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챌린지 25

2022. 11. 26. 06:00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2022년 11월 20일 일요일

 

오늘은 추수감사절로 섬기는 날이다.

3부 예배 끝난 후 가을 합창제도 열렸다.

 

줄기별로 악보 없이 외워서 찬양을 드리기로 ~

빠짐없이 모두 참석하라셨지만, 난 박수부대로 남았다. ㅎㅎ

우리 팀이 할 때 사진도 찍을 겸, 슬쩍 빠졌다.

 

 

리허설을 마친 후

'영아부'를 선두로 찬565장 "예수께로 가면"을 마친 후

막이 내려가고 다시 막이 올라간 후 2번째로 70세 이상인 교인들로 형성된 '젊음의 행진'

팀의 찬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 찬양.

 

[젊음의 행진]

 

바로 제가 속한 팀이죠.

어때요? 젊음 그 자체 맞죠.^^

흰 셔츠에 검은색 바지 나란히 손을 앞으로 모으고

멋지게 불렀답니다.

 

[아브라함]

 

그리고 '유치부' 찬 566장 "사랑의 하나님 귀하신 이름은"

그다음은 이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후 첫 번째로 마음을 터놓은

7~8년 아래 동생 젊음의 행진 바로 아래 팀이죠

찬 478 "참 아름다워라."를 부를 때 제가 좋아하는 아우가 속한 팀이기에

한 컷 담고는 그다음부터는 감상만 했습니다.

휴대폰을 들고 너무 나서는 것 같아서 조신하게 물러섰습니다. ㅋ

 

[아르헨티나 엘 찬텐]

 

2022년 11월 21일 월요일

 

지난주 월요일 약속이 있는 줄도 모르고 약속을 또 했다.

몰라서 그랬다며 죄송하다고 했지만, 지키지 못한 약속으로 미안했다.

 

"언니 오늘은 시간이 되셔요?"

하고 전화가 왔다.

얼른 대답했지요. 오늘은 된다고...

 

만나서 동네 메타세쿼이아 산책로를 걷다가 차 한 잔 마시자는 약속.

 

 

정말 오랜만에 산책하려 아파트 뒷문으로 나셨다.

떨어진 낙엽은 도로를 덮고, 바람이 불 때마다 이리저리 날린다.

 

아파트를 나서 조금 걸어가면 작은 네거리가 있다.

그곳을 지나면 곧장 메타세쿼이아 산책로와 맞닿는다.

 

산책로에서 만나 아직도 머무는 가을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지요.

우리 동네 산책길에 머문 가을 풍경을 감상해보셔요.

 

 

어때요.

너무 감상적이지 않나요.

푹 익은 가을이 느껴지지 않나요.

 

 

산책로 옆 울타리로 심은 화살나무

붉은 열매를 매달고 나 어때요. 하네요.

그래 너 참 예쁘다 하고 담아와서 애니메이션 편집해서 위에 올렸습니다.

 

[MANGO SIX 카페]

 

이곳은 토요일마다 함께 우쿨렐레를 배우고 있는 교습생이 운영하는 카페

커피도 마실 겸 반가운 얼굴도 볼 겸 겸사겸사 들렸다.

 

 

아메리카노 와 들었지만, 또 까먹었다.

외국 어딘가의 과자라며 담백해서 차와 함께 하면 좋을 거라면서 내놓았다.

근데, 찍다 보니 과자는 반만 찍혔네용. ㅋㅋ

 

우린 오랫동안 서로의 얘기를 듣고, 자신의 얘기도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웠다.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지난주 월요일 모임에서 받아온 배추와 무

냉장고 속에 보관해두고 그냥 두었다가 오늘에야

무는 먹기 좋게 나박김치처럼 썰고 배추도 듬성듬성 썰어서

후다닥 양념에 버무려 김치를 담갔다.

초아야 참 잘했음.

참 잘했어요.

초아가 초아에게 칭찬해줌^^ ㅋㅋ

 

 

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아침 이르게 준비해서 구청에 볼일

그리곤 대구은행 본점 갤러리로 내 달았다.

후딱 2건을 마치고 집으로~

 

어제 산책길의 가을이 눈에 아롱거려 다시 집을 나섰다.

 

 

굳이 멀리까지 가을맞이하려 갈 필요가 있을까?

아름다운 가을이 산책로를 가득 채우고 있다.

 

 

윗길 산책로를 걷다가 도로 건너 우리 아파트 앞쪽 산책로로 접어들었다.

가을 향기가 물씬 풍겨오는 단풍을 보며 마음도 풍요롭다.

 

[중국 이강]

 

2022년 11월 24일 목요일

 

코로나 1차 맞을 때는 온 집안이 난리였죠.

아이들이 내려오고 함께 하며 혹시나 하고 지켜보았다.

2차 때도 내려온 아들에게 이젠 안 와도 된다면서

3차는 씩씩하게 혼자 맞았다.

 

별다른 증상 없이 잘 넘어갔으며,

코로나에도 걸리지 않았기에 4차도 맞을까 하였는데...

주변에서 4차를 맞고 힘들어하는 지인들을 보고는 난 아예 포기했다.

 

그리곤 지금까지...

그랬는데, 다시 5차를 맞아야 한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알아본 결과 5차는 아니고 코로나 유행 변이에 대응하여 개발된

2가 백신을 동절기 추가접종 받으라는 메시지가 계속해서 온다.

 

맞아야 한다는 지인의 간곡한 권유로

오늘 가서 맞고 왔다.

지난주 월요일에는 독감 예방주사

오늘은 동절기 추가접종까지 마쳤다.

 

난 코로나 예방접종을 겨울철 김장하듯 해치웠다. ㅎㅎ

 

[프랑스 발렁솔르]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이번 주 포스팅을 마치고 나니

다음 주에 올릴 포스팅 자료가 없다.

월요일 포스팅은 준비해 두었지만, 그다음부터는 없다.

 

어제 동절기 추가접종을 하였기에 오늘은 집에서 쉴까 하였는데...

내일은 또 바쁠 것 같고... 일요일에 전시가 마친다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망설리다가 용기를 내어 집을 나섰다.

 

지하철을 타고 청라언덕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대백플라자로 갔다.

 

참 오랜만이다.

12층 갤러리부터 올랐다.

A관과 B관의 전시작품을 담고 10층 갤러리로 내려갔다.

그곳에는 처음이지만, 조영남 씨의 하투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하기에

이곳까지 왔으니 들렸다.

 

전시작품을 담고 잘 보고 갑니다.

인사를 드리고는 3호선을 타고 다시 청라언덕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집으로 쌩!~~

 

그리곤 늦은 점심을 먹은 후

그대로 곯아떨어짐.

실컷 자고 일어나니 4시가 넘었다. ㅎㅎ

 

이번 주 주간일기 챌린지 25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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