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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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간송 조선 회화 명품전) 4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산2동 첫번 들렸을 때 촛점이 맞지 않아 삭제한 작품과 감상하시는 사람들 틈에서 담을 수 없어서 건너 뛰었던 작품 아래쪽에 쓰여있던 작품 설명도 담을 겸 다시 또 들렸습니다. 명품전이라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나중 다시는 볼 수 있는 기회도 요원해질 것 같아서 보관겸 이웃님들과 함께 하기 위해 소개합니다. [折蘆渡海(절로도해 : 갈대를 꺾어 타고 바다를 건너다) / 金弘道(김홍도)] 달마대사는 남조 양나라에 들어왔다가 양무제와 뜻이 맞지 않자 몰래 양자강을 건넜는데 김홍도는 강을 바다로 바꾸고 달마의 얼굴은 조선 승려의 모습으로 바꿔 놓았다. 조선 중화주의에 입각한 자긍심이 달마로 하여금 바다를 건너 우리에게 오도록 하고 그 모습도 우리와 같게 했을 것이다. 옷 주름은 ..
2018.07.03 -
김환기 작품전(대구미술관)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삼덕동 374 [대구미술관 정문 전경] 간송 조선회화 명품전에 들렸다가 2층에서 전시중인 김환기님의 작품도 둘러보고 왔습니다. [2층 제 2전시실 입구쪽 전경] 우측 전시실에서 동경시대(1933~37)와 서울 시대(1937~56) 파리 시대(1956~59)와 서울 시대(1959~63) 뉴욕 시대(1963~74) 과슈 작품(Gouache works) 드로잉 작품(Drawings) 점화 작품(Dot paintings) 로 나누어서 작품 전시를 하고 있었지만,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기에... 혼자서 즐감하였습니다. [제 3전시실 입구쪽에서 담은 우측 전경] 좌측 3 전시실의 작품은 촬영이 허락되었기에 담아와서 소개합니다. 김환기는 한국적 서정성을 바탕으로 세련되고 정제된 조형언어..
2018.07.02 -
대구 미술관(간송 조선회화 명품전) 3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삼덕동 374 [馬上聽鶯(마상청앵 : 말 위에서 꾀꼬리 소리를 듣다.) / 김홍도 / 보물 1970호] 단원 김홍도는 진경풍속화풍의 대미를 난만하게 장식한 화가로 이 '馬上聽鶯(마생청앵)'이 그런 그림 중의 대표작이다. 신록이 짙어가고, 뭇 꽃들이 피어나는 늦봄. 어느 화창한 날에 젊은 선비가 봄기운을 이기지 못해 문득 말에 올라 봄을 찾아 나섰다가 길가 버드나무 위에 꾀꼬리 한 쌍이 和答(화답)하며 노니는 것에 넋을 빼앗긴 채 말위에 앉아 바라보는 장면을 사생해 낸 그림이다. [영상으로 편집한 馬上聽鶯(마상청앵)] 전시회에 가시면 보실수 있답니다. 말이 천천히 고개를 돌리고 꼬리를 흔드는 사이 매화 꽃에 앉아있던 꾀꼬리는 하늘향해 훨훨 나르고, 마상위의 선비는 꽃과 꾀꼬리를..
2018.06.23 -
대구 미술관(간송 조선회화 명품전) 2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삼덕동 374 [楓岳內山總覽(풍악내산총람) / 정선 / 보물 1951호] [賢已圖(현이도 : 장기놀이) / 趙榮祏(조영석)] 조선 후기를 풍미한 풍속화의 선구자격인 조영석의 많은 풍속화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수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여러 선비들이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장기를 두며 한 여름 더위를 식히는 장면이다. '賢已圖(현이도)'라는 제목은 공자가 논어에서 "배를 채우고 하루를 마치면서 정신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 하다못해 바둑이나 장기라도 하는 것이 현명하다." 라고 말한 데에서 따 온 것이라 한다. [老僧携杖(노승휴장 : 노승이 지팡이를 짚고 가다) / 조영석趙榮祏(조영석)] 노스님이 시봉하는 사미승을 데리고 길을 나섰다. 장삼에 굴립을 쓰고 긴 지팡이를 든 노스님이..
2018.06.22 -
대구미술관(간송 조선회화 명품전)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삼덕동 374 [대구미술관] 대구시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간송미술관 개관 80주년을 맞아 '간송 조선 회화 명품전'을 지난 16일 전시가 시작되어, 9월 16일까지 대구미술관에서 개최한다.는 소식을 신문으로 TV 뉴스로 보고, 들러봐야겠다 마음을 먹었다. 운동 다녀온 후 점심을 먹고, 아직은 건강이 완쾌되지 않은 남편의 집에서 쉬기로 하고, 혼자서 대구 미술관으로 향했다. [대구 미술관 전경] 간송미술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사립 박물관으로 국내 3대 사립 미술관의 하나라 합니다. 1938년 개관하여, 올해로 80주년을 맞았습니다.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에서 전시회를 갖게 된 것이라 합니다. [대구미술관 간송 조선 회화 명품전 출입구 전경] 이번 전시에는 신윤복,..
2018.06.21