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원로작가 회고전 / 김기조

2021. 5. 5. 06:00갤 러 리/예술작품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6~10전시실 입구쪽 전경]
[김기조 / 남충모 전시 안내 글]

 

2021 대구문화예술회관 원로작가 회고전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역 예술의 역사를 써 온 원로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재 조명하고

기록하기 위해 매년 <원로작가 회고전>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다.

 

올해 선정 작가인 김기조(1949년생, 경북 경주)의 작업을 돌아 보는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작인 1980년대의 생태, 생장 시리즈를 비롯하여 작가 특유의 조형 기법인 점토알갱이

접합 조적기법으로 제작된 2000년대의 고적시리즈, 담시리즈, 전통적인 분청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업, 생활 도자, 높이 2미터가 넘는 대형 작업 등이 두루 소개된다.

 

평생 도자기와 함께 하면서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의 50여 년 작업 세계를 아우르는

이번 전시를 통해 김기조 라는 작가를 다시금 조명하고 재발견하게 되기를 바란다.(옮겨 적은 글)

 

[2층 6전시실~7전시실 출입구 전경]
[대구문화예술회관 원로작가 회고전 김기조 전시일정]

 

바이오세라믹

 

불의 기술이자 재료의 과학인 세라믹은 고온의 소성 과정을 통해 변형되는 것이 무엇인지,

변형의 과정에서 어떤 특징이 새롭게 드러나는지 그 변화와 작용을 소상하게 담아 낸다.

 

'바이오세라믹'은 소성 과정에서 생산되는 좋은 요소를 우리 몸과 밀착시킴으로써

몸이 리듬에 영향을 미치는 기능성 세라믹으로, 김기조는 이 바이오세라믹의 양산과

확산을 위해 본격적으로 산업디자인과 제품디자인, 제품의 창작을 진행하고 있다.

 

생명감 넘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에 세라믹이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그리고 세라믹을 통해 이런 탐구의 정신을 어떻게 함께 나눌 것인지 궁리하는 김기조의

예술 여정은 자신의 직관을 완성해 나가는 방향에서 지속될 것이다.

[남인숙(미술평론가) 글 옮겨적음]

 

[전시실 출입구에서 담은 좌측 전시작품 전경]
[작가 약력]
[작가 약력과 소개 글]
[출입구쪽에서 담은 전시실 전시작품 전경]

 

생활미학을 향해

 

김기조는 항상 '그릇이 작품이 되고, 작품이 생활과 어우러진' 세라믹의 삶을 꿈꾸는 작가이다.

그는 음식을 담으면 그릇이 되고, 벽에 걸면 그대로 작품이 되는 세라믹, 일상 곳곳에 사용되고 또

그 일상을 감싸주는 세라믹의 세계를 그려오고 있다. (중략)

 

김기조 작업세계의 주요 특징은 산업화를 통한 대중화의 열정, 일상과 함께 하는 그릇의 전개 등

기능의 강조와 산업화 방향에 주력하면서도 동시에 표현의 영역을 개척해가는 실험을 중요시

한다는 점이다 (옮겨 적음)

 

[작품8010 / 1980 / 백자토, 불투명유, 투명유 / 62x25x15cm / 55x25x13cm]
[생태 / 1983 / 적토, 타래성형(색소지 양각기법) / 63x37x20cm]
[생태 / 1983 / 적토, 타래성형(색소지 양각기법) / 63x37x20cm]
[사각분청화기 / 2012 / 백자토, 색유, 투명유 / 60x30x12cm]
[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전경]
[1983 / 백자소지_색소지_투명유 / 44x27x15cm / 생장 / 적토_백자토_30x38x14cm]
[전시작품]
[飛上(비상)/2003/혼합토/244x86x55cm/古都(고도)의 침묵/2014/혼합토/238x77x38cm]
[飛上(비상) / 2003 / 혼합토 / 244x86x55cm]
[古都(고도)의 침묵 / 2014 / 혼합토_자기질 화장토 / 215x45x45cm]
[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환경도자

 

일본 유학에서 디자인과 도예를 전공하고 돌아온 김기조는 도자기의 조형 가능성과

산업화에 관심을 집중한다. 김기조의 관심은 '흙을 사용한 조형의 가능성' 이 전문적인

영역에 머물지 않고, 우리 삶의 전반에 걸쳐 퍼져 나가고, 삶의 공간 자체가 미적인 방식으로

개선되는데 도예가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중략)

 

[古都(고도)의 침묵 / 2002 / 혼합토 / 220x55x55cm]
[꽃 / 2003 / 혼합토 / 225x50x50cm]
[담 시리즈 / 2005 / 혼합토 / 전경]
[담 시리즈 / 2005 / 혼합토]
[6전시실에서 담은 7전시실 출입구 전경]
[6~7전시실 출입구쪽에서 담은 좌측 전시실 전시작품 전경]
[작가와의 대담 영상]
[작가와의 대담 영상 2]
[작가와의 대담 영상 2]

몇컷 담아온 영상을 위에 소개하였습니다.

 

[7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전경]

명제가 적혀 있지 않아서 담아 온 순서대로 차례로 아래에 소개해드립니다.

 

[7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전경]

 

 

생활도예와 도자조형

 

성아나 담, 고적 등의 작품에 작가의 고향인 경주를 연상시키는 천년 고도의 분위기가

묻어나고 존재의 무게가 스민다고 한다면, 생활도예에서는 자연주의적인 접근을 한다.

 

김기조의 생활도에는 연꽃이나 곤충, 나비, 물총새, 꽃잎 등을 따라 형을 만들어 낸다.

찻상이나 넓은 접시의 경우는 넓은 면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거나 빗살무늬와 같은

기하 문양을 매우 풍성하게 베푼다. (중략)

 

김기조는 과학으로서의 세라믹을 가장 친근한 모티프에 담아 내어 생활 감정을 북돋우며

도예 창작을 이어가고 있다. (옮겨 적음)

 

[7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전경]

 

점토알갱이접합조적기법

 

이 기법은 점토알갱이를 샇아 올리는 방식으로 성형하기 때문에 크기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알갱이를 쌓아 올리기 때문에 알갱이가 모여 도자의 표면은 고유한 표정을 만든다.(중략)

 

이 역시 김기조의 노하우로 일궈 낸 실험의 결과이다.

흙을 다루면서 가능한 공기를 빼 내는 작업의 통념을 깨고 오히려 많은 공기를 흙 속에 넣음으로써

내구성이 향상되고 표면의 효과가 풍성해지는 것이다. ( 중략 / 옮겨 적음)

 

[7전시실 내부 안쪽에서 담은 8전시실 출입구쪽 전시작품 전경]
[7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전경]
[7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전경]
[7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전경]

 

어떻게 소개를 해드려야할지... 작품명이 적혀 있지 않으니 막막했습니다.

놓치지 않으려 열심히 담아온 작품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전시실 구석구석 작품들을 놓치지 않고 담아와서 소개해보았습니다.

즐감하셨나요.

 

전시작품 소개를 마치며 즐감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