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2. 06:00ㆍ갤 러 리
2022년 3월 30일 수요일 6시 30분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학수고대하며 기다렸다가 시간보다 약간 이르게 출발 도착했지만...
벌써 함께 할 2분의 지인이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네요.^^
이랜드 밤 벚꽃 보러 가기 전
금강산도 식후경이랬죠.
먼저 배부터 채우자며 앞장서서 간 곳이
소고기 칼국수로 유명한 내당 칼국수 맛집이라 합니다.
음식이 나오고 먹기 시작할 즈음 지인이 얘기 끝에
요즘 젊은이는.... 하고 말문을 여는 동시에 문득 아차 사진
잠깐 하고는 얼른 휴대폰으로 사진을 담았죠. ㅎㅎ
수저를 든 채 그대로 멈춰가 되어버린 앞쪽 지인과
옆자리의 지인은 아예 수저를 놓고 기다려 주었어요.^^
함께 나온 김치도 너무 맛있었으며 소고기칼국수가
나오기 전 입가심(?)으로 미리 나온 비빔 보리밥 정말 맛있어요.
사진으로 담진 못하였지만, 자랑합니다.
배부르게 먹고, 이랜드로 향해 10여 분 걸어서 도착
밤 벚꽃 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다.
이곳에서 참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소개를 드릴 수가 없어요.
왜냐면요. 지인이 담겨있기에 올리지 말라 협박(?) ㅎㅎ 당했거든요.
그래서 주변 사진을 더 많이 담았죠.
요리조리 가까이 멀리 좌,우측 신나게 담았다.^^
밤하늘의 별들이 지상으로 내려와 반짝이는 듯 황홀했다.
지상의 울긋불긋 조명등은 반대로 하늘로 올라가 자기가 별인 듯 반짝이네요.
벚나무 수만큼은 아니드라도 빽빽하게
주차된 차들 코로나도 겁나지 않나 봐요.
하긴 저도 용감하게 코로나야 물러서라 하고 나오긴 했지만...ㅋ
담아온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둘러보셔요.
같은 장소에서 담아본 벚꽃 터널 조명등이 비추니
알록달록 벚꽃의 색깔이 바뀌어 써터를 눌리기게 바빴다.
촬칵 촬칵 촬칵
여기저기서 써터 눌리는 소리가 멈추지 않고 들려오는 듯 하다.
참 좋은 지인은 내게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아름다운 풍경을 담게 해 주었다.
지난해는 벚꽃이 질 무렵 들려서 바람이 불면
꽃비가 되어 우수수 떨어져 내리는 벚꽃을 보며 마음 설레었는데,
올해는 만개 때 불러 주어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갖게 해 주네요.
더 많은 아름다운 풍경이 있지만,
벚꽃 구경을 나오신 사람들의 사진이 크게 또는
또럿하게 담겨버려서 함께 할 수가 없어서 통과 했습니다.
끝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되돌아 아쉽긴 했지만....
오르기도 전 지인의 걸음수가 10,000보가 넘었으며
또 한 지인의 걸음수도 8,000보가 넘어서 더 이상은 무리일 것 같아서
내려왔습니다.
저는 오늘 밤 약속을 위해 산책도 안 하고
아껴두었기에 씽씽하게 오를 수 있었지만,
제 욕심만 챙길 수 없으니 오늘은 여기에서 끝냈습니다.
지난해는 위 사진속 좌측 끝에 보이는 주차된 버스 보이시죠.
저 버스를 타고 타워까지 올라가서 내려왔지만, 올해는 초입부터 걸어서...
오를 때 주차장이 꽉 찼었는데....
구경하고 내려오는 동안 주차장이 드문드문 많이 비었다.
일찍 꽃구경을 마치고 돌아가셨나 보다.
이곳 주차장에서 이랜드 밤 벚꽃 욕심껏 담았습니다.
감상해 보셔요.^^
참으로 고마운 지인
꽃구경하자고 초대도 해 주고 또 맛난 저녁까지
이러면 안 되잖아요.
이거 반칙 맞지요.
괜히 행복에 겨워 심통을 부려봅니다.
오늘은 약식으로 돌았고요. 요기 클릭 하셔서 보시면
2021년도에 담은 전 코스를 다 볼 수 있답니다.
올해와 비교해가며, 즐감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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