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입주기

2015. 7. 13. 18:51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조선닷컴블로그 서비스 종료(올 년말 폐쇄) 안내문이 붙었다.

오래전 조인스로 옮겨와서 그곳에서는 이웃나들이도 하지 않고,

예전 알던 이웃님들과의 교류도 없이 조인스에 올리는 게시물을 복사해서

붙이기만 하였지만, 마음 한 구석 휭하니 찬 바람이 불어오는 듯 하다.

 

버려두다 싶이 한 블로그에 이렇게 애착이 가는데,

그곳에 상주하던 다른 이웃블로그들은 어떠할지 그 마음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어디로 옮겨가실지 설왕설래 분분하다 들었다.

 

같은 신문사 계통의 블로그이기에 조인스도 안심할 수는 없다.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은근히 몰려온다.

 

근래에 들어 블로그대문에 로그인을 하려 들어가보면

바뀜이 없이 예전 그대로 인 환경에 불안감은 더해온다.

 

그동안 남편따라 답사다니며, 다녀온 곳을 이웃님들과 함께 하였던

답사기를 어쩌면 좋을지 당황스럽다.

 

다음블로그를 개설해???

기존에 있던 네이버 블로그를 활성화 시켜??

여러 궁리중에 티스토리가 좋다는 모드리게(옥란재)님의 의견을 듣고

어떤 곳인지 궁금하여 검색을 해 보았더니, 아무나 함부로 개설할 수 없는

티스토리 회원분의 초대장이 있어야 개설할 수가 있다 한다.

 

어쩜 좋아.... 이리궁리 저리궁리 끝에...

예전 조인스에서 함께 하였던 두가님 생각이 문득 나서...

혹시나 하고 조인스 두가님 블로그에 들어가보았더니,

새로운 곳에 둥지를 튼곳이 바로 이곳 티스토리 블로그.

 

염치 불구하고 방명록에 비글로 남겼지요.

초대장 보내줄 수 없으시냐고....

그랬더니 세상에나 이렇게 고마울 수가 메일로 금방 초대장을 보내주셨어요.

가입하고 블로그 개설을 하려하니 막막하였다.

 

새로운 곳에 대한 도전은 적응하며 알아가는 동안 신선한 설렘도 있지만,

약간의 두려움도 있다.

 

이리저리 요리조리 클릭 클릭 무작정 세웠다가 헐었다가

마음에 썩 들진 않지만, 겨우겨우 처음보다는 나아졌다.

 

우선 이곳에서 새롭게 시작해 볼 생각이다.

조인스와 이곳 두 곳에서...

감당이 불가하면 조인스는 예전의 조선블로그처럼

이곳에 올리는 게시물을 복사 붙이기로 전환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렇게 운영해 볼 생각이다.

 

아직은 뭐가 뭔지 잘 몰라 제 블로그에 글 올리는 것에만 신경을 쓸까합니다.

좌충우돌 적응기가 끝나면 이웃과의 교류도 해 볼 생각입니다.

벌써 이곳에 입주한지도 내일이면 딱 1주간이 됩니다.

 

티스토리 입주기를 대충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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