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21. 06:40ㆍ살아지는 이야기/초아의 옛글 방
[경포대 앞 도로]
요즘은 네비가 있어서 길 찾기가 쉬워졌지만,
가끔은 네비도 믿지 못한다.
오늘도 큰질부 집주소를 입력해놓고 믿고 가라는대로
오다보니 예전 들렸던 곳이 아닌것 같아서... 어쩔까 망서리는데..
경포대가 보이기에 잠시 쉬어갈까하고 주차를 했다.
[경포 벚꽃 축제 아치]
경포 벚꽃 대축제 아치가 세워져 있었지만,
축제기간은 끝났고... 벚꽃도 며칠전 내린 눈으로 다 떨어지고 없다.
[경포대 앞 도로]
이쪽도 저쪽도 벚나무엔 조금 남은 꽃잎만 매달고
파릇파릇 돋아난 잎새들이 초록봄을 노래하기 시작하였다.
[경포대 전경]
[경포대 아래 주차장]
[벚꽃]
경포대에선 다 떨어진 벚꽃을
오는 길에 휴게실에서 담은 벚꽃으로 대신 올려봅니다.
[경포호수]
한가롭게 청둥오리가 헤염을 치고 있었지요.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벚꽃대신 청둥오리라도 잡아 올려봅니다.^^
[경포호수]
예전에 왔을 때 들리지 못한 홍장암.
이번에도 이곳에서 80m라는 안내판이 유혹을 하지만...
아버님 기제사 모시려 왔는데,.. 그럴 수는 없기에
다시 출발 네비를 무시하고 예전 기억을 더듬어 질부가 사는 아파트를 찾아갔습니다.
물론 제 기억으로는 어림도 없구요. 당연 남편 기억으로 찾아갔지요.
드디어 도착...
제사도 모시고 음복도 하고 얘기도 나누고...
하룻밤 묵고 그 다음날 아침 일찍 출발해서 대구로...
날씨도 배려를 하지 않고(비소식) 남편도 몸이 아프다해서..
곧장 내려왔습니다.
그리곤 어젠 그냥 둘다 푹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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