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랑이나마 나누는 삶

2015. 8. 3. 05:29살아지는 이야기/초아의 옛글 방

 

 

새벽녘 잠에서 깨어나 아직도 동트기 전의 새 날을 느껴봅니다.
오늘의 할 일들을 정리도 해보며, 아침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이때가 가장 좋은 시간이며, 바쁜시간이기도 합니다.
상상의 날개를 ... 펼쳐봅니다.

 

남을 먼저 생각한다는 것.
상대방의 입장에 서 본다는 것.
마음의 사치를 위해서도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도 아닌, 진정한 봉사를 한다는 것.

상대방의 욕심과 이기심을 다 용납하고, 허용할 수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으로 마음이 복잡해지기도 합니다.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언제나 영원한 것.
성경말씀을 읽으며 작은 사랑이나마 나누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작은것이라도 배풀었을 때, 나에겐 그보다 더 많은 기쁨이 가슴속에 채워진답니다.

남을 도우려 다니면서, 미처 알지못하고 지냈던 지난날과 현재의 나의 행복을 깨닫게 되는 날이 많았습니다.

언제나 높은곳만 쳐다보며 난 왜 이럴까? 왜 나만 불행할까?
불평 불만을 표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주 행복하다고도 생각지 않았습니다.
평범하게 그저 그렇다고 덤덤하게 생각하였습니다.

흔히 있는 작은 일이지만, 버스에서 노인분께 자리를 양보해 주었을 때 그분이

"아 괞찮아, 고마워요."하실 땐 마음이 따뜻해져오며 흐뭇하죠

그러나 당연하다는듯이 빼앗겼던 당신의 자리를 찾은 것처럼 할 때엔 좀은 씁쓸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그 마음도 버릴려고 합니다.
자리를 양보해드릴 때 그 마음 만으로 만족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찮은 작은 것을 배풀어놓고 감사함을 바라는 제가 더 못난이였음을 알게되었지요.
많은것을 바라지도 않고, 또 남의 것에 욕심 내지않고,
주어진 환경에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을 가르켜 주신 분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남의 밥의 콩이 커보인다는 옛 속담처럼..
만족을 모르는고 사는 게 자신을 가장 불행하게 하는 지름길이니까요.

어떤 불행이 닥쳤다고 해도 이만하기에 다행이다.
더 큰 불행이 아니어서 감사하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읍니다.

 

주위에 어떤분은 제가 보기에는 참으로 행복해 보이는데도
그분의 말을 들어보면 당신은 언제나 불행하며, 부족한 것 밖에 없어
외롭고 고독하며 사랑에 굶주려 있다고 하더군요.

자기의 행복을 보는 눈 보다는 남의 작은 행복이 더 커게 보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마음이 풍요로우면, 바라보는 모든 게 아름답게 보여집니다.
물질의 풍요보담은 마음의 풍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물질의 풍요는 생각하기에 따라서 자기가 불행하다고도 느낄 수도 있지만...
마음의 풍요는 모든 게 넉넉하며 푸근해지니까요.

 

안정과 행복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게 아니랍니다.
자기 행복은 자기 스스로 만들어 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아픔을 준다고는 말도 있습니다.
최소한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픔을 주는 사람이 되지는 않아야 겠습니다.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지않고, 베풀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