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렌드 2021년 봄(야경)

2021. 4. 5. 06:00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이월드]

 

2박 3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나에게 며칠 지나,

두류타워에 벚꽃이 만개해서 떨어지고 있다며 야경이

넘 좋다면서 함께 하자고 연락이 왔다.

 

 

마다 할 이유가 없죠. 한방에 OK

급한 마음에 오늘밤 당장에 만나자고 했더니....

일정이 있어서 힘들다며 다음을 기약하자고 하네요.

 

바로 다시 연락이 와서 3월 31일 마지막 수요일에 만나자고

조금 이르게 만나 저녁을 함께 먹고 구경하려 가자기에 다시 또 OK

 

두류역 6시 30분 만나 함께 가까운 곳에 있다는 맛집으로

콩나물국밥을 먹고, 두류타워로 향했다.

 

두류공원가는게 아니라 두류타워 두류공원은 수도 없이 들렸는데,

두류타워에는 딱한번 아이들 어릴적 함께 한 기억밖에는 없어서

백지 상태였지요.

 

벚꽃잎이 눈처럼 휘날리기에 짧게 동영상으로 담아왔지만,

이곳에서는 올릴수가 없어서.... 아쉽지만 통과합니다.

 

 

두류타워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 (두류동)에 있는 탑이다.

완공 시기는 1992년이며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탑이라 합니다

 

[이월드 주차장 전경]

 

83타워(두류타워)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2동에 위치한

전파 송출용 탑으로, 대구의 직할시 승격을 기념하기 위해 1984년 10월에

착공하였으나 사업 시행사의 부도로 한 차례 공사 중단 사태를 맞았다.

 

[이월드 주차장 좌측 전경]

 

이후 대구 지역 건설사인 (주)우방이 재착공을 하면서1992년에 완공.

이뿐만 아니라 일대에 종합 테마 공원을 조성하여 1995년에 오픈하였다.

 

[주차장에서 담은 83(두류타워) 전경]

 

83타워는 타워 꼭대기가 83층에 해당하여

이름 붙여졌으며, 대구타워, 우방타워로도 불린다.

 

 

대구 달서구의 북동쪽이자 대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두류 공원이 있는

두류산(두류봉)은 산이 둥글게 펼쳐져 있다고 해서 두리산이라고 불렸다.

 

걸어서 오르나 하였는데, 83타워까지 운행하는 서틀버스가 있다며

타고 올라가자해서 셔틀버스를 기다려 타고 83타워 광장에 도착

주면의 풍경을 담기 시작.

 

[포토존]

 

83타워는 신라시대 다보탑 형태를 승화시킨 팔각형 탑신으로

안정감 있는 형태를 가진 한국의 전통적 건축미를 재현하였다 합니다.

 

 

대구지역의 자증, 풍압, 적재하중, 내진력을 감안한 건식구조

설계로 지반하중을 최소화 하고 경암층까지 굴착한 안전 건축물입니다.

 

[포토존]

 

저녁노을이 물들기 시작하는 포토존 하늘위로 쌩!~

비행기 한대가 저녁노을이 곱게 물든 하늘위에 흰줄을 그었네요.

 

 

열심히 담고 있는 제게 지인이 알려주어서

얼른 하늘에 선을 그으며 날고 있는 비행기도 담았지만,

담긴 하늘에는 비행기는 안보이고 선명한 한줄의 선만 그여있다.

두컷을 담아 한장으로 이어붙이기 해 보았습니다.^^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볼 수 있답니다.

 

 

1995년 3월 28일에 종합 테마공원인 우방타워랜드를 개장하였다.

이랜드가 인수한 후 2011년 3월 우방랜드는 이월드로 개칭하였다.

이와 함께 우방타워를 83타워로 개칭하였다.

 

 

전망 엘리베이터는 1초에 3.2미터를 올라간다고 하며

타워 제일 꼭대기에는 대구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스카이 라운지가 있다.

 

[포토존 사랑의 열쇠]
[사랑의 자물통]

 

다정한 연인들의 언약의 열쇠가 가득 채워져 있네요.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졌을까?

그들은 다들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사랑의 열쇠 포토존]

 

타워에는 오르려면 입장료를 내야한다.

어른 1인당 10,000원 경로우대(65세 이상)은 2,000원 활인해서

8,000원 오를 생각이 없었다.

 

그냥 밑에서 둘러보고 가려 마음 먹었는데,

함께 한 지인이 입장권을 끊으며, "신분증 가져왔지요?" "네"

둘이 함께 16,000원을 내고 타워에 오르기위해 엘리베이트를 탔다

 

 

오를땐 몇층에서 내려야 하며 내려올때 한층을 내려와서

타야 한다며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기에 앞서 기다리는 관광객과 함께 탑승

83층이라기에 조금 걸리겠지 했는데, 오잉 후딱 올라오네요.

 

 

문이 활짝 열려 내렸다.

번지점프 하는 곳도 있네요.

흐미 무서워 하며 후다닥 자리를 지나쳤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년 야경 끝내주네요.

대구 시내 다 내 눈아래에~~

 

[전망대에서 담은 이렌드 전경]

 

하나 둘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

타워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이 황홀하다.

장에온 촌닭처럼 신이나서 마구마구 헤집고 다니며

사진을 담았지요.

 

 

하중도, 경부고속도로, 팔공산, 북대구IC, 달성공원 등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안내도에 적혀 있으니 안내도를

참고하며 찾아보셔요.

 

 

타워에서 내려다 본 대구시내

담아온 사진을 페이지로 편집 올렸습니다.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창가 길게 놓여진 검은 탁자위로 새겨져 있는 기념 문구들이....

무늬처럼 보이지만 여기에 다녀갔다는 이름과 하트가 빼곡히 새겨져 있다.

처음엔 보기 싫었겠지만, 빼곡히 적혀 있는 글자들이 추상화 그림처럼 보여 괜찮네요. ㅎㅎ

 

뒷쪽으로 보이는 전경이 대구시내의 야경.

 

[커플 아이템]

 

83타워는 신라시대 다보탑 형태를 승화시킨 팔각형 탑신으로

안정감 있는 형태를 가진 한국의 전통적 건축미를 재현하였다합니다.

 

대구지역의 자증, 풍압, 적재하중, 내진력을 감안한 건식구조

설계로 지반하중을 최소화 하고 경암층까지 굴착한 안전 건축물입니다.

 

[타워 전망대에서 담은 대구시내 야경 일부]

 

이름은 83타워지만, 정작 83층은 10년 넘게 오픈 준비 중이라하며,

향후 알려진 계획도 없는 상황이라 하네요.

 

 

귀여운 곰돌이 인형같은데, 팻말이 붙어 있네요.

윗쪽 : 비비 팔필로우 / 포포 릴로우 인형 / 비비 BIG 인형 / 포포 앉은 인형

아래쪽 : 포포 쿠션 이라 적혀 있었어요.

가격도 있었지만, 통과

 

[전망대에서 담은 아렌드 놀이기구 ]
[두류타워 모형]

전망대를 둘러보며 담아 온 사진을 소개합니다.

[포토존]
[안내글 내용]
[포토존에서 한컷]

 

별빛에 취하기 좋은 밤 조명등이 켜진 옆쪽

포토존에서 지인의 모습도 담아 보았습니다.

 

[함께라서 좋은 날]

정말 함께라서 아주 아주 좋은 날이 되었습니다.

 

[삼성라이온즈 사인존]
[이월드 방문스타 사인존]
[엘리베이터 타는 곳]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아래로 내려갔다.

 

 

들어갈 때는 조명이 커지기 시작하였는데,

관람을 마치고 내려오니 환하게 불 밝힌 조명 아래 벚꽃과

어우려진 사랑의 열쇠 전경이 너무 좋다.

 

 

당겨서 다시 한컷 더 담고....^^

주변의 풍경도 담기 시작~~

 

밤이 깊어갈수록 조명을 받은 벚꽃과 주변환경은 더욱 아름답다

 

[포토존]

 

올라올 땐 셔틀버스를 이용했지만,

내려갈 땐 걸어서 내려갔습니다.

걸어가기를 잘 했지요.

 

 

셔틀버스를 타고 편하게 내려갔다면 놓칠 뻔 한

울긋불긋 조명등으로 환한 이 터널을 지나갈 수 없었겠죠.

 

안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어때요.

넘 좋죠.

이렇게 아름다울줄 상상도 못했어요.

 

터널을 빠져나오니, 천사들이 나팔을 불며 반겨주네요.

 

 

한 줄로 늘어선 금빛 찬란한 천사의 나팔소리를

맘속으로 들으며 내려오는 발걸음이 자꾸만 느려졌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즐기기 위해~

 

분위기는 좋지만, 약간 어두운 둔덕길을 올라 내려가니

 

 

또 다시 천사들의 나팔 소리조형을 만늘 수 있다.

뒷쪽에는 음표까지 그려져 있네요.^^

 

문득 생각난 김보경님의 밤벚꽃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가사를 아래에 소개합니다.

 

 

밤벚꽃 / 김보경

 

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밤

밤 벚꽃이 내 머리위로 흩날리는 밤

 

 

가로등 불빛에 분홍색 꽃잎이

너울 춤을 추고

빙그르르 한바퀴 턴 돌고

폴짝 뛰어오르는 내모습에

웃는 너는 활짝 핀 꽃보다

어쩜 그리 아름다워

사진으로 남기자 꽃들도 웃는다

아 벚꽃의 향연

 

 

벚꽃 밤벚꽃 벚꽃 밤벚꽃

벚꽃 벚벚꽃 벚꽃 우우~ 밤벚꽃

 

[포토존 야경]

 

밤 벚꽃 길 너와 단둘이 거니는 밤

밤 별빛이 내 머리위로 쏟아지는 밤

 

[포토존 야경]

다가온 봄처럼 따듯한 설렘이

우릴 감싸 안고

빙그르르 한바퀴 턴 돌고

와락 뛰어 안기는 내모습에

웃는 우리 활짝 핀 꽃처럼

꽃 길만 펼쳐지길

사진으로 남기자 꽃처럼 웃어봐

아 벚꽃의 향연

 

 

벚꽃 밤벚꽃 벚꽃 밤벚꽃

벚꽃 벚벚꽃 벚꽃 우우~ 밤벚꽃

 

 

아 벚꽃처럼 달콤한 그대

아 솜사탕처럼 달콤한 그대

아 벚꽃처럼 달콤한 그대

아 솜사탕처럼 달콤한 그대

우우우우~~

 

 

벚꽃 밤벚꽃 벚꽃 밤벚꽃

우 우 우 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https://youtu.be/hzN0ZhyGAsc

 

유튜브에서 모셔왔습니다.

감상해 보셔요. 넘 달콤해요.^^

 

 

어때요?

노랫말도 노래도 너무 좋지 않나요.

 

 

밤벚꽃 / 초아 박태선

 

조명이 벚꽃인지

벚꽃이 조명인지

 

도대체 넌 뭐니

왜 이리 아름다운 거니

 

내 맘 쏘옥

빼놓고

 

모른척

시침떼는

 

밤벚꽃

밤벚꽃

 

[이월드 주차장 주의 사항 내용]
[주차장에서 담은 전경]

 

아름다운 광경에 여러컷을 담아 그중 골라서 올릴까 하였지만,

어느것 하나도 놓칠수가 없어서 아래에 애니메이션으로 편집해서

소개하였습니다. 즐감하셔요.

 

[벚꽃야경 / 애니메이션 편집]

밤은 깊어가고 조명의 불빛으로 점점 더 아름다워지는 풍경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아쉽지만, 뒤돌아섰습니다.

 

 

어때요.

황홀하지 않나요.

꿈속에서 거닐다 온 것 같아요.

내년에는 좀 더 이르게 와서 둘려봐야겠습니다.

 

대구에 살면서도 이 좋은 풍경을 모르고 지냈으니

등잔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맞았네요.

멀리서만 찾을 줄 알았는데,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잇님들 자랑할 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