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1. 06:00ㆍ갤 러 리/예술작품
초대합니다.
인생 60년 환갑을 맞아 그간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보고 일하면서
붓을 벗삼아 20여 년 틈틈이 갈고 닦아 온 흔적들을 모아 '유천 박재택서전'이라
이름하여 첫 개인전을 펼치고자 합니다.
부끄러운 습작들이지반 한문서예, 한글, 전각, 문인화 등으로
공부한 졸작 60 여 점을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금까지의 서예인생을 갈무리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디임돌로 삼고자 합니다.
오셔서 격려해 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작가의 초대말씀 옮겨 적었습니다.)
전시기간 : 2021년 3월16일(화)~3월21일(일)
관람시간 : 오전 10시~12시, 오후 1시~5시30분
전시장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11전시실
부지런함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보배다.
賢人處世能三省(현인처세능삼성)
어진 사람의 처세는 세 번 반성하고
君子立身有九思(군자입신유구사)
군자가 자기몸을 세울때 아홉번을 생각한다.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이 흘러도 가락을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을 추위에 살아도 그 향기는 팔지 않는다.
萬物靜觀皆自得(만물정관개자득)
만물을 고요히 살펴보면 모두 다 얻을 것이 있고
四時佳興與人同(사시가흥여인동)
사시의 아름다운 흥취는 다른이와 같이 한다
盡日相親惟有石(진일상친유유석)
하루종일 서로 친한 것은 오직 돌이고
長年可樂莫如書(장년가락막여서)
오랜세월 즐거울 수 있는 것은 책 만한게 없다
萬里風吹山不動(만리풍취산불동)
만리의 큰바람이 불어도 산은 움직이지 않고
千年水積海無量(천년수적해무량)
천년동안 물은 쌓여도 바다는 넘치지 않는다
月光天下無私照(월광천하무사조)
달빛이 천하를 비춤에는 사사로움이 없고
霜令千山不敢違(상령천산불감위)
모든 산에 서리가 내리면 감은 거약할 수 없다
壽似春山千載秀(수사춘산천재수)
수명은 봄 산같이 천년동안 빼어나고
福如滄海萬年靑(복여창해만년청)
복은 푸른 바다 같이 만년이나 맑을 지어다
一勸天下無難事(일근천하무난사)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울 것이 없고
百忍堂中有泰和(백인당중유태화)
백번 참으면 집안에 큰 화평이 있다.
출입구에서 담은 좌측 전시실 작품 부터 빙 돌아
우측 전시작품까지 담아온 순서대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일부분의 작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작품 명제는 생략하였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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