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3. 06:04ㆍ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코로나로 인해 미장원을 못가서...
짧은 커터머리가 단발머리가 되어 버렸어요.
코로나 때문에라도 이사온 집 근처 미장원에 가기가 좀...
그래서, 만사제처놓고 옛날 살던 동네 미장원으로 쓩!~
매일 손님들로 북적거리든 미장원도 예전에 비해 많이 한가해 보였다.
머리를 말고 기다림에 지쳐 두리번 거리다가 기린선인장 꽃이 펴 있는 것을 보았다.
앙징맞게 핀 기린선인장 꽃
그냥 지나칠수 없죠. ㅎㅎ
다가가 스맛폰에 저장!~^^
신나게 담아 저장해 놓았는데...
그 땐 몰랐지요.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멀리서 왔다며, 김밥과 오뎅을 점심으로 대신하라며 주문
미안해서 배달오신 분께 요금을 지불하려 하였는데,
아이쿠, 눈치가 100단.
어떻게 알았는지 배달오신 분께 절대 받지 말라며 돌려보내셨다.
다음에 또 만나자는 인사와 함께 돌아와서
스맛폰에 저장한 사진을 꺼내려 하는데,
어찌 된 일인지 확장자 명이 달라져 버렸네요.
jpg 가 아닌, heic로.....
'이 파일은 열 수가 없습니다.'라는 문구만 뜨네요....ㅠ.ㅠ
혼자서 이렇게 저렇게 아는 지식을 총 동원해 보았지만... 역부족...ㅠ.ㅠ
화면캡처로 한장 한장 옮기려니 완죤 노가다가 따로 없었죠.
네이버 클라우드에 올려서 다시 받아볼까 하였지만,
클라우드도 보이지 않네요. 우찌 된 일인지? 한꺼번에 말썽을...
아직 복구하진 못하였지만,
카메라를 초기화 했습니다.
다시 시험을 해보았더니, 이젠 정상으로 jpg로 저장이 되어
안심을 하긴 했지만, 진이 쭉 빠졌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는 말도 없이 쉬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담아온 사진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누구 혹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셔요.
heic, 를 jpg 로 바꿀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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