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탄 며느리가 보내 준 색동 핸드백~^^

2015. 8. 27. 05:54살아지는 이야기/초아의 옛글 방

 

알록달록 색동 핸드백을 받고 그냥 있을 수 없지요.
무엇을 해 주어 며늘아기를 기쁘게 해줄까?
머리를 굴렸답니다.^^

언젠가 쌀을 사서 가져다주었더니,
그곳에서 사 먹는 쌀보다 품질이 좋아서
밥이 훨씬 맛있었다는 며늘아기의 말이 생각이 났다.


아, 맞아..우선 쌀 한 포대.
그리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기...
얼마 전 그이가 이름을 지어주고 택배로 부쳐온 멜론
집에 있는 사과...냉장고 사고 받은 이사선물세트도 주어야지...
루루 랄라 손주들도 만나고 해야지~~^^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손주를 만나려면
토요일을 택하여 다녀와야 한다.
그래야 얼굴이나마 보고 올 수 있을태니..


큰아이는 쉬는 날...
며늘아기는 근무 중...
래규는 학교 가는 날..도착할 시간에 맞게
시간을 조절해서 지난 18일 토요일 준비해서 출발했지요.


그리곤 칠곡 휴게소에 들려 호두과자도 쌌습니다.
손주들이 좋아하기에 할아버지 할머니 가는 날은..
호두과자 봉투부터 챙기기에...빠트리면 안 되지요.^^

030.gif

구미 아이들 아파트에 도착,
기다리고 있었던 손주들이
베란다에서 손을 흔들며, 소리친다..


"할아버지" "할머니"~~~
마주 손을 흔들었다.
주스를 빠트렸기에 동네 슈퍼에서 사서 들고 올라갔다.


점심도 먹지 않고 기다린 아이들과 래규아빠랑
가져간 김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잠시 머물며, 아이들과 회포를 풀었다.

그리곤 돌아오는 내내 행복했습니다.^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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