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와서원(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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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東書院(도동서원)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35 보물 제350호 [다람재] 현풍IC를 빠져나와 한적한 시골마을을 지나면 왼쪽 낙동강 옆으로 기암괴석이 있는데, 그곳을 끼고 도동서원으로 가는길을 따라 좀 더 달리면 포장된 좁은 도로가 산비탈을 구비돌아 연결되어 있다. 길따라 달리다보면 다람재라는 돌 비석이 서 있는 고개에 도착한다. 여기가 다람재 정상이다. 나무 정자가 있어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정자에 오르면 발 아래 도동서원을 비롯해 낙동강, 고령 개진면 일대 평야까지 펼쳐진다. [寒暄堂(한훤당) 金宏弼(김굉필) 선생 詩碑(시비)] 路傍松(로방송) / 김굉필 한 그루 늙은 소나무 길 가에 서 있어 괴로이도 오가는 길 손 맞고 보내네 찬 겨울에 너와 같이 변하지 않는 마음 지나가는 사람 중에 몇이나..
2015.10.17 -
金烏書院(금오서원)
소재지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원리 276 경상북도 기념물 제60호 [안내판 글 내용] [멀리서 바라본 금오서원] 이 서원은 冶隱(야은) 吉再(길재, 1353~1419년)의 충절과 학문을 기리기 위하여 조선 宣祖(선조) 3년(1570)에 지었다. 金烏山(금오산) 아래에 처음 지었으며 선조8년(1575) 賜額書院(사액서원)이 되었다. 그 후 임진왜란 때 불타버려 1602년 현 위치로 옮겨 지었다. [옆으로 난 작은 문] 한 낮의 따가운 햇볕은 사진찍기를 거부하고... 신비속에 감추어진 천년의 침묵이 다가감을 거부하는 것도 같았다. 택리지(擇理志)에서 '조선 인재의 반은 영남에 있고, 영남 인재의 반은 善山(선산)에 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선산의 인재를 꼽자면 고려 삼은(三隱) 가운데 한 사람인 고려..
201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