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감와인 터널

2019. 8. 10. 05:39문화산책/여러 종류의 민속자료

 

소재지 : 경상북도 화양읍 송금리 산 122

 

[감와인터널 입구쪽 전경]

 

이곳은 대여섯번은 들린것 같다.
관광으로 선물할 와인을 사러, 친구와, 모임에서
이번도 우쿨렐레 야외수업 중 들린곳이다.^^

 

[청도 감와인 터널]

 

입구까지는 실제 철길이 그대로
남아 있어 기찻길을 걸어가는 듯한 느낌이 좋다.


철길가까이 살았기에 철길에 얽힌 추억도 내겐 참 많다.
물론 어릴적 유년의 추억이지만... 그때의 친구들이 눈앞에 아롱인다.

 

[청도군 관광 안내도]

[안내판 글 내용]

 

와인터널은 본래 일제가 건설한 경부선이 지나는 터널이었는데,
1937년 인근에 남성현 터널이 새로 개통되면서 폐쇄되었다.


이후에는 도로의 기능을 수행하다가 그 기능마저 상실하면서 방치되었다.
이후 2006년 청도 감와인이 공식적으로 와인 숙성을 위한 와인터널로 개장하였다.

 

[와인터널 출입구]

 

입구에 들어가면 바깥 기온과 공기가 여기서부터 확 달라진다.
바깥이 더울 땐 시원한 공기가, 바깥이 추울 땐 훈훈한 공기가 온몸을 감싼다.


어라, 예전엔 없었던 입장권이 있네요.
언제부터 생긴건지는 모르지만, 입장권을 끊고 들어갔습니다.
1인당 2,000, 단체(15인이상) 각 1500, 청도군민 1천 원, 미취학아동 무료


평일, 공휴일 9:30~20:00, 주말 9:30~21:00,
주차는 무료 100대 정도 가능.
외부 음식물 반입 금지. 반려견 출입 금지. 흡연 금지.
내부에 화장실이 없으므로 미리 볼 일을 보고 들어갈 것.


인근에 '개구리박물관''떼루아 드라마세트장'이 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니, 시간이 있으면 한번 들려볼만 합니다만,
우린 시간에 쫓겨 통과^^

 

[와인터널 입구쪽 와인터널 안내그림 전경]

 

 

 

 

 

 

아하 하나를 빠트렸네요.
입장권을 끊으면 '스킨마망 감와인 마스크'를 준답니다.
받아왔지만, 어디에 둔 지 모르겠네요.
가꾸어봐야 그 얼굴이 그 얼굴... 애초에 포기했답니다. ㅋ

 

[감와인 터널 내부]

 

매표소를 지나면 각종 감와인과 감식초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곳을 지나가게 된다.
감와인은 잔으로 판매하기도 하는데, 한 잔에 3000원~5000원 정도다.

 

[실라리안 제품 소개와 진열된 제품]

 

Silla(신라) + R + ian(사람들)의 합성어로서 신라의 화랑정신과
끈기있는 장인정신을 담은 신라인의 후예라는 뜻을 상징한다 합니다.


실라리안의 제품들은 경상북도 중소기업들의 우수제품들을
브랜드화함으로써 명실공히 신라의 장인정신을 이어받은
正統性(정통성)의 제품이라 합니다.

 

[터널 내부 전경]

 

조금 들어가면 왼쪽에는 판매용 와인들이 벽면에 꽂혀 있다.
오른쪽에는 와인 판매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시음도 가능하다.

 

[와인터널 내부 카페 전경]

[와인터널 내부 카페]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의자와 탁자들도 있어
현장에서 사서 마실 수도 있고, 그저 잠깐 앉아서 쉬어 갈 수도 있다.

 

[효심이 가득한 감 조홍시가]

[감그린의 특징]

[와인의 역사]

[천정벽돌 안내 글]

[와인터널 소개]

[보물창고(와인숙성고) 안내글]

[터널 내 와인숙성고]

[터널 내 조형물]

[골드 바]

 

잇님들 한덩이씩 드리고 싶네요.

 

[떼루아(Terroir)의 남녀 주인공이 처음으로 포옹한 장소]

[떼루아Terroir 포토존]

[감와인 터널 내부 조형물]

[터널 내 조형물(포토존)]

[터널 내 조형물(포토존)]

[황금박쥐 날개 포토존]

 

내부에는 이런 포토존이 여러 곳 있다.

 

[터널 내부 형광 벽화]

[터널 내부 형광 벽화]

[터널 내부 형광 벽화]

 

천장과 벽면에는 야경처럼 빛나는
기차, 자전거, 하트, 별 등의 다양한 모형들이 그려져 있다.

 

[소원박쥐 쪽지]

 

양 옆으로 빼곡히 소원을 적은 메모가 매달려 있다.
이 모든 소원들이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소원박쥐 쪽지와 천정에 매달린 황금박쥐 전경]

[LED 장미꽃밭 포토존]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터널 끝에 다다르면 LED 장미꽃밭이 나온다.
종이 장미 수백 송이를 바닥에 꽂아 길게 연결한 뒤 LED 조명을 비춰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게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LED 장미꽃밭 포토존]

 

인기있는 포토존이라 줄을 서서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하네요.
비수기에 들려 그런지 우리가 갔을 땐 크게 분비지 않아서 좋았다.

기념 촬영을 마지막으로 와인터널 소개를 마치며
출입구를 향해 가며  빠진 부분을 보충해 담아 소개합니다.

 

[터널 내부 전경]

[터널 내부 바닥 그림]

 

터널 내부 바닥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들어올 땐 벽과 천정과 조형물(포토존)만 담느라 놓친

바닥 그림도 담아 소개합니다.^^

 

[터널 내부 전경]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입술]

 

아름다운 입술의 유래


청도 이서국에 이쁘고 마음씨 착한 공주님이 살고 있었대요.
공주님은 감나무를 직접 심고 가꾸고, 감 요리를 만들어 굶주린 백성들을
먹이고, 감잎차를 만들어 환자들을 치료했다 합니다.


온 누리에 공주님의 칭송이 자자하였대요.
공주님의 아름다운 입술은 읊으면 시가되고,
말을 하면 노래가 되었다 합니다.


어느 해 이수국에 역병이 창궐하자 공주님은 밤낮으로
환자들을 볼보던 중에 역병이 옮아 세상을 떠났대요.
온 백성들은 식음을 전패하고 슬퍼하였지만, 죽음 앞에서는
어느 누구도 피해 갈 수 없지요.


후세 사람들은 공주님의 선행을 기리고자 공주님의 입술을
돌에 새겨 最美脣(최미순)이라 하였고 그 형상을 복원하여
와인터널에 보관하게 되었다 합니다.


감와인을 마신 후 공주님의 입술을 만지면
행운이 오고 그 입속에 손을 넣어 둘이 맞잡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터널 내부 전경]

[터널 내부 조형물(포토존)]

[터널 내부 조형물(포토존)]

[터널 내부 전경]

[터널 내부 전경]

[터널내부에서 담은 출입구쪽 전경]

 

관광객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기념 사진을 담고 있기에
우선 둘러보고 나오며 담았는데, 나오며 담은 사진도 제법 많네요.
청도 와인터널 소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