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1. 06:00ㆍ갤 러 리
올해는 대구수목원에서 열리고 있는 국화전시에는 아직 들리지 못하였다.
다녀온 지인이 담아온 사진을 보니 수목원 맨 끝 한국정원에서 담은
딱 한 장의 사진밖에는 없기에 물었지요.
"왜 사진 안 찍었어요?"
"작년에 가서 많이 찍어서" ㅎㅎ
제가 갔다면 매년 갔었더라도 신나서 담아왔을 텐데...ㅋ
올해는 용 작품도 없었다며 작년보다 못한 듯
그래도 국화 향은 흠뻑 취했다며 즐거워하셨다.
그래서일까? 아직도 가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지 않아 그냥 지내고 있는데...
포스팅 자료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동대구역 앞 광장의 국화전시를 보게 되었다.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대구수목원에는 없었다던 龍
이곳에서는 떡하니 자리하고 있다.
그때부터 꽂혔죠.
이곳은 들려봐야겠다. 하고요.^^
그 후 언제 갈까 궁리하다가
마침 지인이 반월당에 볼일을 보러 간다기에
함께 따라 나셨지요.
지인이 먼저 볼일을 마친 후
나보고 볼일을 보라 하기에 난 이곳에는 없고...
동대구역 광장 국화전시 보러 가고 싶다 했다. ㅋ
그랬더니, 흔쾌히 "가요" 하고 앞장서네요.
어머, 좋은 거 신나서 발걸음도 가비얍게 사푼사푼
얼마 전 대구 수목원 국화전에 다녀온 지인이라
별다른 감흥은 없나 봅니다.
국화로 꾸민 모형 작 龍 작품에서 두어 컷 담고는
간이로 마련해둔 의자에 앉아
"난 여기 있을 테니, 마음대로 담아요" 하네요.
흐미!~~
좋은 거!~~
신나게 우측 좌측 뒤에서 앞에서 담았다.
난 이 시간이 참 좋다.
아무 생각 없이 사진만 담을 수 있는 이 시간
지인의 배려가 너무 고맙다.
오기 싫어했다면 혼자서라도 왔겠지만,
와도 그만 안 와도 그만인 지인이 망설이지 않고
앞장서 주셨기에 기쁨은 하늘을 훨훨 나는 것 같다.^^
이제부터는 감상만 하셔요.
입 꾹 입니당~^^
동대구역 광장 국화전 출품작은
현애 작, 윤재 작, 분재 작, 모형 작, 대국, 소국 이라 하네요.
현애 작 : 분재를 할 때, 줄기나 가지가 뿌리보다 낮게 처지도록 만든 작품.
윤재 작 : 한 뿌리의 대국을 순지르기해 한 뿌리에서 1천송이의 국화꽃이 피게 하는 작품.
분재 작 : 국화를 분재처럼 모양을 다듬은 작품.
모형 작 : 특정한 동물이나 식물의 입체모형에 국화를 빽빽하게 심어 만든 작품.
독일 베를린, 미국 뉴욕에 이어
대구시에서 세계 3번째로 설치된 기후 시계라 합니다.
동대구역 앞 광장의 국화전시 잘 보셨나요.
몽땅 옮겨 왔답니다. ㅎㅎ
돌아오는 길에 마주한 기후 시계도 한 컷
담아 올렸습니다. 기쁘고 기쁜 날 행복했습니다.
이웃님들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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