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 06:00ㆍ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2023년 12월 16일 토요일
성탄절 발표하기로 한 우쿨렐레 '행복', 'Joy to the world'
집중적으로 연습을 한 후 나머지 공부까지 한 후 일정에 쫓겨
주차장에 내려와 출발하기 전 내당동 친구에게 전화했다.
내당동 친구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 한 후
지하철로 이동하기로 했는데,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너무 춥다.
지하철로 이동하지 말고 내 차로 약속 장소로
함께 가자는 약속하고 내당동 친구의 집으로 출발~
오래 이어져 오던 모임
나이 들어 참석하기가 힘들다며, 모임의 연장자 형님이 그만두시겠다고 하셔서
모임을 해체한 것도 아닌데, 어쩌다 보니 모임이 흐지부지되었다.
그러다가 간혹 아주 간혹 연락하여 만나긴 했지만,...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모임을 한다는 연락이 왔다.
범어네거리 근처의 '보아루'식당에서 12시까지
너무 서둘렀다. 우리가 일등이다.^^
예약하지 않고 들렸기에... 좋은 자리는 예약이 되어 있어서
우린 출입구 쪽 한가운데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나마 그것도 다행이었다.
예약하지 않고, 더 늦게 오신 분들은 앉을 자리도 없다.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으니 모두 참석
모두라 해 봐야 이래저래 빠지고 처음의 회원인 13명은
이제, 5명밖에 남지 않았다.
구관이 명관이라 했던가.
오래 묵은 정이 되살아나는 듯 반갑게 인사를 하고
'코다리 정식'을 주문해 놓고 현재와 옛날을 오가며, 얘기 꽃을 피웠다.
맛난 코다리 정식을 먹고, 붐비는 식당에서 오래 앉아 있을 수 없어서...
커피를 마시려 조금 떨어진 옆 건물로 이동
차와 쿠키을 시켜 다시 또 끝없이 이어지는 옛날얘기들
이래서 묵은 인연이 좋은 거다.
한참을 앉아 있었지만, 아무도 가자는 사람이 없다. ㅎㅎ
그래도 일어나야 하니 무거운 엉덩이를 들어야 했다. ㅋ
다음의 만남 약속을 하고는 헤어짐
2023년 12월 17일 일요일
성탄절이 가까워워져 오니 왠지 마음도 들뜬다.
기쁘고 즐거운 날이 오늘은 더욱 감동으로 다가온다.
교회로 향하는 발걸음도 가볍다.
주변이 모두 감사의 제목으로 다가온다.
2부 예배를 마친 후 5층 헤븐에서 식사와 커피타임을 가진 후
도서관으로 내려가 2시간 자원봉사 후 집으로
우리 구주 오신 날 천사 찬미 할 때에~
나도 모르게 속으로 흥얼대게 된다.
다음 주는 성탄절
벌써 마음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2023년 12월 18일 월요일
성탄절 우쿨렐레 발표도 있고
귀하신 예수님의 탄생일이니, 머리도 말끔하게 정리하고 싶어서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미장원으로
머리를 하고 원장이 사 준 김밥을 점심으로 먹고,
커피도 마셨지만, 아이고 또 잊었다.
사진을 그러나, 갈 때마다 반겨주는 꽃기린 사진은 담아왔다. ㅎㅎ
2023년 12월 19일 화요일
위 올린 사진과 미장원에서 담아 온 꽃기린 사진을 올려놓고,
2023년 이어 안녕 이란 제목으로 양력설 연휴까지 쉰다고 공고...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것도 아닌데,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공고를 해 놓고 나니 홀가분한 이 기분은 뭘까? ㅋㅋ
아마 월급을 준다고 하라고 하면 벌써 그만뒀을지도 모르지요.~^^
좋아서 하는 일이 긴 하지만, 약간의 부담은 있었나 봅니다.
이 기회에 푹 쉬렵니다.
아니죠. 우쿨렐레 발표 연습을 해야 하니 그게 또 발목을 잡네요.
이것 역시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누구 탓도 하지 못하지만,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니 안 할 수가 없다.
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한다.
그래, 열심히 해보자 초아야.
힘내!!! 할 수 있어!!~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어제도 종일 뒹굴
오늘도 한가하다. 블로그를 하지 않으니 할 일이 없어졌다.
그러나, 새벽이 되면 자동으로 눈이 떠진다.
밖을 내다보니 어머나, 눈이 내렸나? 보이는 지붕이 하얗다.
가까이 가서 보니 작은 싸락눈이 보일 듯 말듯 내린다.
얼른 안방으로 가서 휴대폰을 들고 앞 베란다로 직행
사진으로 담으려 하니 눈이 내리는지 확인을 할 수 없기에
동영상으로 담았다. 그리곤 기분 좋게 아침도 먹고
종일 뒹굴 생각에 마음은 느긋하다.
막상 동영상을 올리려 하니 올릴 수가 없다.
용량이 커서 그런가 하고 용량을 줄이려 컴에서 작업을 하려 하니
에궁 노트북으로 바꾸어서 어디서 하는지 찾을 수가 없다...ㅠ.ㅠ
이것저것 혹시나 하고 건들어보고 하다가 또 하나의 배움을 터득
이럴 때 가장 기쁘고 좋다. 스스로 해결했으니 뿌듯하고 좋다. ㅎㅎ
끌어다 놓기로 올려놓고는 혼자서 흐뭇!~^____________^
그러나, 이곳에서는 도저히 제 실력으로는 동영상을 올릴 수가 없어서 포기.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전날 저녁 무렵 함께 공부하였던 전문 상담과 회장의 전화가 왔다.
오늘 시간이 되면 만나자면서...
강의해주신 교수님 두 분과 함께 만나자며, 올케도 함께 오라고 한다.
그러기로 하고 올케에게 전화해서 물었더니, 볼일이 있어서 함께 하지
못한다며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그때 함께 하겠다고 한다.
혼자서 12시 약속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적당한 시간에 집을 나섰다.
1년 가까이 수고해 주신 회장님께 제 시집을 한 권 드리고 싶어서
겸사겸사 나간다고 했다.
약속 시간 조금 이르게 도착
복지관 정문에서 회장도 교수님도 모두 거의 같은 시간에 도착
복지관 안으로 들어가 로비 의자에 앉아 얘기를 나누다가
복지관 앞쪽 자동문이 고장이 나서인지 자꾸만 열리기도 하고
또 오가는 사람들로 자주 문이 열려 춥다.
점심부터 해결하고 커피를 마시기로 하고
복지관 옆 작은 도로 건너 식당으로~
들깨 칼국수 3, 고기만두 3, 김치만두 3개 주문.
회장이 사준다면서 가자고 해서 들렸지만, 교수님이
식사비를 내겠다고 두분이 옥신각신... 난 그만 들러리가 되어 버렸다.
식사가 나오고 먼저 나온 만두부터 먹고,
이어 나온 칼국수를 맛나게 먹었다.
식사 도중 회장이 몰래 식대를 계산...
결국 교수님과 난 공짜 차를 탔음. ㅎㅎ
마지막 수업 날 그동안 수고한 회장에게 교수님이 선물을 준비해 오셨지만,
그날 바쁜 일이 있어서 중간에 가버려서 주시지 못한 선물을 주고
회장은 립밤이라며, 나와 교수님께 주고, 함께 하지 못한 올케에게도
가져다주라며 립밤을 주었다.
다시 성서 노인복지관 카페로 가서 차를 마시며
담소의 시간을 가진 후 헤어짐
마시다가 생각이 나서 잠시만요. 하고는 찻잔을 놓고 찰칵
교수님과 회장의 손도 함께 찰칵 도움을 주셨답니다.^^
귀한 손 출현시켜 주셔서 감사~^^
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우쿨렐레 연습을 하려 하였지만, 시간이 마땅하지가 않다.
너무 일러서, 너무 늦게도 못한다. 혹시나 이웃들이 시끄럽다고 할까 봐
조심스럽다.
팽팽 노는 낮에 하면 되겠지만, 낮에는 낮대로
이리저리하다 보면 시간은 금방 흘러가 버린다.
그래도 평소보다는 발표가 있으니, 신경이 쓰여서 꺼내놓고
해 보긴 하지만, 오래 꾸준하게 못하고 금방 또 그만두게 된다.
될 듯 될 듯 되었다가 안 되었다가, 이젠 되었다 하면 금방 다시 틀린다...ㅠ.ㅠ
그러길래 평소에 연습해 두었다면 좋았을텐데...
벼락치기로 하려니 안되지...ㅠ.ㅠ
종일 우쿨렐레를 펼쳐두고 바라보고만 있으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ㅎㅎ
2023년 12월 23일 토요일
오늘은 우쿨렐레 최종 발표 연습이 있는 날
우쿨렐레 수업을 마친 후
발표회가 있을 본당에서 우리끼리 자리 배치와 연습을 해 보기로 하고
본당에서 각자의 자리를 정하고 두어 번 연습 후 내일을 기약하고 헤어짐.
급하다.
이때껏 배워온 우쿨렐레 오늘이 가장 연습을 많이 한 날. ㅋㅋ
아무리 해봐야 느는 것 같지 않아서 은근히 실망도 되었지만,
그래 이만해도 잘 하는거야.
참여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틀리지 않게만 하면 된다.
초아야 힘내!!
혼자서 격려도 해보았다.^^
2부 예배 후 줄기별 송년 모임도 해야 하기에,
헤븐에서의 식사는 건너뛰고 줄기 송년 모임의 예배와 새 신자 소개와
젊음의 행진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어난 일들도 듣고,
송년 모임을 가지기 위해 주차장으로 이동
오늘은 함께 하지 않고 다음부터 함께 하겠다는 올케를 어거지로 이끌었다.
총무님께서 차멀미하는 나를 기억해주시고,
개인차로 이동하시면 좋겠다며 말씀해 주셔서 앞자리에 앉으셨던
권사님의 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권사님의 남편 장로님이 운전하시는 승용차에 올케랑 나
함께 타고 예약된 '집밥 한정식' 식당으로
미리 예배를 보고 왔기에 각자의 기도로 식사 시작!~
푸짐하게 차려진 맛난 음식 함께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맛난 음식이 더욱 맛나졌다.^^
다음 해 회계를 맡으신 권사님께서 잡채와 단술 그리고
따뜻한 음료까지 준비해 가져오셔서 더욱 맛나게 먹었다.
젊음의 행진 모임에서 준비한 귤과 인절미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내놓아서 맛은 있었지만, 이미 배가 만원이라 들어갈 곳이 없다. ㅎㅎ
그래도 한두 개는 먹었다.
함께 하였던 장로님과 권사님 부부가 태워주는 승용차로
강창교 지나 세워주어서, 올케는 집으로 곧장 가고 난 서둘러
다시 교회로 복귀 발표회 준비를 해야 한다.
생각보다 이르게 도착했기에 도서관에서 남은 봉사도 할 수 있었다.
도서관 봉사를 마친 후 우쿨렐레 회원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개인 연습과 단체 연습을 마친 후 3층 본당으로 옮김
순서지에 적힌 대로 한 컷씩 담아 애니메이션으로 편집해서 올렸습니다.
우리 순서와 다음 순서 1.2 청년부 합창 'praise his holy name'은 담지 못하였습니다.
우리 순서 때 000장로님이 정성껏 담아주신 동영상을 보내 주셨기에
아래에 소개합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동영상을 어떻게 올리는지 몰라서 동영상을 켜놓고
여러컷의 사진을 담아 애니메이션으로 편집해서 올렸습니다.
초아는 어디에 있을까요? 퀴즈입니다. ㅎㅎ
2023년 12월 25일 월요일
긴장이 풀려서 일까? 온몸이 흐물흐물
오늘은 푹 쉬어야지 해 놓고는 혼자서 웃었다.
뭐 했다고 긴장까지...ㅎㅎ
그동안 여러 가지 핑계로 춥다고, 나가기 싫다고, 귀찮니즘이 발동
가까운 곳에 산책로가 있음에도 나가지 못하였다.
아침 먹은 소화도 되지 않았는지 속도 더부룩하다.
소파와 일심동체가 되어 지낼 수는 없다.
용기를 내 본다.
산책하러 나가는데도 용기가 필요하다니...ㅎㅎ 한심하긴 하다.
메타세콰이아 산책로에 반해서 이사를 왔는데...
산책로를 혼자서도 잘도 걸었는데, 이젠 시들해졌나 보다.ㅋ
왔다 갔다. 두어 바퀴 걷고 집으로 들어가서 걸음 숫자를 보니
8천 보가 조금 넘었다.
1일 한도 6,000보를 넘겼다. 얏홋!! 성공이다.
2023년 12월 26일 화요일
습관이란 참 무섭다.
새벽 이르게 기상하는 습관은 여전하다.
블로그를 하거나 안 하거나, 맞추어 놓고 잔 자명종처럼 어김없이 일어나게 된다.
다시 시작하려는 비염
어제 더워서 산책하며 마스크를 벗었던 게 문제가 된 것 같다.
오전 중에 다녀오려고 일찌감치 출발
진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받은 후, 받아 온 처방전을 내고
약국에서 약을 구입 곧장 집으로 가려다가 봉산문화회관의 전시는
이미 담아왔기에 지하철로 범어역에서 내려 범어 지하도 큐브 전시실로 향했다.
추울까 봐 덕지덕지 껴입고 나온 옷이 거추장스럽다.
땀이 삐질삐질 스며 나온다.
범어 지하도 대구아트웨이 스페이스 1~4전시실까지 촬영을 마치고
대구은행역에서 내려 DGB 갤러리에도 들릴 계획을 잡았지만,
피곤해서 곧장 집으로 복귀 쉼
2023년 12월 27일 수요일
자고 일어났지만, 몸이 무겁다.
좀 무리했다 싶으면 곧장 표가 난다.
나이에 맞게 일 욕심도 줄일 필요가 있다.
어제 담아온 전시 작품 자료를 컴에 내려받기 해 놓고
느지막이 아침을 먹고 집 안 청소 후
산책을 나셨다.
한적한 산책로를 혼자서 걸었다.
산새의 울음소리 애기 참새들이 옹기종기 모여
먹이를 먹는 모습까지 눈에 가득 담고는 아차 사진을 찍어야지
휴대폰으로 찰칵!!
어느새 사통팔달로 날아가 버린 어린 참새
담긴 건 없다. ㅎㅎ
곁을 스치고 지나가시는 분께 "안녕하세요. 수고하십니다."
인사를 건넸더니, "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하신다.
서너 번 왕복 후 집
걸음 수를 보니, 7,000보가 조금 넘었다.
하루의 운동량은 넘겼다. 얏홋 오늘도 성공 ㅎㅎ
저녁 무렵 칠성동 고마운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내일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며, 내일 만날까 한다.
내일 일정 없음 내일 만나요.
국일관에서 12시에 만나기로 약속
조금 있으니 띠동갑 친구도 전화
"언니 내일 뭐 하세요?"
"왜?"
비슬산 얼음폭포에도 들려보고, 점심도 함께하자는 계획
내일은 미리 한 약속이 있어서 안 된다고 했다.
미안해 함께 못해서...
아쉬움을 남기고 전화 끝.
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약속이 있는 날은 괜히 바쁘다.
블로그를 하지 않으니 편하긴 해서 좋긴한데...
약간은 무료하다.
할 일을 못 한 것 같은 찝찝함
오늘의 할 일을 머릿속에 저장 그리곤 출발
국일관 주차장 11시 35분 도착
늦으면 주차장이 분빌 것 같아서 조금 이르게 왔더니
너무 이르게 도착했나? 그래도 넉넉한 주차장 한쪽으로 주차
할 수 있어서 좋다.
혼자서 식탁을 차지하고 있으려니 좀 뻘쭘하다.
들어오는 입구 쪽 대기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가
종업원에게 여쭈었다.
예약은 하지 않고 들렸는데, 두 사람이라 하니
여기에 앉아있다간 자리 차지를 못하게 될지 모르니
안쪽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셔서
안쪽으로 이동 그러는 사이에도 사람들은 연신 들어오고
조금 있으니, 자리가 없다면서 기다리라고 한다.
에궁 큰일 날뻔했네...
대기의자에 앉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혼자서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아 있으려니 미안해진다.
그때쯤 12시보다 더 이르게 친구가 도착
함께 자리에 앉아 불고기를 주문
점심 후 국일관 출발 대명 유수지로 향했다.
대명 유수지 도착 가을철이었다면 좋았을텐데...
겨울이라 허허벌판 황량하긴 하였지만, 나무 테그 산책로를 걸으며
우린 얘기를 나누며 산책로를 돌아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을 지나
사문진 나루터(화원 유원지)까지 이어진 나무 테그 산책로를 걸었다.
아직 더 가야하는데... 초행길에 무리하면 안 되겠기에
돌아갈까? 하였더니 그러자고해서 반쯤 걷다가 되돌아옴.
우리 아파트 정문 앞쪽 길가에 주차
내려서 메타세콰이아 산책로를 걷다가 호산 공원까지
공원에는 들르지 않고 되돌아 주차한 곳으로 와서 집도착
집에서 커피도 마시고, 과일도 먹으며 함께 하는 시간은
금방 지나가 버렸다. 저녁을 먹고 가라고 하니, 해가 지고 어두워져서
집에 가는 게 싫다면서 가려 하기에 강창역까지 동행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짐.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오늘은 집에서 쉬는 날
지난번 딸아이가 외손녀랑 함께 내려왔을 때 시켜 먹었던
BBQ치킨 황금올리브치킨(순살)이 입맛에 딱 좋았기에 마침
손녀도 오후에 알바하러 간다며 쉬고 있기에 시켜 먹자고 하며
주문하라고 했다.
"할머니 치즈 들어간 거 싫셔요?"
"아니 왜? 혹 할인받을 수 있니?"
그건 아니라면서 덤으로 더 챙겨주는 게 있다고 하기에
그러라고 했다.
배달 되어온 순살 치킨은 예전 거보다 내 입에는 맛이 덜하다.
손녀는 맛있다면서 덤으로 챙겨 넣어준 치즈가 들어있는
작은 도넛 2개 중 하나를 주면서 먹어보라고 한다.
덤으로 온 도넛이 오히려 더 맛있다. ㅎㅎ
점심은 치킨으로 때움
2023년 12월 30일 토요일
오늘은 토요일이지만, 5번째 주말이다.
당연히 우쿨렐레 수업은 없는 줄 알았다.
주 4번 우쿨렐레 수업이 있기에...
수업시간이 지나서야 확인해 보니,
오늘 수업합니다. 라는 카톡이 와 있다....ㅠ.ㅠ
지금 준비해서 가면 수업 마칠 때쯤 도착.. 포기
빠르게 포기하고 갑진년 용띠해의 용띠 미술 작품전시가 있다는
아양 갤러리로 출발
아양 갤러리 도착 작품을 담았지만, 기분은 그리 썩 좋지 않다.
작품 크기가 적혀 있지 않아서이다.
앞뒤 작품을 비교해 가며, 크기를 조절해 올려야 하니 힘이들어서...
그냥 모른 척 같은 크기로 다 올릴까?
그러다가 힘은 들더라도 대충 크기를 갸름해가며 올려야겠다 마음먹음.
그리곤 집으로 오는 도중 우쿨렐레 수업을 함께 받는 망고식스 카페 주인에게 전화가 왔다.
"어디에요? 집이에요?"
이러저러해서 아양 갤러리 작품을 담고 집으로 가는 중이라고 했더니
어디쯤이냐 묻기에 내당 홈플러스 근처를 지나고 있다고 했다.
집으로 가기 전 카페에 들렀다가 가라고 한다.
그런다고 했다.
예전에 커피랑 음식을 대접받은 적이 있어서
오늘은 내가 사주어야겠다 마음먹고 그러자고 했다.
싹싹하고 친절하고 마음까지도 아름다운 카페 주인 우쿨렐레 회원 친구
집에서 미리 준비해 온 김밥을 나누어 먹고 싶어서 불렀던 것 같다.
김밥도 먹고, 커피까지 대접받음.
커피라도 내가 살게 하였지만, 극구 사양... 오늘도 점심은 사지 못했다.
커피값도 내지 못했다. 언제가 될까? 대접할 수 있는 날이...
집으로와서는 그대로 뻗어버림.
2023년 12월 31일 일요일
오늘은 거룩한 주일이며, 2023년 마지막 날이다.
2023년은 축복받은 해가 되었다.
올케랑 함께 믿음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오늘도 나란히 앉아 예배를 보며, 자꾸만 옆자리 올케를 쳐다보게 된다.
예배 후 5층 헤븐에서 점심을 먹고, 커피타임도 가지며 가지 모임 회원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즐겁다.
시간이 되어 난 도서관으로 올케는 볼일 보러 감.
오후 10시 30분 송구영신 예배도 함께 하기로 약속한 후 헤어짐
10시 10분경에 만나 함께 교회로~
송구영신 예배 1부, 2부 신년 인사까지 마친 후 집으로~
2024년 1월 1일 월요일
오늘은 2024년 새해 첫날 1월 1일
내 생일? 이다.
사실은 음력 1월 1일이 생일이지만,...
음력 설에 묻혀서 내 생일이 그냥 지나간다면서
남편이 양력 1월 1일을 내 생일로 정해 놓고 가셨다.
딸아이의 전화와 은행 계좌로 보내준 금일봉
사위와의 간단한 대화 서로가 수줍어서 오래 못함. ㅋㅋ
조금 있으니 막내 전화 식구 수대로 총출동
생일 축하와 은행으로 부친 금일봉.
큰아들은 며칠 전 전화 송구영신 예배 끝난 후
집에서 쉬었다가 점심때쯤 들려 함께 점심을 하자고 약속하였기에
기다리고 있는 중
서울에 있는 손주는 곧장 할머니 집으로 오며,
자기들은 조금 있다가 출발한다는 카톡이 왔다.
요즘 잇몸이 아파서 걱정하게 했더니,
걱정이 되었나 보다. 건강해야 아이들 걱정도 덜 시킬텐데...
서로가 걱정이다.
난 아파서 걱정 아이들은 아픈 엄마 걱정
손주들은 할머니 걱정~ ㅎㅎ
새해 첫날부터 걱정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ㅋ
아파트 정문 근처라면서, 준비해서 내려오라고 한다.
준비해서 곧장 샤브향 다사점으로
조금 있으니, 손주 00도 도착
함께 점심 후 집으로~
손자와 손녀가 커피숍에 들렀다가 간다면서 가고,
우린 집으로 올라왔다.
홈 커피로 대접(?)하고 사과도 깎았다.
조금 있으니, 손주 00과 00이 오면서 작은 케잌도 하나 사 들고 왔다.
케잌에 촛불도 켜고, 생일 축하 노래도 합창
케잌은 배가 불러 난 먹지 않으니 나누어서 먹으라 하였더니,
구미로 돌아가고, 손자 00도 대구역까지 데려다 주고
집으로 온 후 냉장고를 열어보니 케잌 2쪽을 남겨놓고 갔다.
아마도 생일인 나 먹으라고 남겨두었나 보다.^^
남겨 놓은 케잌 2쪽 중 하나와 더블샷라떼로 저녁 떼움.
그리곤 포근한 꿈나라로 쓩!~
길고 긴 2주간의 주간 일기 끝.
추신 :
미리 말씀은 드렸지만, 죄송한 마음에 다시 한번 더 말씀드립니다.
댓글도 공감도 하시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들려주시고 댓글과 공감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약속 드린대로 답글도 방문도 하지 않겠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셔요.
2024년 1월 2일 오늘부터는 댓글도 열어놓고, 답글과 방문도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특히 건강의 복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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