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기념일

2015. 10. 10. 06:15살아지는 이야기/초아의 옛글 방

양력 3월 2일은 남편의 생일이기도 하며, 우리집 기념일이다.
서울, 화성,구미로 각각 떨어져 사는 아이들.
올해는 막내며느리는 아직 100일도 못된 래건이 때문에...

딸아인 올 해 초등학교 입학한 민경이 때문에..

 

 

 

 

 

큰 며느리는 직장 일 때문에 다들 사정이 있기에.
안와도 된다고 누누이 말했건만, 아이들 마음이 펺지 않나보다.

3월 2일 아침일찍 딸아이 전화를 선두로
줄줄이 축하 전화가 걸려왔다.
며느리와 아들과 손주와 딸아이와 사위 외손녀들까지
몽땅 전화로 주고 받으며, 미소띤 남편의 얼굴을 보며 나 또한 행복했다.

띠디띠리릭.. 휴대폰의 작은 떨림
무언가하고 보았더니, 어머나 어머나 이뻐라~

막내 며느리가 보내온 래건이 첨부파일

 

 

 

 

 

할아버지 생신 축하드려요. 래건 


요렇게 탁상달력 뒤쪽에 쓴 축하메시지를 앞에 들고
찍어보낸 사진...한참을 행복한 웃음을 짓게 하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