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8. 06:00ㆍ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2023년 7월 1일 토요일
지난주 수업을 듣고, 모셔 둔 우쿨렐레와 악보집
게으른 주인 덕에 일주일 만에 외출하는 거다. ㅎㅎ
이렇게 하다간 언제 늘지 그런 생각보다는 이렇게라도 빼먹지 않고
계속하다 보면 콩나물시루에 물을 주듯이 배운 건 다 빠져나가더라도
손가락이라도 기억해 줄 거라는 희망도 가져보지만, 그것도 아니라도
괜찮다. 무언가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뿌듯하다.
오늘도 열등생인 초아는 선생님께 나머지 공부를 했다. ㅎㅎ
보이지 않게 조금은 도움이 되겠지 하면서도... 10분도 채 지나기 전
"선생님 그만 해요." 한다. ㅋㅋ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하고는 삼십육계~
집으로 와서 서둘러 가느라 대충 치워놓고 간 나머지 청소를 하고
소파에 앉아 T.V 시청 슬슬 눕고 싶다. ㅎㅎ
누워서 봐야지 하면 그걸로 끝이다.
T.V는 T.V대로 난 나대로 스르르 잠에 빠져든다.
윙윙대는 소리에 깨보면 제 각자의 본분은 지킨 셈이다. ㅋㅋ
점심때가 되어가니, 배가 고프다.
지인이 준 인절미 반으로 잘라 반은 넣어두고
반은 다시 잘게 잘라서 프라이팬에 올려놓고 은근한 불에 굽는다.
열무김치와 인절미 다섯 쪽 오늘의 점심.
손목에 차고 있는 밴드는 연신 울린다.
'한 시간 동안 서서 활동하지 않고 일어나서 스트레칭해'
라고, 재촉하네요. ㅎㅎ
흐미 이게 주인에게 반말로 말해!
지야 카기나 말기나 난 나대로 할꼬야!~ㅋㅋ
2023년 7월 2일 일요일
일주일을 즐겁게 보내는 이유 중 하나가 일요일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 충분히 충전하여, 한 주간을 여유롭게 기쁘게 보낼 수 있거든요.
오늘도 일주일의 양식을 채우기 위해 교회로 향한다.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고, 차 한 잔의 여유까지 부린 후
도서관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도서관으로~
지난번 시집을 드렸던 분이 찾아오셨다.
봉투를 꺼내시며 주시기에 받지 않으려 사양하였더니....
집사님 시집을 읽고 독후감을 쓴 거라면서 주시기에 받았다.
그분은 돌아가시고, 난 도서관 봉사 복으로 갈아입고 근무에 임함
독후감이라 해서 받은 봉투 속 내용이 궁금하여 열어보았다.
A포 용지 2장에는 워드로 친 독후감을 적었기에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여 읽기 시작 잘 읽었다는 내용보다는 받았을 때의 느낌과 젊음의 행진
月例會에서의 소소한 일들까지 따님의 자동차에 책을 실어 보낸 일
혹시나 기독교적인 삶과 逆方向이면 어쩌나 하는 생각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많으셨나 봅니다.
며칠이 지난 후 따님이 가져온 책을 읽고 목차를 읽으시면서 나의
인생관이 궁금하셨다는 것까지 副題를 읽으며 나의 기도를 보시고는
安堵의 웃음을 환하게 지으셨다는 말씀까지
잔잔하게 적혀 있는 그 분의 삶의 일면을 들여다보면서 참 좋으신 분
그런 분께 나의 시집을 전해 주었다는 뿌듯함이 감동처럼 밀러 왔다.
독후감 끝에는 증정 보답으로 생각 끝에 食券으로 드립니다.
맛있게 드십시오. 죄송합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점심 식사권도 넣어 주셨다.
되돌려드리면 오히려 그분께 죄를 짓는 것 같아서
감사히 식권 잘 사용하기로 했다.
2023년 7월 3일 월요일
매주 월, 목 노인 문화대학 가는 날
제26기 달서구 노인문화대학 입학식을 올해 3월 8일 했다.
그리고 4월 3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학생이 된 초아도
열심히 부지런히 수업 시간에 참여하였는데, 어느덧 여름방학이다.
월요일 수업은 오늘로 종강
목요일 수업만 참여하면 방학
방학 중 특강도 있다고 한다.
메시지로 연락이 오면 특강도 참여해야지~
종강 수업을 마치고 올케랑 00 씨랑 나
좁다란 골목길에 우산셋이가 아니라 양산 둘~ ㅎㅎ
난 모자든 우산이든 쓰는 게 싫다.
머릿밑에 땀이 나니 바람이 통해야 하기에 그냥 다닌다.
오가며 그 건널목에 다다르자, 00 씨가 길 건너편 조금
내려가서 있는 꽈꽈 분식집 김밥을 먹으러 가자며 걸음을 멈추게 한다.
꽈꽈분식에 들려 참치김밥 3인분을 시켰다.
그러고 보니 올케는 처음이다.
올케가 바빠서 빠진 우리 둘만 들린 게 2번 오늘까지 3번째다.
맛있게 먹고는 다음 목요일 종강 때는 내가 살게 약속했다.
곧장 집으로 오지 않고, 강창역에서 내려 올케 집으로~
양파를 얻어온 게 많다면서 나누어 주고 싶어 하기에 나온 김에
곧장 받아 가려고 따라갔지요.
아니면 다시 약속하고 만나고 번거로우니까~
"형님 우리 집에 가서 양파 가져가실래요?"
"안 그래도 그래서 올케 따라온 거야" 했죠. ㅋㅋ
올케도 쉬어야 하고, 나도 집으로 가서 편하게 쉬고 싶어서
양파만 받아 들고 잠시 소파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다가 옴.
2023년 7월 4일 화요일
내당동 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 뭐 하느냐고 00 엄마는 만나지 않는지 물어보네요.
오늘은 연락이 없고 약속도 없다고 했다.
혹 시간이 되면 서남 시장 콩장을 사러 가야 하는데, 하고 말끝을 흐렸다.
지인은 대신동 시장에 견과류와 다른 것도 살 게 있어서 가신다고 하셨다.
다래끼가 나려는지 불편하기도 해서 그냥 집에서 쉬기로 했다.
다시 또 전화가 울린다.
이번에는 띠동갑 지인에게서 온 전화
"언니 뭐하셔요?"
"오늘은 그분 안 만나셔요?"
질문을 퍼붓네요. ㅋㅋ
응 오늘은 안 만나 매주 어떻게 만나 했죠.
"왜?"
"점심, 같이 먹어요."
"11시까지 우리 집으로 오세요" 하고는 뚝 끊어버렸다. ㅎㅎ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시간에 맞게 도착
조금 지나니, 지인이 내려왔다.
월광수변공원 초입에 있는 듬뿍 칼국수 식당에서 지난주
콩국수를 먹으려 들렸다가 없다고 해서 들깨 메밀 칼국수와 해물파전을 먹으며
'동치미국수'도 맛있다기에 다음에는 내가 산다고 미리 구두 약속을 하였다.
그랬는데, 오늘은 날씨도 흐리고 비도 온다고 해서
그곳 말고 초복도 다 되어가니까 복 다름 하러 가자면서
'국가대표 민물장어 숯불구이 무한리필' 식당으로 가자고 한다.
네비에 적어넣고 출발
네비 아가씨가 알려주는 데로 요리조리 직진 우회전해서 도착.
바깥 식당 건물은 담지 못하고 그냥 통과!~ㅎㅎ
안으로 들어서면서 아차 하고는 휴대폰으로 담기 시작
너무 이르게 도착했나 보다. 식당 안은 두 팀만 빼고는 텅 비어있다.
안내해 주는 좌석에 앉아서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다.
일인 25,000원 5~8세 미만 아동은 5,000원 9~15세 15,000원
남아도 싸서 가져가는 건 금물
많이 가져가서 남기면, 벌금 10,000원
몰래 싸가면 도둑 이렇게 적힌 식당에 붙여놓은 포스터를 보았다.
정말 맛있게 장어고기를 실컷 배불리 먹어보긴 처음이다.
식탐이 거의 없는 난 언제나 내 양만 먹으면 더 이상 한 숟가락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나이 든 요즘은 그게 아니다.
넣으면 자꾸 들어가네요. ㅎㅎ
처음 가져다준 양을 먹고, 다시 가져온 양도
절반 정도는 맛있게 먹었지만, 그다음부터는 서로 덜 먹겠다고 다툼.ㅋ
고기를 굽고 자르고 띠동갑 지인이 해주어서 난 먹기만 했다.
자꾸만 내 쪽으로 밀어주다가 그것도 양에 차지 않는지 양념 양파 접시에
올려놓는다. 이러다 정말 배가 터질 것 같다.
정말 더는 못 먹겠다며 줄 항복
아무리 고기랑 다른 것으로 배가 차도 언제나 밥을 먹어야 하는 초아
오늘은 밥도 사양 들어갈 공간이 없다. 미련하게 너무 많이 먹었나 보다.
내 생애 처음으로 이렇게 위장을 채워보긴 첨이다.
걷는 것도 불편한 것 같다....ㅠ.ㅠ
지인도 배가 너무 부르다면서 늘 가던 월광수변공원으로 가서
걷기운동하고 가자, 하기에 그러자 하고 출발
월광수변공원의 주차장은 늘 만원이다.
그래도 용케 비어있는 주차 공간을 발견하고 주차
이젠 수변 공원을 산책로 따라 한 바퀴 도는 게 아니라
초입의 그늘진 곳의 산책로에서 왔다리 갔다리~
한참을 왔다리 갔다리 하는 도중 어디선가 색소폰 소리가 들린다.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다가갔더니, 중년의 남성이 색소폰을 연주
시원한 그늘막 정자 아래 앉아 혼자서 연습 중이셨다.
몰래 담은 연주 모습이라 혹시나 몰라서 포토스케이프로 수채화 편집했습니다.
그리곤 좀 더 걷다가 지인의 집 내려주고, 난 집으로 곧장 오려다가
아침에 전화하다가 아쉽게 끝내기도 하였지만, 띠동갑 지인과 점심 식사 중에
전화가 와서 받으니, 지금 어디냐고 묻는데, 시간이 되면 만나자는 것 같았다.
지금 띠동갑 지인과 점심을 먹는다고 했더니, 잘 먹고 가요.
하고는 끊은 게 생각나서 전화했다.
"어디셔요? 대신동 잘 다녀오셨어요?"
"집이에요. 네, 잘 다녀왔습니다"
혹시 내가 혼자 쳐져 있을까 봐 만나자고 연락했는데
띠동갑 지인과 점심을 먹는다고 하니 안심이 되어 전화를 끊었다고 하셨다.
지난주에도 그냥 건너뛰었고, 이번에도 이러다 또 건너뛸 것 같아서
얼굴이나 한번 보자고 했다.
집으로 오라는 말씀에 "네" 얼른 대답하고는
내당동 지인의 아파트로 쏜살같이 달렸다.
그렇다고 과속은 아니고요. 정상 속도를 지키며 달렸다.
지인의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한 후
곧장 지인의 집 4층으로 올랐다.
딩동딩동 벨을 울리니 반가운 얼굴로 환하게 웃으시며 문을 열어주신다.
안방에는 지인의 남편도 계시지만, 요즘은 계셔도 잘도 들린다.
모르시는 분도 아니고, 만나게 되면 인사를 하면 되지 하는 배짱이 생겼다. ㅋ
배부르게 먹고 왔다고 하니, 뭘 줄까 하시다가 비피더스 먹을래요?
하길래 커피를 달라고 했다.
빽다방 커피처럼 은근하게 맛있게 잘 타는 지인
그래서 커피를 시켜 마시고 지나간 일들 만나지 못한 사이
일어난 서로의 얘기를 나누는데, 지인의 며느리에게서 전화가 왔다.
조금 있으면 도착한다는 전화였다.
만남은 이것으로 끝.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2023년 7월 5일 수요일
일주일의 중간 지점 수요일
오늘은 집에서 얌전하게 6월 20일 마지막 날 담아온
자료 사진을 정리해야겠다.
혼자의 시간이라도 잘 보낼 수 있는 것은
내게 주어진 일이 있다는 거다.
누가 하라고 떠밀거나 하지는 않지만...
나의 말년을 풍요롭게 해주는 작업이기에 즐겁게 한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는 것도 내겐 큰 의미가 있는 날이 저물었다.
오후 느지막이 올케 전화가 왔다.
"형님 내일 차 가지고 갈 수 있나요?"
사연은 지난번 부탁해 두었던 마늘이 도착했다면서 가지러 가야 한다고 한다.
"알았어, 가지고 갈게"
이르게 가야 주차할 수가 있지만, 좀 늦어지면 주차할 곳이 마땅찮다.
그렇게 해서 내일 우리 아파트로 9시 10분 전 만나기로 약속
2023년 7월 6일 목요일
오늘은 노인 문화대학 완전한 종강 수업이 있는 날.
지난 월요일에 이어 목요일 종강이라 해도 별 다른 것 없는
그날이 그날 같지만, 왠지 종강이라 하니까 자유롭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ㅎㅎ
방학 동안 특강이 있다고 한다.
참여할 수 있으면 참여도 하고 그렇지 못하면 빼먹기도 하면서
그렇게 방학을 보낼까 한다.
수업을 마친 후 미리 약속한 대로 함께 타고 마늘을 가지러 갔다.
어디로? 00 씨의 남편이 운영하고 계시는 공장으로
농협에 부탁해서 소비자 가격이 아닌 도매가격으로 살 수 있다기에
우리 것도 함께 부탁해 달라고 꼽사리 끼었다. ㅎㅎ
10kg의 마늘을 싣고, 오는 길에 강창역에서 00 씨 내려주고,
우체국 건너 횡단보도 건널목에서 올케를 내려주고
그리곤 쌩 우리 집으로
난 아무 준비도 하지 않고 갔는데, 올케가 행여
차 안이 더러워질까 봐서 보자기와 손수레를 가지고 왔다.
올케는 손수레에 마늘을 싣고 가고 난 보자기에 싼 마늘을 가지고 집으로~
고민이다. 괜히 부탁했나?
저걸 언제 다 까지.....
그래 맞아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하듯이
지금 당장 시작하자
그리곤 마늘을 조금 덜어내어 물에 담그고 과도와 껍질 담을 바가지
깐 마늘 담을 쟁반 이렇게 챙겨 소파 앞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TV를 켜놓고
까기 시작 가져온 마늘을 다 깐 후 일어서려는데, 다리가 후들거린다. ㅎㅎ
이것도 일이라고 힘드넹!
그대로 두고 소파에 길게 누웠다.
그리곤 아시는 대로 꿈나라~~
놀라 일어나니, 4시가 다 되어간다.
다시 마늘을 가져와서 까기 시작
답글 달 시간과 블로그 이웃 나들이 시간이 다가오니
맘은 급하고 손을 부지런히 놀려도 진전이 없는듯 하던
마늘 까기 마무리 남은 건 내일 또 까고 오늘은 끝.
댓글과 이웃 나들이하던 중 올케의 전화가 왔다.
"형님 뭐 하세요. 피곤하지 않으셔요?"
"피곤하네요"
블루베리를 사 왔다며 드리고 싶어서 전화한 거라네요.
피곤하다고 하니 올케도 많이 피곤해서 가지러 오시라고 하려다가
"그럼 내일 아침에 제가 가져다드릴게요" 하길래 서둘러 지금 나갈게요.
했더니, 그럼 강창 우체국 앞에서 만나자고 한다.
그러자고 하고 집을 나서서 우체국이 보이는 건널목에서 바라보니
벌써 나와서 기다리고 있다.
신호등이 켜지기를 기다렸다가 건너가려 하니 올케도
건너오기에 거기 있으라고 했지만, 중간쯤에서 만났다.
함께 건널목을 건너가니 "형님 왜 오세요"
"그냥 가셔요" 한다.
불루베리만 덜렁 받고 오긴 좀 그렇고 잠시라도 얘기를 나누고 싶어서
건너갔는데, 역시 맞았어요. 나를 주기 위해 일부러 구입한 불루베리였다.
그리고 작은 병에는 마늘꿀 쨈까지 들어있다.
"이건 뭐예요?"
00 씨가 준 거라면서 나누어 먹자면서 덜어 온 것이었다.
에휴 혼자서 먹어도 될텐데... 가까이 산다고 자꾸만 나누어 주려 한다.
우체국 앞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다음 녹색신호 등이 켜진 후
헤어져 집으로 미루어 두었던 답글과 이웃 나들이 마치고 컴을 껐다.
저녁을 먹고 잠시 앉았는데, 눈꺼풀이 서로 사돈 하자고 해서 그대로 꿈나라 직행
2023년 7월 7일 금요일
오늘은 종일 비가 내렸다.
음력 7월 7일이었다면, 견우와 직녀가 만나서 흘리는 기쁨의 눈물이라 생각했겠지만
어쨌든 음력이든 양력이든 7월 7일이니 칠석이라 생각하니 내리는 비도 반갑다.
그러나 난 종일 음식물 쓰레기 버리려 현관을 나선 후
그 뒤로는 쭉 집
이른 아침에 까기 시작한 마늘
한 양푼 가득 담아 까고는 허리, 다리, 온몸이 아프다. ㅎㅎ
이래서 어디 일해 먹고 살겠나..
점심때쯤 다시 마늘을 한 양푼 꺼내놓고 까기 시작
마늘을 까려다 왼쪽 엄지손가락 손톱 아래를 슬쩍 베었다.
피가 나는가 보았더니 피는 안 나고 약간 빨갛게 변했다.
피 안 나면 됐다. 안심하고 다시 까기 시작
이젠 더는 못 까겠다.
깐 마늘은 통에 보관하고 마무리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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