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평윤씨 장령공(윤은보) 묘역

 

 

소재지 :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산 33-1

 

[海平尹氏掌令公領域(해평윤씨장령공영역) 碑(비)]

[장령공 윤은보 신도비각]

 

신도비각 앞쪽 우측으로 묘역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신도비에 관해서는 지난번 소개하였기에 오늘은 묘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혹 못 보신 분이 계신다면 요기 클릭하셔서 들려보셔요.^^

 

[묘역으로 오르는 계단]

 

신도비만 있는 줄 알았기에 신도비만 담고 돌아가려다가
잘 다듬어진 묘역 오르는 계단을 보고는 저곳은 어떤 곳일까?
궁금도 하고해서 풀이 웃자란 돌계단을 올라가 보았다.

그곳에는 해평 윤씨의 가족 묘가 신도비 윗쪽 둔덕위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이 알려진 것은 후손 중 제4대 고 윤보선 대통령이 다녀가면서 부터 더욱 알려졌다 합니다.

 

[안내판 안내도?]

 

안내판이든 안내도든 분명 필요해서 세운것 같은데...
세월이 많이 흘렀나봅니다. 햇빛에 바래고, 비 바람이 스쳐
알아 볼 수 없게 되었네요.
다시 새로운 안내판으로 바꾸어 세워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맨 아래쪽 자리하고 있는 묘소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군위공 윤형언(장령공 증손)의 묘]

 

위 사진은 묘역 맨 앞쪽에서 담은 묘역 전경 사진입니다.
맨 앞쪽 중앙 묘비가 세워져 있는 묘가 군위공 윤형언(장령공 증손)의
묘부터 차례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군위공 윤형언(장령공 증손)의 묘비]

[군위공 윤형언 묘 뒤에서 담은 묘역 전경]

[감찰공 윤홍언(장령공 증손) 묘]

[감찰공 윤홍언(장령공 증손) 묘비]

[감찰공 윤홍언(장령공 증손) 묘 앞 문인석]

[주부공 윤정언(장령공 증손) 묘]

[주부공 윤정언(장령공 증손) 묘비]

[이조참판 윤은필(장령공 동생) 묘 전경]

 

연산군 10(1504) 진사로서 별시문과애 장원으로 급제하고
중종 3(1508) 부교리, 1511 장령, 이듬해 부응교를 거쳐 1517년
대가간이 되었고, 이듬해 직제학을 거쳐 1519년 예조참의. 승지가 되었다.

이때 기묘사화가 일어나 조광조 등이 죽음을 당하자 조관조를 옹호하였다.
1522년 첨지중추부사를, 이듬해 황해도관찰사를, 1527년 충청도관찰사를 역임
1530년 도승지. 부제학 등을 역임. 1532년 동지중추부사로서 동지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다.

이듬해 대사성을 거쳐 경상도관찰사로 나아갔으며, 벼슬은 종2품
이조참판에 이르렀다. 사후 기묘명현으로 추대되었으며,
시호는 헌간.

 

[이조참판 윤은필(장령공 동생) 묘]

[이조참판 윤은필(장령공 동생) 구 묘비]

 

증 승정대부 의정부 좌찬성 겸지 영경사홍문관대제학 예문관대제학
지 춘추관성균관사 세자이사행 가선대부 경조참판 겸동지 영주사 윤공
위 은필, 자 상노 지묘
증 정경부인 평강채씨지묘

 

[이조참판 윤은필(장령공 동생) 신 묘비]

[이조참판 윤은필(장령공 동생) 묘앞 문인석]

[장령공 영의정 윤은보 묘역 전경]

 

조선 초기 문신으로 본관은 해평 자는 상경
15세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 예를 다해 장례를 치렀으며,
20세에 성균관에 들어갔다. 27세때 성종 25년(1494)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사관에 선발되고 '성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하였다.

연산군 3년(1497) 예관으로 문소전 추석재향을 지낼 때 제4실의
신위판을 떨어뜨려 파손한 죄로 장류(장형을 당하고 유배됨) 되었다가
이듬해에 풀려나서 정언을 거쳐 중종 1년(1506) '연산군일기' 편찬에 참여

1509년 대마도 경차관으로 임명되었으며, 46세인 1513년 경상도암행어사로
나가 삼포왜란 이후 경상도의 방수 문제를 점검하였다.

1517년 가선대부에 올라 황해도관찰사로 나갔으며, 1519년 이조참판으로
반정공신의 녹훔개정을 주청하였다.

54세인 1521년 대사헌으로 사은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1529년 지중추부사로 주청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습니다.
이어 대사헌. 병조판서. 한성부판윤 등을 거쳐 66세 1533년 좌찬성에
오르고 그 뒤 1535년 우의정, 1537년 좌의정에 이어 영의정을 역임하고
기로소에 들어갔습니다.

1543년 영의정 재직 시 왕명에 의하여 '대전후속록' 편찬에 참여
1544년 10월 병이 위독해지자 임금이 의원을 보내 약을 내렸으나,
향년 77세로 돌아가셨다.
중종이 여러 날 소식을하며 슬퍼하였으며, 부의를 넘치게 보내주었다 합니다.

시호는 정성. 묘역에는 정경부인 양성이씨와 정경부인 여산송씨가 좌우에 있다.

성종. 연산군. 중종 등 3대에 걸쳐 요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계속된
사화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연류된 적이 없었으므로 사림의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당시 사평에 의하면 "학술은 뛰어나지 않았으나 업무에는 연달(익숙하고 통달함).
명상(밝고, 자세함)하다"라고 하였다.

이와 달리 문익공 정굉필과 익장공 고형산의 논평은
윤은보 선생을 가리켜 國器(국기)라 했으며 도리에 맞는 말(知言)이라 하였다.

 

[영의정 윤은보 묘와 좌우 부인 묘 전경]

 

좌, 우로는 부인인 양성 이씨와 여산 송씨 묘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영의정 윤은보 묘]

[영의정 윤은보 구 묘비 앞면]

[영의정 윤은보 구 묘비 뒷면]

[영의정 윤은보 신 묘비]

 

묘비가 손상되어 묘역 우측에 새로운 묘비를 만들어 세워놓았다.

 

[영의정 윤은보 묘앞 문인석]

[영의정 윤은보 묘 앞 망주석]

[장령공 윤은보 묘 뒤에서 담은 부보 묘역 전경]

[좌측에서 담은 첨정공 윤훤 묘 전경]

[아버지 윤훤 / 어머니 연안 김씨 / 묘]

 

위 사진에서 좌측 아버지 윤헌 우측 어머니 연안김씨 묘
윤훤 선생은 3남2녀를 두었는데, 장남은 영의정이 된 은보.
이조참판 은필, 사첨시 직장 은좌이며, 장녀는 참봉 임명필에게
출가하였고, 차녀는 연산군의 후궁으로 뽑혀 숙의가 되었다 합니다.

아버지 윤훤은 병기제조를 담당하던 군기사의 종 4품 첨정을 지냈는데,
아들인 윤은보 선생이 영의정에 오르며 아버지 윤훤이 영의정으로 추증.
윤은필의 손자 윤승훈이 영의정에 오르며 윤은필, 윤은필의 아들 윤홍언도
사후 영의정으로 추증되어 4대가 영의정으로 이름을 올렸다 합니다.

 

[아버지 윤훤 묘비]

[어머니 연안 김씨 묘비]

 

묘비에는 정경부인 연안 김씨 지묘라 새겨져 있습니다.

 

[아버지 윤훤 / 어머니 연안 김씨 / 묘 앞 문인석]

[아버지 윤훤 / 어머니 연안 김씨 / 묘 앞 장명등]

[아버지 윤훤 / 어머니 연안 김씨 / 묘 앞 망주석]

[승문원참교 윤면(조부) 묘]

 

윤은보(조부) 윤면은 관리들에 대한 규찰과 탄핵 등을
관장하던 사헌부 정4품 장령이자, 조선시대 외교문서를 담당한
관청인 승문원의 참교 직을 겸하였다 합니다.

 

[승문원참교 윤면(조부) 묘비]

 

증 좌찬성 승록대부 행 사헌부장령 승문원참교 해평 윤공 면 지묘
라 묘비에 새겨져 있습니다.

 

[승문원참교 윤면(조부) 묘 앞 문인석]

[광흥창수 윤제(손자) 묘 전경]

 

광흥창은 조정 백관의 녹봉을 관리하기 위해 설치한 관청과 창고
수는 관흥창의 최고위 관직인 정사품에 해당 된다 합니다.

 

[광흥창수 윤제(손자) 묘]

[광흥창수 윤제 구 묘비]

[광흥창수 윤제 신 묘비]

[광흥창수 윤제 묘앞 문인석]

[광흥창수 윤제 묘 뒤에서 담은 안산 과 묘역 전경]

[묘역 아래쪽 전경]

[묘역에 피어 있던 망초꽃]

[묘역에서 내려다 본 아버지 윤훤 신도비 전경]

 

윤은보 아버지 윤훤의 신도비
윗쪽에 자리한 해평윤씨 장령공(윤은보) 묘역 소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