국코미디타운'이라 세워놓은 팻말을 보았다. "어 한국코미디타운도 있네" "언니 안 가보셨어요?" "응 넌?" "들러보았어요" 들러보았다고 하였으면서도 들어가 보자고 한다. 신호를 기다렸다가 좌회전해서 한국코미디타운으로~ '한국코미디타운'은 한국코미디 역사 100여 년을 재조명하고 사라져가고 있는 재담, 만담, 악극 및 방송 코미디에 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자 개관되었다 합니다. 직접 원맨쇼를 하고 몸 개그를 하는 등 코미디를 오감으로 체험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정서 속에..
2022.10.21 -
청도 새마을 운동 발상지 기념공원 둘러보기
양산 황산 체육공원 댑싸리와 황화 코스모스랑 갈대를 본 후 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청도에 들려 점심을 먹고 가자 하기에... 점심시간은 좀 이르고 해서 "새마을운동 발상지 다녀왔니?" 하고 물었죠. 다녀오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럼 그곳부터 들렀다가 가자 하고 목적지를 정해 달렸다. 평일이라 그런지 조용하다. 마을 사람들도 안 보인다. 모두 어디 가셨나? 주차한 후 우선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으로 향했다. 번영의 길은 신도마을의 신작로를 상징하며 10개의 기둥 조명으로 길을 밝히고 있다 합니다. 밤이 되어 10개의 기둥에 불이 환하게 들어오면 낮보다는 훨씬 화려하고 아름다워 보이겠지요. 그렇다고 밤까지 기다릴 수 없으니 상상으로만 그려보았다. 2020년 새마을운동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꽃탑이 설치되어..
2022.10.20 -
양산 황산공원 / 댑싸리와 황화 코스모스
대체 공휴일인 월요일 함께 하는 모임이 있어서 만나 오래 함께하며 그동안 못 나눈 얘기도 나누고 하였는데... 헤어질 때도 아무 말 없이 헤어졌는데.... 저녁 늦게 전화가 왔다. "언니 내일 뭐 해요?" "내일 운동(탁구)하러 가나요?" 묻는다. 내일은 계획도 없지만, 운동은 화요일이라 가지 않는 날이라 했다. "언니 내일 양산가요?" "양산? 어디?" "양산 황산공원 댑싸리 보러 가요" 한다. 늦은 저녁에 전화로 내일 양산 가자는 말에 흔쾌히 "가자" 했다. 암튼 거리 귀신에 씌었는지 나서는 일에는 솔선수범이다. ㅋㅋ 다음 날 오전 7시 30분에 만나 양산으로 출발 댑싸리와 황화 코스모스를 보려면 넓은 황산공원 어디에 주차해야 할지 알아보았더니, 댑싸리 밭은 캠핑장과 전망대 근처에 있다고 ..
2022.10.19 -
경주 연꽃과 부용화
첨성대 부근의 넓은 평지에 활짝 핀 해바라기꽃을 담고 한 바퀴 휘돌아 본 후 길 하나 건너 반대편의 연꽃단지로 향했다. 아직 완전 개화가 아니어서인지 피는 중이었지만, 그래도 구경하기는 좋다. 앞서 걷는 지인을 따라가며 난 또 주변의 풍경을 담아본다. 예전에 오래전에 이곳을 연꽃이 필 무렵이면 언제나 함께 들리곤 했던 몇 년을 이어온 묵혀둔 기억이 아련한 그리움으로 가슴을 적신다. 천개의 바람이 되었다는 노랫말처럼 한 줄기 바람이 되어 이곳을 다녀갔을까.... 연꽃 / 이수익 아수라의 늪에서 오만 번뇌의 진탕에서 무슨 저런 꽃이 피지요? 칠흙 어둠을 먹고 스스로를 불사른 듯 화안히 피어오른 꽃봉우리 꽃잎 떨어져 '바람인가' 했더니 세월이더라. 차창 바람 서늘해 '가을인가' 했더니 그리움이더라. 그리움..
2022.08.05 -
우연히 만난 경주 해바라기 명소
점심을 먹고, 서출지로 향하다가 우측으로 보이는 해바라기 군락지에 홀딱 반했다. 도로 옆 주차선이 그어진 곳 마침 딱 한 자리가 비어 있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주차한 후 서둘러 해바라기 군락지로 총총걸음 우와!~~~~~~~ 눈 앞에 펼쳐진 만개한 해바라기가 눈부시다. 가슴이 뻥 뚫린 것 같은 시원함!~ 햇볕이 내리쬐는 정오라서? 아님 점심때라서? 암튼 관람객이 적어서 좋다. 접시꽃도 예쁘게 폈다. 해바라기 군락지 옆 작게 무리를 이루어 피어 있다. 해바라기꽃에 밀려 접시꽃이 푸대접 받는 듯하여 두어 컷 담아왔습니다. 목적지인 서출지는 포기 하고 해바라기 명소에 푸욱 빠졌다. 아련하게 멀리 첨성대도 보인다. 마구마구 담아온 해바라기 사진 올립니다. 키가 어찌나 큰지 어릴 적 보았던 큰 키의 해바..
2022.08.04 -
경주 엑스포 대공원 & 솔거미술관 포토존
이 좋은 날에 초아의 실수!! 대릉원에서부터 이어지는 이곳 역시 우대를 받을 수가 없다. 신분증을 두고 왔기에... 그래도 대릉원에서는 3,000원이지만, 이곳은 8,000원을 더 냈다. ㅠ.ㅠ 보면 몰라요? 70도 훨씬 넘어 80쪽으로 기울었는데요. 했지만, 너무 젊어 보여서 안 된다는 말과 정말이세요? 하며 속이는 줄 알고 빤히 쳐다본다. "언니 휴대폰에 신분증 사진 찍어 놓으라 했잖아요." 하는 지청구도 들었지만, 지청구보다는 더 낸 3,000+8,000=11,000원 속이 쓰리다. 더구나 지인이 내 주었기에 더 미안하기도 하다. 속으로 끙끙 앓았지만, 어쩔 수 없다. 잊어야지... 떡 사 먹은 셈 치죠. 지인이 말했지만, 떡값으론 너무 아깝다. 지나간 것은 잊고 오늘의 일정에 충실해야겠기에 힘을 ..
2022.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