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3. 06:00ㆍ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2박 3일 여행의 마지막 날.
어제저녁 뉴스부터 계속해서 많은 비와 바람이 분다하기에
처음 예정했던 곳을 다 취소하고 집으로 곧장 가기로 결정.
그랬는데, 펜션 현관문안쪽에 주변의 관광지 소개가
붙어 있어서 보니, 만성리 검은모래해수욕장이 눈에 띈다.
검은모래?
백사장이 아니라 검은 모래??...
궁금하기도 하고 펜션에서 5분안에 도착할 수 있다기에
들렸다 가면 안되겠니? 하니 그러자고 하네요.^^
만성리검은모래해수욕장에 도착
이른 시간이라 해변에는 거니는 사람이 없이 텅 비어 있다.
우선 검은 모래인지 확인부터 ㅎㅎ
하얀 모래보다는 검긴하지만, 처음의 내 생각은 아주 새카만줄 알았기에
약간 실망?
그래도 다른 해변보다는 검긴하네요.
해변 사진도 담고 동생과 함께 해변도 거닐어 보았다.
다시 또 확인...
그냥 약간 검다는 느낌.
그런데, 부드러운 모래는 아니고 잘게 부서진 자갈 같은
느낌이 드는 해변사장이었다.
비바람이 몰아친다며, 뉴스에서 연신 방송을 하니,
오래 머물기도 뭣하고 이른 아침이라 가계문도 닫혀 있어서
따끈한 커피 한잔이 생각이 났지만, 잠시 모래사장을 걸어보곤 출발
아직은 흐리긴 했지만, 비는 내리지 않으니
가는 길에 쌍계사 벚꽃도 보고 가자해서 쌍계사로 GO!~GO!~~
쌍계사로 가까이 갈 수록 토요일이라 그런지 조금 막히긴 하네요.
평소 같았으면 이보다 더 막혀 주차장화 되었을 된테..
다행이긴 합니다.
동영상을 짧게나마 담아오긴 하였는데, 이곳에서는 올릴 수가 없어요...ㅠ.ㅠ
쌍계사 입구쪽에는 경찰들이 나와서 통제하고 있었어요.
쌍계사에 들리지 않고, 곧장 우회하라고해서 되돌아 나왔다.
우리도 이르게 출발해서 왔는데, 우리보다 더 빠른 사람들이
빼꼼한 곳이 없이 갓길에 주차를 해 두었기에 우린 그냥
드라이브스루처럼 벛꽃터널을 천천히 지나치며 눈도장만 찍고왔다.
단 한 컷의 사진도 찍지 못하였기에 서운하였는데...
뒤에 앉아 있던 지부의 한 마디에 빵 터졌지요. ㅋㅋ
"눈에서 벚꽃 튀어나오겠네" ㅎㅎㅋㅋ
암튼 올해 봄 2박 3일 여행 무사히 마치고 집 도착.
그동안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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