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2. 05:43ㆍ문화산책/여러 종류의 민속자료
소재지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동상리 45-2
[청도 읍성 전경]
우쿨 여름방학 하기 전 야외수업으로 청도 유호연지 군자정으로 정하였지만,
미리 오신 어르신님들이 자리를 꽉 메워 연지에 핀 연꽃만 담고, 기념 촬영 후
2번째의 장소 꽃자리 옆 청도 읍성 아래쪽 쉼터(원두막)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날의 일정을 함께 해보시고 싶으시다면 우쿨렐레 야외수업 을 클릭해 보셔요.^^
[안내팻말]
야외 수업후 들릴 곳도 정해져 있었기에 시간이 촉박하여,
꽃자리를 건너뛰고 쉼터(원두막)으로 가는 길에 만난 안내팻말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석빙고와 향교에는 오래전 들렸기에 그런대로 통과할 수 있지만,
읍성과 동헌은 처음이라 건너 뛰기가 쉽진 않다.
그러나, 혼자가 아닌 일행과 함께 수업도 해야하고
다음의 일정을 다 둘러보려면 아쉽지만, 포기 할 수 밖에 없었다.
날이 선선해지면 다시 들려봐야지 마음으로 손가락걸고 건너뛰었다.^^
쉼터(원두막)에도 미리 오신 분들이 계셨지만, 양해를 구하고
우쿨야외 수업을 마친 후 후다닥 사진을 담고는 눈으로만
마음으로만 성벽을 둘러보았습니다.
[청도읍성]
임진왜란과 일제를 거치며 파괴되고 헐리고 방치되었던 읍성
2007년부터 단계적 복원을 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합니다.
[청도읍성]
청도 한가운데에 자리하는 화양은 옛날 청도군의
중심 읍이었고, 1천880m의 성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성은 조선시대 동래에서 한양으로 가는 주요 도로에서
만나는 8개 읍성 중 하나로, 성 안에는 민가와 함께 관아와 객관,
군기고 등이 있었다.
[청도읍성]
처음 성을 쌓은 것은 고려 때라 합니다.
그때의 성은 돌과 흙을 섞어 쌓은 토성이었다.
조선 선조 23년인 1590년, 성은 왜란에 대비해 더 높고
튼튼하게 쌓으라는 왕명에 의해 석성으로 다시 축조되었다.
[청도읍성]
임진왜란으로 성벽은 파괴되었고 동, 서, 북문이 소실되었다.
[청도읍성]
이후 성벽과 문루를 다시 세웠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다시 제거되어
약간의 성벽과 기단만이 남게 되었다.
[청도읍성]
1905년 경부선 철도가 청도를 관통해 놓였다.
지역 유림의 거센 반발로 철길은 읍성을 우회해 설치되었다.
화양읍에 있던 관공서는 청도역 주변으로 옮겨졌다.
[읍성에서 내려다 본 전경]
무게 추는 청도읍으로 기울었고 버려진 도주관은 잠시
읍사무소로, 동헌은 교실로 사용되었지만 원형은 유지될 수 있었다.
[청도읍성]
그후 청도 읍성은 100년 동안 방치된 채 야금야금 훼손되어가고 있었다.
[청도읍성]
청도 읍성의 복원은 2007년경부터 단계적으로 이루어졌다.
[청도읍성]
현재 동문지에서 향교 방향으로 오르는 성벽이 복원 단장되어 있고,
읍내와 화양 들녘을 가르는 긴 성벽과 북문인 공북루가 재건되어 있다.
[청도읍성]
화양읍내와 화양 들녘을 가르는 청도읍성.
오른쪽이 성 밖으로, 형옥이 재현되어 있다 합니다.
[읍성 위에서 내려다 본 형옥 전경]
날이 선선해 지면 시간을 내어 다시 들려보고 싶습니다.
그땐 자세히 담아와서 다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성내지와 정자(청심정) 전경]
[안내판과 성내지 정자(청심정)]
[안내판 글 내용]
[정자(청심정)과 성내지]
[청도읍성 나무테크 다리]
성벽과 성벽 사이를 이어주는 나무테크 다리
[안내팻말]
[형옥 전경]
형벌을 집행하고 죄인을 구금하던 곳으로
청도읍성의 형옥의 위치 및 형태는 청도군 최초 사찬읍지인
오산지(1673년)를 비롯하여 여지도서(1760년), 청도군지(1834년)등
각종 청도관련 문헌 및 고지도에 기록되어 있다고 하네요.
[형옥]
형옥이라면 지금으로 치면 감옥일텐데...
감옥같지 않고, 아담하고 평화로워 보이네요.
[형옥 전경]
원형의 담장 안에 남녀를 구분한 옥사 1동과
관리사 1동, 출입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합니다.
[형옥 출입구]
[안내판 글 내용]
[형옥과 관리사]
[刑獄(형옥) 현판]
[刑獄(형옥)]
[형옥 앞 좌측 형틀]
[형옥 앞 우측 형틀]
죄인들을 이곳에 묶어놓고 문초를 하거나 곤장을 때렸겠지요.
[형옥]
[형옥 내부 형틀]
[관리동]
[형옥안쪽에서 담은 출입구 전경]
[청도읍성]
[청도읍성]
청도읍성과 형옥 간략하게 소개하였습니다.
답사하기 좋은 계절이 오면 언젠가는 꼭 들려보려합니다.
그땐 상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잇님들 한주간의 첫날 월요일 힘차게 시작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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