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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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印千江 - 꽃피다 / 장태묵 초대展
木印千江 - 꽃피다 회화에 눈을 뜨기 시작할 무렵부터 나만의 언어를 찾으려고 노력해왔다. 그것은 끊임없이 나에게 도전을 요구하는 한편 항복을 요구해 왔다. 나는 나의 제작 의지로 화면에 돌진함으로써 그 요구에 반응하고 또한 나의 의지를 못내 회화 속에 내려놓는 것으로 일말의 예술적 보답을 받아왔다. 표현하려는 의지의 확장과 화면 속 질서의 수용 이 둘은 내 회화 제작의 중요한 축으로 생각한다.(중략) '자연의 변화를 고정된 화면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할까?' 그렇게 고민하는 시간이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2008년의 어느 날, 나의 그림에서 예기치 않았던 특성을 발견했다. 고정되어 있어야 할 이미지가 시야의 방향과 광선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듯이 보였던 것이다. 그 그림 속의 물은 잔잔히 유..
2021.04.23 -
아트지앤지 기획 / 임채광 展
아트지엔지 기획 Leem, Chae-Gwang Solo Exhibition 2021년 4월 1일~23일 DGB Gallery 이번 주 토요일까지이니, 혹 가까운 곳에 계시거나, 아니면 들려 관람해 보시고 싶으신 분은 DGB대구은행 본점 주차장 옆 건물 DGB Gallery에서 전시하고 있으니 들려보셔요.^^ 파랑은 생명의 시작을 대면하며 존재성을 가진 무수한 것들의 색이다. 파랑은 물의 색이고, 시간의 색이고, 존재의 색으로 무한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감정선 상의 표면으로 색이 주는 이면적인 밝음과 어두움은 나를 닮은 색이었고 나의 색이 되었다. 그렇게 작은 찰나에 집중된 순잔을 남기며 작업에 시작이 된다. 접으로부터 시작되었고 더욱 선명해져 가는 중이다.(작가노트 중) 작은 순간에 붓 자국들이 모여..
2021.04.22 -
유천 박재택 書展
초대합니다. 인생 60년 환갑을 맞아 그간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보고 일하면서 붓을 벗삼아 20여 년 틈틈이 갈고 닦아 온 흔적들을 모아 '유천 박재택서전'이라 이름하여 첫 개인전을 펼치고자 합니다. 부끄러운 습작들이지반 한문서예, 한글, 전각, 문인화 등으로 공부한 졸작 60 여 점을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금까지의 서예인생을 갈무리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디임돌로 삼고자 합니다. 오셔서 격려해 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작가의 초대말씀 옮겨 적었습니다.) 전시기간 : 2021년 3월16일(화)~3월21일(일) 관람시간 : 오전 10시~12시, 오후 1시~5시30분 전시장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11전시실 부지런함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보배다. 賢人處世能三省(현인처세능삼성) 어진 사람의 ..
2021.04.21 -
제6회 청곡서예원 초대작가회
어쩌다 보니 작품 소개가 늦었습니다. 이미 전시는 오래전에 끝났지만, 소개합니다. 많은 회원분님들의 작품이 10전시실 내부를 꽉 채웠어요. 한 작품 한 작품 소개를 드려야 마땅하지만, 일일이 다 담아오지 못하여 최대한 제가 담아온 작품이나마 정성껏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紅樹靑山日欲斜(홍수청산일욕사) / 꽃나무 붉고 산은 푸른데 해는 지려 하고 長郊草色綠無涯(장교초색록무애) / 넓은 들녘 풀빛은 끝없이 푸르네 遊人不管春將老(유인불관춘장로) / 노니는 사람들 깊어 가는 봄 아랑곳 없이 來往亭前踏落花(래왕정전답낙화) / 정자 앞을 오가며 떨어진 꽃잎을 밟네 爾當先求上帝之國與基義(이당선구상제지국여기의)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則此諸物必加於爾也(즉차제무필가어이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2021.04.20 -
비슬산 대견사 참꽃군락지
며칠전 전화로 예약한 포항동생부부와 올케와 함께 아침 이르게 비슬산 대견사 참꽃군락지를 향해 출발. 도착 9시 10분경 벌써 주차장은 만원이다. 대견사 오르는 버스표를 사기위해 지부와 올케만 주차장에서 내리고, 우린 주차할 곳을 찾기 위해 아래로 아래로 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 한참을 내려왔지만, 주차할 공간이 보이지 않는다. 속으로 걱정을 하고 있는데, "언니 저쪽에 주차하면 되겠네" 한다. 길 건너편 주차해둔 승용차가 2대 있었지만, 충분히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보여서 얼른 턴해서 주차를 했다. 그리곤 차로 내려온 길을 오르기시작... 아공 가파른 언덕길이라 숨도 차고 다리도 뻣뻣해지려한다....ㅠ.ㅠ 쉬었다가 걷도 잠시 또 섰다가 걷고, 드디어 주차장에 도착 전기차와 일반 소형버스 로 나뉘어져 있..
2021.04.19 -
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전 시리즈 Ⅲ / 이한나 展
눈과 마음으로 감상해 달라는 말씀과 함께 앞쪽 작은 테이블위에는 팜프랫이 얌전하게 놓여 있었어요. 필요한 분은 가져가도 된다는 뜻이겠죠. 저도 한장 가져왔습니다. 포스팅할 때 참고하려구요.~^^ 주최/주관:(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2021 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전 시리즈 Ⅲ / 이한나 展 오픈 갤러리 라온에서 2021년 3월 18일~ 3월 31일까지 전시하였습니다. 이제야 소개를 해 드립니다. 끝난 전시라 볼 수 없으시지만, 이곳에서는 연중 무휴로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즐감하셔요.^^ 아직 유아티를 못 벗어났나봅니다. 아기자기한 이런 작품이 제 맘에 쏘옥 들어오는 것을 보면 동화처럼 상상속의 세계로 작품속으로 빠져들어보시기 바라며, 소개를 마칩니다.^^ 내일부터 이번주는 집안일로 쉬겠습니다. 1..
202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